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원이는 일본 여행을 했답니다.
배 박물관에서 책도 접할 수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팝업북에 푹 빠져 돌아 가려 하지 않았어요.
그 팝업북이 바로 일본어 버전의 신데렐라 였답니다.
저 역시 화려하고 환상적인 팝업북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4년 전 사진을 찾아보니 흔적이 남아 있더라고요.
4살 때 원이가 푹 빠진 신데렐라 팝업북과 함께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그 책을 한국어 버전으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니..
딱 4년 만이고 이젠 원이의 동생 은이가 4살이 되었답니다.
4년 전 일본에서의 4살 큰아이 원이 Vs. 현재 4살 작은아이 은이
그 때의 감동이 다시 몰려 드는거 같네요.
이 도서를 처음 접할 때는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비슷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책장을 펼치면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 새록...
신데렐라 팝업북의 보관관리를 위해
하드케이스에 도서와 CD가 담겨져 있더라고요.
자기 직전 CD를 틀어 동화속 여행을 떠나면 좋을꺼 같더라고요.
책을 못 읽는 아이들에게 CD를 이용해서
내용을 전달을 해 주어도 좋아요.
일본에서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일본인이 참 정교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팝업계의 거장 로버트사부다의 제자 매튜 라인하트가 만든 작품이었네요.
원이가 4살에 접했는데 은이도 4살에 접해 보고 무척이나 흥미를 갖았어요.
읽어 줄 겨를도 없이 책을 살펴 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안쪽에는 무엇이 있나 자세히도 들여 다 봐요.
정말 정교한 솜씨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팝업북을 펼치고 옆에 작게 되어져 있는 부분도
은이 스스로 펼쳐 보네요.
눈이 똥그래 지면서 신기해 해요.
마차 또한 은박효과로 번쩍 번쩍 너무 멋있네요.
말들이 일어 서는것은 정말 요술 같네요.
말들에게 달리라고 말을 하고 있는거 같네요.
책속에서 나와 정말 달려야 할꺼 같아요.
멋진 색체감으로 은이는 눈이 너무 반짝 반짝 합니다.
살펴 볼것이 너무나 많거든요. 시각적인 효과 정말 훌륭해요.
원이에게 4년전 이 책이 너무 좋아 돌아 가려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던니
아쉽게도 기억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4년전 찍은 사진을 보여 주니 원이도 무척이나 신기해 하더라고요.
책속에 작은 팝업책이 튀어 나오는 것을 보며 그때와 같이
놀라더라고요.
팝업책을 처음 접하는건 아니지만 매뉴 라인하트의 작품은 예술이예요.
하나 하나 만져보며 책을 디테일하고 살펴 봅니다.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데도 무척 좋은 작품이네요.
제가 다른일을 하던 사이 책에 있던 춤추는 인형들이 뽑혀져 있네요.
4살 은이가 한 짓이랍니다. ㅠㅠ
다행히 인형들을 찢지는 않고 들고 다니더라고요.
종이 인형이라도 된것처럼요.
다행히 어렵지 않게 꼿아 모습을 갖출 수 있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팝업책을 보면서 즐기는 은이랍니다.
호기심에 책의 인형들도 꼽아 보고 펼쳐도 보고 하면서 사고가 키워지겠죠.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모르면 간첩 인지라 따로 내용은 적지 않았어요.
본 도서에서도 신데렐라와 왕자님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이랍니다.
넥서스주니어의 신데렐라 4년전 추억을 다시 불러 일으켜준 도서네요.
좀 더 일찍 한국에서 출판이 되었다면 이런 감동은 덜 했을꺼 같아요.
우연의 일치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신기하네요.
3차원의 팝업아트,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로 빠지는 느낌
책속 팝업들이 밖으로 나와 움직일 것만 같은 그 생생함
많은 아이들이 이 마력에 빠져 보면 좋을 꺼 같네요.
오늘도 원이랑 은이는 넥서스주니어의 신데렐라 CD를 들으며
환상의 세계 여행을 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