(구독층 : 초등 1 ~ 3학년)
지구촌 인권 동화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아이티를 포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아이티 주민들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나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먹기 싫으면 남기고 버리고...
하지만 아이티 아이들은 그 버린것에서 먹을 것을 찾아 온종일 쓰레기 더미를 뒤져야 하며
한시간씩 걸어서 물을 떠 와야 합니다.
그리고, 진흙으로 만든 쿠키를 먹고 허기진 배을 채웁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이 '눈물의 쿠키'라고 부르지요.
씨엘의 아버지는 일자리가 없는 아이티를 떠나 도미니카로 돈을 벌러 떠나기로 합니다.
아버지가 돈을 벌러 떠나고 아이티에는 지진이 일어납니다.
집과 벽은 무너지고 가족들의 생사도 몰라 헤매이다
씨엘은 엄마와 동생들을 찾습니다. 지진 후 먹을 것은 더욱 부족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아이티. 이곳 아이들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주인공 씨엘은 의사의 꿈을 꾸고 있어요.
의사가 되어 두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엄마를 치료 해 주고 싶거든요.
지진 후 아빠가 보내주신 돈으로 밀가루를 사러 나갔다가 쿠키 하나면 하루 종일 배가 부르다는
쿠키를 사서 집으로 갑니다. 눈물을 넣어 만든 진흙 쿠키를요.
씨엘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진흙 쿠기를 만들어 거기에 눈물이 아닌 희망을 담아 장사를 합니다.
쎄엘이 만든 진흙 쿠키를 먹고 아이티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전에 아이티의 어려움과 진흙 쿠키 먹는 모습을 다큐로 다룬 적이 있었어요.
그 방송을 아이와 함께 봤는데 뭘 먹는거냐고 묻더라고요.
진흙이라 했더니 왜 저걸 먹냐고 얼굴을 찡그리네요.
아이티는 먹을 것이 없어서 저것 마저도 못 먹고 굶어 죽는 아이들이 있다고...
편식을 하고 잔반을 남기는 것은 정말 저곳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거라 마찮가지라 했어요.
그 후로 잔반을 남기는 부분은 많이 줄었네요.
우리도 보릿고개가 있었고 어려운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아이티를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지원해서 아이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이름에 뜻이 있어요.
씨엘 : 하늘 / 레브 : 꿈, 희망 / 봉봉 : 사탕
cf. 아내 : 에뚜와 (별)
하늘 아래 사는 모두 아이티 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탕처럼 달콤한 행복을 누리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