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라고 하면 예전 우리 선조들이 믿는 종교로 단순히 알고 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기독교, 천주교, 불교가 있고 소수만이 믿는 종교로 여러 가지로 나누어진다. 서양을 보더라도 기독교나 천주교는 역사와 함께 해왔다. 불교도 마찬가지이다. 종교가 보급이 될 때 문화도 같이 전파된다. 국보급 문화재를 보면 종교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인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실크로드라고 하면 누구나 학교 다닐 때 배웠을 것이다. 중국에서는 서역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서역을 통하여 문화와 불교가 동아시아에 퍼지게 된다.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실크로드를 통하여 많은 문물이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다시 일본으로 가서 같은 문화를 형성하였고 불교의 보급과 문화도 전파되었다.
불교에서는 인쇄 기술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인쇄 기술은 문학과 학문의 보급에 있어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술이다. 책을 통하여 알게 된 사실인데 중국, 한국, 일본이 서로 최초 인쇄 기술을 발명했다고 주장한 사실이다. 여태까지 우리나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역사적 사실이 있다는 것을 새심 다시 알게 되었다. 또한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한자의 음독과 언어가 틀림에 따른 문화적 차이와 문화적 보급에 대하여 보수적인 선조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작년에 마이산에 간 적이 있다. 거기에서 등산을 하면서 사원에 간 적이 있는데 절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위에 새겨진 예술 작품을 보면서 감탄사를 난발하였다. 종교가 들어옴에 따라서 같이 문화도 발전한 것이다.
책에서는 불교의 전파는 인도와 중국의 이질적인 두 문화의 만남이자 융화의 과정이라고 하고 있다. 또한 선종이나 성리학 같은 사상이 그러하고 인쇄술의 발전이나 다양한 보살신앙의 양상 또한 그렇다. 생각해보니 의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었다. 이와 같이 지금은 많이 축소되기는 하였지만 불교가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였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불교 문화재가 있다. 전쟁을 통하여 일본에게 빼앗긴 것도 있고 백제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간 것도 많다. 꼭 가르침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종교를 알고 공부를 하다 보면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같이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