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30초의 승부.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건배사의 포맷을 따르지 않고 스토리를 붙여 스토리 건배사를 제안한다.

보통의 건배사라면 3행시 및 축약어가 대부분 이었지만 이 책은 스토리를 입혀 분위기를 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회를 볼 때 의미있는 말을 하며 관객들에게 전달하듯 그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내가 만들면 정답이다.

상황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면 더할 나위 없는 건배사가 될 것이다.

책에 나온 예를 들어보면...

시멘트 혼자서는 그냥 가루 입니다.

그런데 물을 만나면 어떻게 됩니까?

절대 부서지지 않는 콘크리트가 됩니다.

이렇게 3문장이 가장 핵심을 차지한다.

그 뒤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덧붙이면 된다.

책에서는 이렇게 연결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도 물과 시멘트가 아닐까요?

서로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더 강한 힘과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으니까요...

이것이 바로 스토리 건배사이다.

그 동안 글을 써왔던 나의 방식과 닮아있어 힘을 얻었다...ㅎㅎ

사고의 확장이 더 이루어지면 반드시 책을 내리라.

기필코!

스토리건배사

365 테라피 시리즈 이다.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버나드 쇼.

어느 날 자신의 집에 사람들을 초대했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로댕을 싫어하는 사람들 이었다.

버나드는 데생 작품 하나를 내놓으며 말했다.

" 이 데생은 최근에 구한 로댕의 작품입니다"

그러자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기저기서 혹평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한참 후 버나드는...

"아, 제가 착각을 했네요.

이건 로댕의 작품이 아니라 미켈란젤로의 작품 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내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럼, 그렇지...어쩐지..로댕의 작품이 이럴수는 없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자신이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사람과 개는 남다른 관계를 유지하기에 매우 친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2마리의 개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편견과 선입견 입니다.

그런데 이 2마리의 개는 주인을 위해 많은 일을 합니다.

주인을 공격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향해 돌진하며 공격합니다.

이것이 바로 참견 입니다.

참견이 여기 저기서 이루어지면 이것은 바로 꼴불견 입니다...

2마리의 개는 좋지 않은 개들을 불러 모읍니다.

이런 생각과 연관이 된다...

식견이 놀랍군...ㅋㅋ

견자 놀이 재미있군...

365행복테라피

책은 책인데 받아보니 70쪽도 안된다...ㅋㅋ

그런데 내용은 아주 좋다.

신년에 읽으면 힘이 되는 글들이 많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속담이 있다.

곧게 자란 잘 생긴 나무는 가장 먼저 잘려서 집을 짓는 서까래나 기둥으로 쓰이지만, 못생긴 나무는 끝가지 살아남아 사을 지키는 고목이 됩니다.

척박한 사막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동물도 용맹한 사자나 호랑이가 아니라 못생기고 온순한 낙타 한 마리 입니다.

늘 가까이에 있고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 존재감도 희미하고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이 가장 소중하고 영원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음...

좋은 내용이다.

늘 가까이에서 지내지만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분들에게 활용할 좋은 멘트다.

인디언 세네카 족의 인사말이 눈에 들어온다.

"당신이어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것은 항상 가까운 곳에 당신의 발 아래에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늘 변함없이 당신을 지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세요.

"당신이어서 고맙습니다"

음...

또 굿!

짤막하지만 강력한 진동이 느겨진다.

울림을 주는 짧은 글들이 좋다.

365긍정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