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정말 어마어마한 시장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중국과 협력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고 중국이 점점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올라올수록 그 비중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적을 알아야지만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지금 중국 경제에 대하여 예측을 하고 분석을 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진짜 전문적인 서적들도 있고 가볍게 접근하는 책들도 있고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고 관련 서적들을 읽은 경험이 있다. 뭐 어느 책이 좋고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뭐 이 책에 대해서 말하자면 중국에 대해서 그리고 경제에 대해서 문외한이라고 해도 읽어 나가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쉽고 읽기 좋게 저자가 써내려 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중국은 정말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일 것이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다. 그리고 아직도 개척되지 않은 많은 시장들이 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본 중국 시장은 어떤 기업들에게는 노다지를 캐는 시장이고 다른 기업들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리스크가 큰 시장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한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중국을 알고 있나 없나 그 차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중국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진출은 한 기업은 성공을 하는 것이고 아닌 경우는 찬밥 신세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사전에 시장에 대한 분석은 중요한 것이다.

책을 보면 중국인의 다양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뭐 나라마다 특색도 있을 것이고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들 그리고 지역과 문화 역사 등에 따라서 많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내용들은 많이 심도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중국에 대해서 이제 천천히 알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이 참 재미있다. 과연 흰둥이 야만인은 누구이고 무슨 일이 있었기에 책 제목이 이렇게 되어있을까? 하는 의문을 책을 피기 전에 가져본다. 그리고 책을 핀 순간 무서운 속도와 집중력을 발휘하여 책을 읽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만큼 책은 매력적이고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나르시스라는 인물을 통하여 우리는 두 가지 시각으로 책을 접할 수 있다. 나르시스가 야만인이 된 후 겪는 과정과 야만인 세상에 혼자 남아서 겪게 되는 고난과 그 안에서 겪는 되는 심경의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어릴 적에 읽은 로빈슨 표류기의 내용과 어느 정도 겹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서 항상 변하고 진화한다. 그 환경이 너무 힘들면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 것이다. 책은 나르시스를 통하여 그가 처한 극한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그가 단순히 살기 위하여 처한 변화의 과정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그 과정은 너무나도 잔인하게 느끼어진다. 본인은 진정으로 거부 하지만 그냥 살기 위하여 동화되면서 그는 서서히 흰둥이 야만인이 되어 가는 것이다.

두 개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의미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 짐이 정말로 가벼운 것일까? 책은 나르시스를 통하여 인간이 환경에 얼마나 나약한 존재일 수도 아니면 단순히 생존을 위하여 얼마나 강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에 대해여 보여준다.

모든 인간은 어떻게 보면 야만인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온 것인데 야만인과 문명인을 나눈다는 기준이 과연 존재할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의문을 가지고 나르시스의 심경 변화를 통하여 인간이 가진 본질에 대한 것과 그의 슬픔을 읽을 수가 있었다.

멘붕이라는 말이 있다. 뭐 장난 삼아서 하는 말이지만 정신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다면 육체보다 정신이 먼저 붕괴되지 않을까 쉽다. 그리고 한 번 무너진 정신은 쉽게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 책이 나르시스가 사회에 돌아온 후의 과정을 더 자세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런 결론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요즘 느끼는 것인데 정신력의 힘은 정말로 대단하고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일명 멘탈이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느끼는 요즘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축구나 야구를 보면 흐름에 따라서 경기가 좌우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정신력 즉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육체가 단련이 가능하듯이 정신력 또한 단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먹어가도 인생에 대해서 각자의 방식대로 알아갈수록 정신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음가짐에 따라서 아무리 힘든 일도 다른 방식으로 생각되고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다를 것이다. 그만큼 정신력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심리학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읽으면서 공감이 가지 않은 부분이 상당히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약간의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읽는 독자들이 공감하고 실천해 주기는 바란다는 점은 틀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이성적 능력과 감성적 능력을 갖춘 사람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책에서는 이성적 사고를 강조하고 있지만 즉 침프와 인간을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두 가지 중 어느 것이 꼭 옳고 그르다는 답은 없을 것 같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결정을 해서 행동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책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이 인간다운 결정을 한다면 이성적 사고가 더 요구되고 이 결정이 시간이 지나고 났을 때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책을 읽고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읽으면 더 많은 것을 공감하고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양의 사고와 서양의 사고 방식은 뭐 지금에 와서는 많이 틀린 부분이 적겠지만 과거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과 감성을 중시하는 동양과 달리 서양은 이성적이고 과학적 사고가 발달을 하였고 그래서 현재에도 이런 학문과 관련된 책들이 나오지 않나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