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제 2주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내년 경제를 예측하는 많은 책들이 나오는데 이 책은 그런 내년을 기약하는데 있어서 매년 발간되고 있는 책이어서 그런지 더욱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증권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누구보다 빠르게 증시 정보를 얻고 있다. 올해 지수의 변동성을 보면 참으로 지루하고 주식에 투자를 한 분들이라면 크게 이득을 보지 못한 한 해일 것이다. 그만큼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 안에서 움직였다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다. 그리고 많은 나라에서 정치적으로 큰 사건들이 많이 터졌는데 그런 이유로 인해서도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제는 올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내년은 뱀의 해로서 저자는 내년의 키워드를 코브라 트위스트로 정의하고 있다. 지금의 30대라면 누구나 코브라 트위스트라는 프로레슬링 기술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시전도 힘들지만 걸리면 그 어떤 기술보다 큰 고통을 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멋진 피니쉬 기술로 대접받던 기술이다. 저자의 키워드를 한 번 살펴보기로 하자.

City of hysterie – 날 선 사람들의

OTL – 넌센스의 시대

Bravo, Scandimom –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edefined owenership – 소유나냐 향유냐

Alone with lounging – 나홀로 라운징

Taste your life out – 미각의 제국

Whenever U want – 시즌의 상실

It’s detox time –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urviving burn – 소진사회

Trouble is welcomed – 적절한 불편

각 차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항목들일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의 등장과 여성들의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와 소비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서 소비의 형태는 변화게 되는데 바로 그런 소비의 형태와 인식의 변환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과 트렌드가 창출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비의 형태의 변화는 기업의 마케팅을 변화시키고 나아가서는 개인들의 소비 형태를 변화하게 되는데 이런 문화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하는 말이나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릴 적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정서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은 바로 동화책이다. 아직 부모가 되지 않아서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아이에게 분명한 것은 부모의 역할과 그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빠른 산업화로 인하여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그 여파로 부의 양극화가 발생을 하였고 비단 우리나라가 아니더라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빈곤의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먹지 못하고 그러므로 인하여 어릴 적에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나이에 굶주림을 먼저 배우고 세상이 아름답지 못하는 것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인식을 시켜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세상은 무조건 이기는 인생을 살라고 강요하고 있지만 이기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전에 서로 나누고 양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사랑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준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랑을 주기 전에 어릴 적에는 받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정상이고 그런 아이들이 커서도 더 많은 사랑을 남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에는 아름다운 일들이 더 많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도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물론 아직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 아름답고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겠지만 많은 감성들이 형성되기 이전에 베푸는 아름다움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러 가지 의미로 나한테 다가온 좋은 책이다. 아이가 생기면 꼭 읽어주어야겠다.

증시를 움직이는 것 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관이다. 이 기관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일 것이다. 지금 HTS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서 증권 시스템이 내부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데이터를 만들고 있지만 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애널리스트들이다. 그리고 일하는 도중에 증권 뉴스를 보면 많은 기업들의 뉴스와 함께 기업들에 대한 분석 뉴스들이 나온다. 물론 이중 많은 부분들은 틀린 뉴스가 많지만 솔직히 증시는 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인 분석은 가능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하여 평가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애널리스트의 삶과 그들이 각종 업종에 대하여 분석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증권 분야에서 업종이라는 지수가 있는데 이것은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을 공통된 업종으로 묶어서 지수로 표현한 것이다. 이 지수들은 다른 상품을 위하여 사용되기도 하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애널리스트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많은 연봉을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로 많은 돈을 버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책에서 나와 있는 것과 같이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늦게까지 일하며 업무량도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경제를 파악하는 일이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누구보다도 성취감과 함께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을 만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책임 소재가 많은 것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뭐 하지만 책에서는 각종 업종과 종목에 대한 분석과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항목과 삶에 대해 나와있기 때문에 증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