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에 미국 서브프라임으로 인하여 전 세계는 금융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지만 아직도 잠재적으로 보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여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금융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직 시장을 보는 시각은 넓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빨리 세계가 돌아가는 정보에 빠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전 세계는 아주 친밀하게 접해 있어서 보이지 않게 증시는 같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를 보면 어떤 공식과 답이 있을 것 같지만 솔직히 어느 정도 시장을 읽을 수 있는 시각과 안목이 없으면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냥 편하게 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이고 생각한다.
세계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고 한다. 잘 보면 HTS를 통하여 증시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근접하게 시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발생한 리비아와 일본 대지진을 예고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것은 장기적 단기적으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이러한 변수가 어떻게 언제 발생할지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과거의 경제와 경제를 움직이는 힘에 대하여 아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충고와 대처하는 법을 어느 정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고 생각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어떻게 보면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누구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언급하지 않는 내용들이 많았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부의 기준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민주주의에서는 부의 격차가 심하다는 것은 누구나 더 알 것이다. 더 열심히 살고 하지 않는 이상 부를 축적하는 것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많은 부를 축적하는 사람도 있고 잃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것 운일 수도 있고 실력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요인은 시장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장을 보는 눈은 단기적으로 생기지 않고 많은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경제를 모르는 분들이 경제 책을 읽으면 머리가 아픈 것도 이 이유가 아닐지 생각을 한다. 물론 저 또한 마찬가지이다.
책에서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합의는 깨졌다. 2부 혼돈의 경제학, 분노의 경제학 3부 기본 합의를 회복하라 이다.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