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시간에 텔레비전을 본다는 응답이 평일이나 주말 모두 평균 80%나 차지했다.
2009년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시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평균 하루에 5시간 13분의 여가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그러나 여가 시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와의 대화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여성 가족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한달간 아버지와 산책이나 운동을 한번이라도 해본 자녀는 10명중 2명, 영화나 음악회 등 문화생활을 해본 자녀는 10명중 1명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또한 현실이다.
여자 아이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할까? 라는 물음이 있는데 이것을 보니 여자 아이에게도 아버지가 꼭 필요함을 설명한다.
알파걸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댄 킨들런은 도전정신, 추진력, 끈기 등은 부족한데 이러한 것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라는 것이다.
이 땅의 아버지들이여...일어나라!!!
ㅋㅋ...
그리고 억압된 감정은 아이의 마음속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화나 공격성의 형태로 한순간 폭발하게 된다고 한다.
나 역시 경험이 있다.
예전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 기억이 올라와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억제하려는 정보는 억제하면 할수록 커지고, 오히려 표현을 할 때 비로소 억제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의 임상 심리학자 고든은 부모와 자녀 관계를 개선하는 지름길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를 변화시키는데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말을 안하려고 하는 이유는 아이의 성격 탓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된 대화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한다.
음...
원인은 부모군!
책을 읽을수록 점점 무서워지는구나...ㅎㅎ
아이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