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언제나 동경했던 제갈량에 대한 책이라 가슴 설레이게 읽었다.
고전은 역시 배울 점이 참 많다.
시대가 바뀌어도 고전이 현대에 적용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깨달음을 주는 것은 왜 일까?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곁 같아서일까?
사람에 대한 마인드도 마찬가지이다.
비즈니스에 접목을 시켜도 훌륭하다.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는다.
짝짝짝!
그중에서 분조위마의 책략을 소개한다.
한 농장주가 두마리의 천리마를 키운 후 그 말을 팔아 돈을 좀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키운 후 천리마가 먹이를 먹지 않아서 점점 말라가고, 몸에 상처까지 생긴 것을 발견한 후 전문가를 찾았다.
전문가는 말한다.
"이 천리마는 역량은 뛰어나지만, 성질이 급하고 서로 불복한다. 그래서 먹이를 먹을 때 서로 빼앗으려 치고 물고 싸워 살도 안찌고 상처를 입었다.
말 먹이통을 둘로 나누고 각각 자신의 공간에서 먹게 해주면 다시 건강해질 것이다"
과연 며칠 안되어 살도 찌고 건강해져 좋은 가격으로 말을 팔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능력있는 두사람에게 한가지 일을 동시에 안배하지 마라. 겉으로는 싸우지 않지만 암암리에 다투게 된다.
설령 자신들이 싸우지 않더라도 그들의 부하나 그들을 따르는 이들이 대신 싸울 것이다.
요즘 정치권을 보는듯 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현재에도 적용되어도 손색이 없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누가 해답을 제시해줄 사람 어디 없소?
없군...ㅋㅋ
그럼 내가 직접 알아봐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