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닥 빼서 네 모가지를 묶을라...

 

처음 듣는 욕이다.....ㅋㅋ

 

이외에도 기상천외한 욕들이 등장한다...

 

욕의 뜻도 알게 되었고 욕 속에 담긴 여러가지 의미를 공부할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현대판 욕에 대한 설명과 해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고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욕들이 등장해서 좋았지만 21세기 욕이 없어 정말 아쉬운 마음 금할 길 없다.

 

마음 같아서는 글로벌한 욕 모음 시리즈도 있었음 하는 생각이다...ㅋㅋ

 

우리의 조상들과 민초들은 권력과 부패, 인간 됨됨이를 보고 언어를 창출해냈다.

 

그렇게 함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현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인터넷에, 패러디물로, 소셜네트웍서비스로, 스트레스를 마구 풀어댄다.

 

어디까지 허용되는지는 개인에게 맡겨야 하나?

ㅎㅎ...

 

욕의 허용범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또한 욕에 대한 엉뚱한 상상이 고개를 내민다.

우리가 흔히 쓰는 욕 중에서 욕이 아닌 욕을 만들어 버리는 상상을 해본다.ㅎㅎㅎ.....

 

성과 마찬가지로 욕 또한 금기시 되어왔기에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

 

언젠간 책속에 풀어내리라...ㅎㅎ

한국인의 화에 대해서 집중 조명한다.

 

1996년 김치에 이어 화병이 글로벌 언어로 인정받게 된다.

 

한국에서만 있는 한국에서만 인정되는 화병.

 

왜 한국에서만 화병이 있는지 역사를 돌이켜 설명한다.

 

화병은 주로 여성에게만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 어머니 세대만 돌아보아도 쉽게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모든 것을 인내하며 참아냈던 이땅의 어머님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화 삭이는 법은 현대 방법이 등장하기 보다는 고전으로 설명해두었기에 요즘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ㅋㅋ...

 

화!

나는 화를 잘 다스리고 있을까?

다스린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일까?

ㅎㅎ...나는 누구인가?

철학적 물음이 올라오기 전에 여기서 그만둘까 한다...ㅋㅋ

우리네 인생을 얘기하는 세일즈맨의 죽음에 대해 내용이 궁금했다.

 

역시 문학은 어렵다.

 

내용에서 독특한 관점으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ㅎㅎ

 

그래서 문학이 어렵다.

첫번째 문학이어서 그럴까?

 

앞으로 인문학에 도전해야 하는데...ㅠ.ㅠ;;

 

옮긴이가 적어놓은 글을 보니 이해가 간다.

 

"자신의 꿈과 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원래의 꿈이 왜곡되는 허상에 집착하고 매달리게 된다. 왜곡되었음에도 허상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은 현실이 점차로 개인을 얽매고 그 존재 가치를 박탈하는 공포스러운 실체로 인식되며, 그나마 자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은 허상 속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 잘 정리된 문장이다.

 

문학!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장르다.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