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뇌는 전체 체중의 2%만 차지하지만 인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는 뇌에 구조에 관한 기초적인 전문적인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뇌는 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이 말은 뇌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함에 따라서 뇌는 변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훈련을 통하여 뇌를 바꿈으로써 인생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정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면 택시기사들의 시각-공간 기억의 주된 중추인 해마의 크기는 일반인보다 크다. 그 이유는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더 많이 해마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뇌의 기능은 근육과 같이 사용함에 따라서 발달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기능 중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감정들에 중점을 두고 뇌의 기능과 행복해지고 훈련하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불교의 사상을 바탕으로 마음의 평온과 행복함에 대하여 훈련하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책에서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다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사랑과 미움의 늑대이다. 두 마리의 늑대 중 어느 것에게 먹이를 주고 키우는 것은 결국 본인의 몫이다. 책에서는 증오의 늑대를 죽일 방법은 없으며 이를 부정하는 것조차 부정하고 있다. 증오의 늑대를 인정하고 사랑의 늑대의 힘에 감사하고 하나의 늑대 즉 사랑의 늑대를 키우는 동안 통제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는 크게 괴로움, 행복, 사랑, 지혜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것을 불교의 가르침과 접목해서 설명하고 있다. 계(戒)·정(定)·혜(慧)이다.
계(戒)란, 우리의 행동과 말, 그리고 생각을 통제함으로써 자신과 남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고 덕을 쌓는 것이다. 우리의 뇌에서 계는 전전두 피질의 명령에 의존한다. 전전두란 이마 바로 뒤, 뇌의 가장 앞쪽이며 피질은 뇌의 바깥쪽 층을 의미한다. 계는 또한 부교감신경계와 대뇌 변연계에서의 긍정적인 감정에 의해 상향적으로 조절되기도 한다. 계는 공감, 친절, 사랑의 뇌를 이루는 근거다.
정(定)은 우리 내부와 외계를 파악할 때 어떻게 주의집중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의 뇌는 집중하고 있는 대상으로부터 주로 정보를 얻게 되기 때문에 정은 좋은 경험을 받아들이는 데에, 또한 그것을 우리의 일부로 만드는 관문이 된다.
혜(慧)는 상식에 관한 것으로 두 단계가 있다. 첫째,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상처 입히고, 도움을 주는가를 깨닫게 된다. 즉 고통의 원인과 고통을 끝내는 법을 일컬음이다. 이를 이해하면 다음 단계로 고통의 원인은 흘려보내고 도움을 주는 것은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시?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욱더 모든 것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고, 변화하고 끝나는 것들을 대할 때에 평온할 수 있다. 또한 즐겁고 괴로운 일에 집착하거나 힘겹게 허우적대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13장에서는, 외부 세계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고 취약하게 하는 유혹들에 대해 논할 것이다.( 본문 32쪽~33쪽)
이와 같이 뇌는 스스로를 조절하고 신호등과 같이 흥분과 억제 활동의 조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뇌는 예전에는 다가가지 힘든 기관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부쩍 뇌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일명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행복해야 한다. 여기서 행복이란 물질적인 부분일 수도 있지만 마음의 평온이 차지하는 비중이 누구에게나 클 것이다. 나쁜 생각을 안하고는 살 수 없을 것이다. 책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증오의 늑대는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증오의 늑대를 사랑의 힘으로 통제를 하면서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항상 주변의 소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중요할 것이다. 누구에게나 행복할 권리는 있다. 또한 책에서는 훈련이나 마음가짐뿐만 아니더라도 식생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좋은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불편의 진리가 여기에서도 해당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행복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