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사람은 많으나 현대인은 외롭다.

 

인격으로 만나지 못하고, 마음으로 만나지 못하고 그저 나의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서로를 여기기에 진정한 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머가 첨가되면 형식적 관계가 실질적 관계로 변할 수 있음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사람 75%가 각종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 것을 보면 물질문명이 발달해 삶이 편리해졌지만 현대는 각종 스트레스속에 살고 있는듯 하다.

 

스트레스의 천적은 바로 웃음.

 

이 책이 바로 웃음과 유머, 긍정에 관한 책이다.

 

지하철에 남자 세명이 탔다.

한남자가 뚱뚱한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친구는 꼭 두사람 좌석을 차지한다니까? 자네 부끄러운 줄 알라고..."

 

그러자 뚱뚱한 남자의 얼굴은 금세 홍당무가 되었다.

 

이때 옆에 있던 다른 남자가 말했다.

 

"그런 소리 말아. 이 친구가 자리를 양보하면 한 번에 두 사람이 앉을 수 있잖아!"

 

유머란 바로 이런 것이다.

 

약자를 위한 배려.

긍정의 유머.

힘을 주는 유머.

단점 보다는 장점에 포커싱한 유머.

 

이런 유머를 구사하는데 관계가 나락으로 떨어질까?

아마 접착제로 붙인듯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질 것이다.

 

가슴 따뜻한 내용들이 좋다.

 

인간관계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유머.

더욱 노력해야겠다.

저자의 책 2번째라 그런지 내용이 중복된다.

 

그러나 맞장구의 효능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했다.

 

중간에 이야기 하는 사람의 말을 끊지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방법이다.

 

그 방법은 간단하다.

 

맞장구 치며 들으면 말을 중간에 끊지않고 끝까지 듣는 훈련이 된다.

 

무릎을 저절로 탁 치게 만들었다.

 

ㅎㅎ...

 

맞장구를 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고자 하는 충동을 제어하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우와, 환타스틱 방법이다.

대화법을 스피치로 풀어내는 책이다.

 

사람이 얼굴을 찡그리면 얼굴 근육에 의해 공명강의 크기가 줄어들어 어두운 소리가 나고, 웃는 표정을 지으면 공명감이 넓어져서 밝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공명강이란...

 

성대 위쪽에 위치한 것으로 후두강, 인두강, 구강, 비강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리의 크기와 음색은 여기서 결정된다고 한다.

 

성악가들이 높은 음을 낼 때 웃는듯한 표정으로 노래하는 것도 이 공명강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하니 표정과 목소리는 별개일 것 같으나 깊은 관계임을 알 수 있다.

 

독일 속담중에 이런 속담이 있다

 

옷감은 염색에서...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스피치에 관한 내용들이라 그런지 도움이 되는 짤막한 정보들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