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보통 네 단계가 있다.
의식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단계.
의식하면서 불평하는 단계.
의식하면서 불평하지 않는 단계.
의식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
불평은 우리 삶에 깊숙히 침투해있다.
말만 하면 토를 달거나 자신을 방어하기 바쁘다.
자연스럽게 진행된다...ㅎㅎ
불평없이 21일만 지내보자고 이 책은 캠페인을 펼친다.
보라색 띠를 손목에 차고 불평할 때마다 반대쪽 손에 옮겨 차라고 한다.
처음에는 횟수가 많겠지만 차츰 의식이 되면서 횟수를 줄여갈 수 있으며 종국에는 불평없이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동감이다!
지구상에는 맹어로 알려진 어류가 몇 종 있다.
이 맹어류는 약 1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이들 물고기는 색소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어 피부가 투명에 가까울 정도로 창백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눈도 퇴화했다.
수세대에 걸쳐 암흑 속에서 새끼를 낳고 살면서 햇볕으로 부터 그들의 피부를 보호하던 색소도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다.
맹어를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가져보았다.
우리에게서 무엇이 퇴화되고 있나?
퇴화된 원인은 무엇인가?
아마도 감사의 퇴화가 아닐까 한다.
공기에 대한 감사를 등한시 한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긴다.
너무 풍족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부모의 사랑 또한 마찬가지다.
당연한 것으로 여겨 고마움을 모르고 자란다.
나에게서 퇴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있다면 찾아내어 사용력을 키워야 하리라.
불평없이 감사하며 살고싶다.
불평과 감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구나...
불평없이살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