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프로그래머이다. 웹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쇼핑몰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MD랑 같이 일을 해 본적이 없다. 본인이 알고 있는 MD는 마케팅 관련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꼭 MD가 아니라도 직장을 다니는 누구라도 읽으면 유익한 책이라는 점이었다. 직장을 오래 다니다 보면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도 회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알아야 할 때가 있고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회사 전반이랑 직장인이 알아야 할 덕목과 사례를 많이 들고 있다.
MD의 사전적 의미는 merchandising 이다. 어떻게 보면 얼마나 상품을 잘 포장하거나 광고를 해서 소비자에게 판매를 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렇다고 해서 꼭 이것에 국한된 업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마케팅 업무가 될 수도 있고 영업이 될 수고 있고 아주 많은 다양한 업무가 있을 것이다. 책에서도 일종의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유형이 나오는데 느끼기에는 MD란 업무 뿐만 아니라 마케터, 인사 관리자, 연구원이라도 공감할 수 있는 기업 문화와 직장 경력 관리와 윗 분들이 항상 말하는 주인 의식 등이 많이 서술 되어 있다.
요즘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서 나이에 상관 없이 돈을 많이 받을 수도 적게 받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MD도 능력에 따라서 많은 혜택과 연봉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그야말로 하는 만큼 돈을 받는 것이다. 즉 자기계발과 경력 관리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책을 보면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좋은 학벌과 정직하게 또는 우직하게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말을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을 한다. 물론 책에서 나온 상황이 맞을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이 아니라도 그 때 상황에 많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많은 경험과 성격에 따라서 처세 방식이 다르지 않을까 쉽다.
이 책은 MD를 위한 책이지만 직업을 떠나서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는 남한테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만 잘해서는 안 된다. 몰론 어느 정도의 경력과 기본 지식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지만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서 그 차이는 분명이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열심히 꾸준히 해서 일하는 분야에서 꼭 잘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