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물론 관련 업종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슨 소리이지 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지금 스마트폰으로 어플을 사용하던 아니면 인터넷으로 클릭을 하던 어디를 가던 모든 것은 데이터화 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되고 이 모든 정보는 마케팅이나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된다. 결국 데이터는 점점 모이게 되고 이게 일면 빅데이터라는 트렌드로 발전을 한 것이다.

전산업종에서 일하고 책에서 나오는 하둡이나 RDBMS에 대한 용어를 접하였을 때 어색하게 느끼어 지지 않았다. 전산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데이터를 잘 저장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여길 것이고 이것을 활용하는 입장에서는 마케팅이나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하나의 수단일 것이다. 어느 것으로 생각을 하고 활용을 하는 것은 부서나 접하는 태도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 책은 그런 다양한 측면에서 데이터를 다루고 있다. 전산에서 다가가는 측면과 이것을 활용하는 방면에 대하여 접근을 하고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접하는 입장의 차이이지만 이 두 방식에 대하여 다 이해를 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책에서 데이터 마이닝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길을 뭐 찾는 그런 내용인데 이베이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데이터를 놓치지 않게 RDBMS나 하둡을 이용하여 잘 저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분석하여 활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예라고 생각한다.

점점 늘어나는 데이터에 대하여 생각을 하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대하여 알 수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데이터를 그냥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하나의 파일 단위가 아닌 정보의 의미로서 접근하는 법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점점 데이터는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이 늘어나는 데이터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기업의 가치는 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기업의 가치는 소중하다. 어떻게 전략을 수립하고 변경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몇 년 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여기서 데이터의 역할은 점점 크게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서 앞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쉽다.

 

지금 세계 경제는 서브프라임 발생한 이후로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특정 부를 가지고 있는 집단은 그런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개인들이나 기업들이 느끼는 불황의 느낌은 클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수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는 사람은 아무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펀드를 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한 때 황금알을 낳는 중국 펀드는 어느 사이에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만큼 중국도 빠른 성장 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이 내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중국의 외적 내적 문제에 대하여 분석을 한 책이다. 경제에 대하여 많은 지식과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책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어려움과 지루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중국에서 발간된 화폐 전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만큼 화폐가 지니고 있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리고 자원이 지니고 있는 파워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나 중동의 나라들이 큰 기술의 발전이 없어도 어느 정도 살아가도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확인할 수 있다.

서브프라임으로 세계 경제는 한 때 큰 위기에 처했지만 그 원인은 유로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경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일랜드 독일에서 시작한 부채의 문제가 유로존이라는 큰 유럽에 연쇄적인 위기를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자원을 둘러싼 그 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싸움을 통하여 자원이 지니고 있는 영향력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정 기관에서 경제 분야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크게 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해서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개인이던 기업이던 나라던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제 흐름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중국 뿐만 아니라 근래 몇 년 동안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큰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경제 흐름과 앞으로 어떻게 경제가 흘러갈지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진다.

 

 

문학을 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을 한다.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면서 하나의 코딩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 하나씩 배워갈수록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문학도 어떤 의미에서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하나씩 경험이 쌓일수록 그 안에 들어있는 작가의 의도를 독자는 파악할 수 있고 작가는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세계는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네덜란드의 유명한 작가인 요한 하위징아에 대한 책이다. 솔직히 유럽의 문학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군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그랬으니까 말이다. 물론 작가에 대해서 작성한 글을 읽는다고 해서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아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인생을 작성하는 것과 읽는다는 것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관점과 읽는 사람의 당시의 마인드가 많이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의 어릴 적부터 노년의 삶을 엿본 결과 그의 인생이 어떻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순탄하지 않는 그의 사상과 주변 환경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의 가족사와 당사의 역사적 환경을 통하여 그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었고 그의 습관을 통하여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었다.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를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간다. 요한과 같이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역사의 한 흐름대로 살아간 사람이라고 해도 그의 세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한 인물에 대해 읽으면서 그의 환경에 너무 집중해서 읽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대신 그가 가지고 있었던 사상이나 당사의 시대나 나라의 상황에 집중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요한의 당시 상황을 보면 유럽은 많은 것이 상업주의도 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었다. 그런 그와 그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사상이 중세의 가을과 같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계절은 항상 변한다. 지금 30대의 인생을 살면서 점점 계절이 바뀜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공존한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멋진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문학을 하는 사람들은 계절의 변함을 겪으면서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경험했을지 궁금해진다. 분명 그도 계절의 변함을 느낌에 따라서 그의 감정이나 문학적 자질의 변함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읽게 되다면 이 책에서 나와있는 여러 가지 배경을 참조해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