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국증권에서 HTS 개발/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증권 업종에서 일한 것이 벌써 1년 6개월이 다 되어간다. 처음 증권업으로 왔을 때 막막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어느덧 익숙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증권회사에는 신입사원을 위한 증권 시장의 이해라는 문서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 문서의 요약한 것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주식의 직접 투자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위험요소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니다. 그만큼 많은 경제 지식과 경험과 시장을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책은 주식에 관해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을 위하여 유가, 선물, ELW, ELS 등 많은 상품들에 대하여 핵심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본인의 경험으로 봤을 때도 한 번에 이 책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쉽다. 단순히 사람들은 주식이라고 하면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을 한 주 사고 파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그러나 선물, 옵션, ELW 등 많은 상품들이 있고 이 상품들은 각자 특성을 지니고 있다. 책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초보자들이 알기 쉽게 되어 있다. 그래도 한 번에 이것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험상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를 한다. 그래도 금융을 알아야 경제를 알고 돈에 대해서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몰라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요즘 금리가 너무 낮아서 마땅히 투자를 할 곳이 없다. 부동산도 예전 같이 무조건 사두면 오르는 시기는 지나갔고 주식을 하자니 지식과 경험이 없고 그냥 안전하게 은행에 적금 예금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금융에 대해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허울 좋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말을 꼬아 놓았다고 말이다. 물론 말이야 어디에 가져다 붙이고 하느냐에 따라서 해석의 차이가 있겠지만 꼭 틀린 말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은 증권에 대하여 지식이 전무한 분들이 이런 상품들이 있고 이런 상품에는 이런 특징이 있고 이렇게 운영되는지에 대하여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금융에 대하여 관심이 있고 초보자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