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어루만지는 눈물 치유 심리학.

 

수많은 현대인들은 눈물의 정서를 유약한 것으로 알고 생의 이면에 밀쳐둔 채 강박적으로 눈물을 참아낸다.

 

억압된 외로움, 슬픔과 같은 감정은 눈물로 풀려나오지 못한 채 몸 안 어디엔가 숨어있게 되었다.

 

갇힌 눈물은 분노와 무심한 성격으로 변하여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는 결과를 낳는다.

 

분노속에 얼마나 많은 눈물이 고여 있는지를 알게 되면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리라.

 

눈물을 참으며 산 사람들이 아마 남성들이지 않을까?

유교문화속에 살면서 배운 것이었기에,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어가고 있지만 아직 남자에게는 눈물이 힘들지 않을까?

 

눈물을 억압하며 살아온 세월.

화를 내면 그 화가 오히려 나를 공격하기에 인내하며 살았던 세월속에 나는 과연 제대로 살아온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화를 저장하는 것일까?

 

저자는 눈물을 참지말고 쏟아내라고 한다.

참고 지내면 어떤 계기를 통해 언제든지 표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카타르시스적 느낌을 주는 눈물.

눈물은 남자에게도 필요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행복, 사랑, 지혜를 계발하는 뇌과학.

 

걷기 명상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도보를 좋아하기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걸으면서 경험했던 일들이 책에 몇줄 등장한다.

반갑다!! ㅋㅋ...

 

두눈을 커지게 만들었던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부정적인 사건 하나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다섯 번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의 중요성 및 어려움을 보여주는 글이 아닐까 한다.

 

한번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 때문에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기 까지 5배의 노력이 필요하니 이 어찌 어렵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인간관계는 역시 노력임을 다시금 상기해본다.

 

이 책은 나에게 명상에 대한, 수련에 대한 안내서다.

깨달음을 좋아하고 깨달음을 얻기위해 고행을 즐기는 편이다. ㅋㅋ..

 

책을 읽었으니 또 다시 2박 3일 도보 여행을 떠나야겠다.

부산 - 대전간 도보여행을 마무리 해야 하는데....

시간이 언제 되려나?

ㅋㅋㅋ...

아직도 가야할 길.

 

도보여행 하면서 읽으려고 했던 책인데 꽃샘추위 때문에 펼쳐보지도 못한 책이다...ㅎㅎ

 

삶은 고해다.

또한 삶은 문제의 연속이다.

 

삶이 힘든 것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워서다.

하지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 모든 과정속에 삶의 의미가 있다.

 

문제란 사라지지 않는다.

문제는 부딪쳐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영혼의 성장과 발전에 영원히 장애가 된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대신해 무넺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행동에 책임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그 행동의 결과로 따라오는 고통을 피하고 싶어서이다.

 

책임이 주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수백만, 수천만의 사람들이 매일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시도한다.

 

삶이란 온통 개인적 선택과 결정의 연속임을 알아야 한다.

완전히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자유로워진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각자는 영원히 희생자로 남을 뿐이다.

 

이 글속에 정답이 모두 숨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만 알아도, 마음속에 새겨도 이 책을 읽은 느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