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단순히 일만 잘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많이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맡은 일을 잘 수행하는 것이 최고이지만 이것을 떠나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처세이고 리더쉽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은 군주론 원본을 상당히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다르게 생각하면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핵심 내용만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반갑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보면 다양한 방법의 처세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물론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처세라는 것은 정답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경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책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최고로 좋은 것은 책을 통하여 어느 정도 생각을 깨우친 후에 사회 경험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느끼고 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책을 보면 무조건 착하거나 남들의 의견에 휘둘리는 것을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변수들이 있고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일을 진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의 의견은 무시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결단력도 필요할 때가 있다. 모든 일이 case by case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소통이 되지 않는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통의 중요성이라고 생각을 한다. 소통을 위한 노력은 책을 통해서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럼 다음 경험을 통해서 개인이 익히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부족한 개개인에 대해서 채워주는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증권 업종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매일 증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올해는 정말 지루한 장이 이어졌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정치적인 큰 행사 때문에 개인들 즉 개미들이 많은 손해를 보는 장이었다고 생각한다. 개미들이 기관이나 외국인과 싸워서 이길 방법은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방식이 있어야 하고 이것을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선수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것에 경제 공부를 해야 하고 뉴스나 매스컴을 통한 경제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기업의 가치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 연구소이다. 우리나라도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에서 따로 경제종합연구소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런 노무라에서 우리나라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내년을 전망한 책이다. 책은 2013년의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부분과 2013년의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 다루는 크게 두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유럽과 미국 중국 이렇게 크게 세 곳에 의하여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세계 경제 흐름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미국과 중국 경제의 큰 영향을 받을 수 없다. 책에서 그런 선진국의 경제에 대한 전망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정말 엄청 크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지수가 변하는 것을 보면 큰 비중을 정말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지수를 움직이는 것을 일명 전차 군단이라고 한다. 전자와 자동차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고 비중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경제를 크게 받침해주고 있는 IT 산업과 부동산 경제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제 2013년은 새로운 대통령이 전면으론 나오게 된다. 이것에 따른 전망도 해주고 있어서 매우 좋다. 또한 국민들의 삶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금융산업에 대한 트랜드도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앞으로의 경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솔직히 경제를 예상한다는 것은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전망을 이해한다는 것도 매우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의 선수 지식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이든 아니던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망을 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지수를 형성하는 것은 종목이다. 종목들은 여러 업종으로 나누어져 있다. 업종에 따라서 여러 가지 테마나 정치적 이유로 인하여 증시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테마로 인하여 많은 이득을 본 사람도 있고 큰 손실을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력과 판단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업종의 특징과 올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정보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HTS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면서 주가가 움직이는 것을 하루 종일 보고 한 달 동안 보고 있으면 정말 가치를 판단하고 투자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매번 느끼게 된다. 공시나 정책의 변경으로 인하여 움직이는 주가를 보면 개인들이 아무 근거 없이 남들의 판단만을 들어서 투자를 하기에는 정말 위험한 곳이다. 그러나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투자를 한다면 아주 큰 이익은 아니더라도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큰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애널리스트처럼 팀으로 기업을 조사하고 기업 탐방을 하지 못하지만 이 책이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책에 방대한 내용을 담지는 못하겠지만 알짜배기 정보로 채워져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많은 개미들이나 금융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