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다니다 보면 근대에 지은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근대를 있으므로 해서 어떻게 보면 지금의 한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근대에 있던 정책들을 보면 대기업 위주의 성장 방식이기는 하지만 그로 인하여 재벌의 등장과 빈익부의 문제가 도래되기는 했지만 그 때의 정치나 문화적 유산들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장소가 가지고 있는 공간 이상의 의미에 대하여 책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웃자 하는 소리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것과 비유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장소가 가지고 있는 의미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책은 근대에 대한 유적지를 설명하고 그곳과 관련 있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하여 서술을 하고 있다. 솔직히 서울역 역사만을 보더라도 그것이 상징하는 의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지만 깊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책을 보면서 그 안에 녹아 있는 우리의 아픈 과거와 근대화의 시작하는 하나의 상징이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근대는 정말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일제 식민지와 6.25 전쟁으로 인하여 현재 분단되어 있는 국가라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말 역사상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룩한 나라이기도 하다. 정말 단일 민족과 근대에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는 생각을 들지 않을 정도이다.

정말로 우리는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에 감사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이 고생을 해서 만든 기반 위에 우리가 지금 행복하게 지금 살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사라지기도 하였지만 현재 남아 있는 문화 유산들이 근대를 또한 치열하게 살아간 우리의 역사를 대신 말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

근대를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도 유익하고 재미가 있다. 근대를 공부함에 따라서 우리의 정치 경제 발전을 알 수 있고 그로 인하여 현재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동기 부여와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읽기 좋은 책이다.

 

 

대선으로 인하여 지금은 후보들의 공약들이 나오고 있다. 경제과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후보와 그 후보가 속한 정당에 색깔과 주변 인물들을 같이 유심히 살펴볼 것이다. 그 중에서 유난히 많이 들을 수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경제 민주화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유난히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회적 문제가 도래하였다. 물론 그런 문제도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 빈익부의 차이와 높은 자살률의 통계는 현 사회의 문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이나 과거나 노동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사회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이 시점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지 않을까 쉽다. 과연 민주주의에서 말하고 있는 자유와 권리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물론 생각하는 관점의 차이겠지만 불공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은 소외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일명 잘나가는 사람들은 좋은 직장에서 좋은 경력과 교육을 통하여 사회에서 인정받는 구성원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것이 사회적 불만족들이 쌓여서 어떻게 보면 이번 정부에서 보여주고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많은 사회적 불만들이 나오지 않았다 쉽다.

노동은 어떻게 보면 가장 귀한 사람의 자원이자 권리이다. 이런 귀한 권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많은 회사들은 인권비를 줄이기를 위하여 많은 불공정한 노사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하여 이런 문제가 노동자만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주요 이익 모두가 배제된다고 말하고 있다. 유럽의 많은 나라와 비교하면 물론 성장하는 속도나 기타 다른 것들을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많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부상하고 있는 유럽의 협동조합이나., 사회적으로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여러 운영 방식을 보면 우리나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가 취하고 있는 경영방식이 나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극소수를 위한 사회 제도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바오로라는 세례명이 있다. 하지만 어릴 적에 유아 세례를 받고는 성당에 나가지는 않는다. 솔직히 어릴 적 아버지 손에 이끌려서 간게 전부이다. 그렇지만김수환 추기경이라는 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물론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워낙 유명하고 좋은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는 성인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책은 짧은 분량의 글들이 모여서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자기 개발 서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의
자기 개발 서적과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을 가진다. 책을 쓰는 모든 분들이 뛰어난 분들이기는 하지만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스마트폰이 나와서 이렇게 트랜드를 바꾸게 될지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 그 자체는 어떨까 생각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쉽다. 요즘 뉴스를 보면 자살과 성폭력 등과 같은 사회 문제들이 뉴스로 나오는 횟수가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발전을 하고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도 높아짐에 따른 부작용일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바쁘고 경쟁 사회 속에서 따라가는 사람들은 더 많은 부를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좌절감과 되풀이되는 경제 문제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들이 계속 반복되지 않을까 쉽다.  그러나 책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그러나 회망과 사랑은 먼 곳에 있지 않을 것이다. 바로 옆에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누구나 다
더불어 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말과 같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말 쉬운 것인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그런 것을 요구하기 보다는 더 빨리 가고 남들보다 더 나아지기를 채찍질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곧 있음 겨울이다. 추운 계절이 다가오고 이제 매스컴에서는 형식적일 수도 있고 진짜 일수도 있지만 불우이웃을 위한 방송들을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형식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그런 활동도 좋지만 각자 정말 막 멋지게 크게는 아니더라도 주변의 있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책에서 말하는 것과 마음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더 이번 추운 겨울을 나아가서는 봄 여름 가을에도 더 훈훈한 우리 사회를 만들지 않을까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