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만큼 유행에 민감한 산업도 없을 것이다. 한 템포 빠르게 상품이 나오고 판매되고 그 중간에 유통과정 등 빠르게 순환되고 마진도 많이 남는 산업이다. 모든 산업이 이윤을 조금이라도 더 창출하기 위하여 매일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패션에 민감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 패션과 마케팅의 만남, Chapter 2. 패션 마케팅과 환경 ,Chapter 3. 전략적인 시장 접근법 , Chapter 4. 패션 상품 , Chapter 5. 패션 상품의 가격 , Chapter 6. 패션 상품의 유통 , Chapter 7. 패션 상품의 촉진, Chapter 8. 패션과 소비자 행동.

서점에 가면 많은 마케팅 서적이 나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 패션에 대하여 이 서적과 같이 나와있는 책은 아마도 패션 전공 서적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영과 패션 시장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마케팅은 어느 산업 분야에서도 접목이 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포괄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의 구성을 통해서 마케팅에 대하여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어느 정도 눈치를 챘겠지만 마케팅의 전략과 학문에서 보여주는 학문과 일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백화점에 가보면 이제 무조건 외국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그만큼 국내 의류와 저가 해외 의류 상품들이 상품으로서 여러 방면에서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꼭 패션 분야에 종사를 하지 않더라도 다방면에 지식을 알고 있어서 나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서적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패션이라는 것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참으로 뭐라고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없어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즐기므로 인하여 인생이 더 윤택해지는 것은 아무도 부정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음악은 힘들고 지친 사람에게는 안식과 다음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불러주기도 하고 기분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희망의 기운을 불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재즈나 클래식 같은 음학을 접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재즈와 사람들에게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곽윤찬님의 재즈에 대한 사랑과 인생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읽는 와중에 소소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재즈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나름 예술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접하는 음악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책 초반에 보면 재즈는 불우한 사람들로부터 만들어졌다는 것은 나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대중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지만 처음은 힘든 사람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음악이 재즈였던 것이다.

곽윤찬님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접하였다. 꼭 어떤 사람의 타이틀을 보고 그 사람을 보면 정확하게 그 사람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보고 느낄 때 타이틀, 배경을 보지 않기 위하여 노력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곽윤찬님은 그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푸근한 형님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을 꾸민다기 보다는 그냥 자신의 분양인 재즈에서 열심히 하시고 정열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책을 보면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모여서 [I Am Melody] 앨범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조직 생활을 하더라도 융화가 의미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자동차도 모든 부품들이 각자 맞는 역할을 수행하여 자동차가 굴러 가듯이 조직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각자 맞는 역할을 하면 멋진 하모니를 창조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책으로만 접하고 음악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멋진 음악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있는 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과연 사람들은 무엇을 의하여 그리고 왜 치열한 삶을 살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몰론 가진 자의 여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 소소한 행복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한다. 책을 보면 소소한 이란 단어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해주어서 주었다. 어떻게 보면 행복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닐 수 있다. 재즈와 같이 말이다.

 

 

일본은 나에게 있어서는 참 의미 있는 나라이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처음 해외를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었는데 그곳이 바로 일본이다. 일본어도 하나도 못하는 상태에서 일본에 가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반년을 지냈는데 그곳의 경험은 그 후 살아가는 있어서 많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단련하는 동기가 되어 주기도 하였다. 그곳에서 공짜로 무려 반년 동안 일본어를 가르쳐 주신 할아버지가 계시었는데 그 분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알고 계시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에게 일본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주시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양국의 관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솔직히 일본에 대하여 그리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과정에서 보면 언어학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역사 수업이다. 왜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서 역사를 배울까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보니 역사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동아시아를 이끌어 가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옛날부터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접목하여 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책을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얼마나 밀접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세 나라가 견제를 하고 전쟁을 하고 서로 그러면서도 서로 경제적 교류를 하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근대사 부분을 보면서 나름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부분이었다. 일본이 근대 문물을 빨리 받아들여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우리나라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 때 문물을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많이 보수적이었는데 그럼으로 인하여 암울한 시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역사는 어디에서 반복된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때 당시는 그런 국민성으로 인하여 다소 느리었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 국민성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힘이기도 하지 않을까 쉽다.

어떻게 보면 많은 부분을 한 권의 책에 담다 보니 자세히는 묘사하지 못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은 각자 책을 사서 보충을 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동아시아를 대비하는 지금 다시 한번 일본에 대하여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