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4년에 한 번씩 동그란 공에 열광을 한다. 바로 축구공이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찰 수 있는 이 스포츠는 나라 인종을 떠나서 모든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를 보고 있으면 내가 그 안에서 대신 뛰고 있는 대리 만족을 느낀다. 이 책은 그런 조그만 축구공을 가지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들의 이야기들이다. 무려 40명이라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인터뷰가 들어있다. 길지 않은 인터뷰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세밀한 면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힘든 면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열정 있는 인터뷰는 길지 않은 단어들로도 의사를 전달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인터뷰의 내용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선수들의 열정이다. 어떤 이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났다. 또한 각자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여기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축구에 대한 열정이다. 그리고 지기 싫어하는 근성이다. 이것은 비단 축구에만 속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어떤 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 분야에 대한 열정과 근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정말 축구 매니아가 아니라면 모를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축구 선수들을 통하여 다양한 국가에 대한 이해도 같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멋진 사진들을 통하여 축구와 관련하여 멋진 감성도 같이 공유할 수 있었다.

정말 무엇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보면 나이와 성별을 떠나서 멋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열정을 가지게 하는 매력을 지닌 책이라고 한다. 축구라는 것에 미친 사람들을 통하여 그 분야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여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린 아이들에게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해야 하고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잘 표현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에게는 더욱 자신의 길을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해주고 삶에 지친 성인들에게는 더욱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자라면 누구나 어릴 적에 로봇 만화에 열광을 한다. 가만히 살펴보면 어른이 되도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트랜스포머나 어벤져스와 같은 공상 영화에 열광하는 성인들을 보면 미지에 대한 환상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은 1950년을 배경으로 하여 로켓을 만들고자 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남들이 불가능 외칠 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난히 성장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 안에는 어떻게 보면 꾸며진 감동일 수도 있으나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발생하는 노력과 좌절 그리고 사람들간의 갈등은 보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울어져가는 탄광촌에서 누구나 학교를 졸업하는 탄광을 하는 현실을 부정하고 로켓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부자간의 갈등이 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탄광 마을에서 로켓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은 정말 어떻게 보면 현실이라는 장벽에 안주하여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꿈과 용기를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격려를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무언가를 꿈을 꾸고 노력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무리 시대가 발전을 해서 기술이 뛰어나 진다고 해도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이나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을 보더라도 앞으로 변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오히려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더 어렵지 않나 생각을 들 정도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그 일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소설 속의 히컴과 같이 말이다. 중요한 것은 결국 본인이다.

책은 말하고 있다. 꿈을 꾸는 것은 멋진 일이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더 멋진 일이라고 비단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많은 장애물들이 앞에 다가올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는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 있으면 이루어진다고 말이다. 이와 같은 성장 소설을 읽으면 좋다. 이 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 전에 왕이 된 남자 광해를 영화로 보았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것이다. 정말 신선하고 이병헌의 연기와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뛰어난 영화였다. 그리고 물론 픽션이지만 광대가 왕이 되어서 백성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대변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고 물론 나 또한 감동을 받았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영상으로 보는 것과 책으로 보는 것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 광해 또한 읽으면서 새롭게 다가왔는데 물론 영화를 보고 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여러 장면들이 머리 속에 스쳐지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해는 어떻게 보면 비운의 왕이다. 많은 것을 개혁하였지만 그로 인하여 많은 것을 잃은 인물이기도 하다. 왕과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왕의 노릇을 한 광대라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을 통한 여러 가지 행실들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 픽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왕으로 그려진 광대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모든 것을 비울 때 사람은 성숙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려진 모습들이 모든 것을 비웠기 때문에 아니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광해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쉽다.

물론 이것은 현존하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지만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시점에 많은 사람들이 깊게는 아니더라도 왕의 모습을 그리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참고를 할 수 있는 사항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