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소비를 통하여 돈이 움직이고 돈이 움직여야만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고 경제가 성장한다. 소비는 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본인도 남자 치고는 옷을 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가끔은 필요 없이 쇼핑을 할 때가 있다. 많은 경험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위와 같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안 그런 경우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지금은 전산직에 있어서 마케팅에 관한 업무를 하지 않지만 대학 시절 대형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책에서 언급한 많은 마케팅 전략들이 공감이 갔다. 그래서 경험을 통하여 익힌 것들을 책을 통하여 지식을 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소비는 심리적인 요인에 크게 작용을 한다. 그 심리적 요인은 구매 과정일 수도 있고 매장 전략 판매원의 능력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구분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마케터들은 고객들이 구매한 패턴을 DB를 분석하여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이것을 데이터 마이닝이라고 한다. 구매 패턴을 분석하면 심리를 파악할 수 있고 새로운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문구 중 인상적인 것이 있다. 귀로 들은 것은 절대 믿지 말고 눈으로 보 것은 반만 믿으라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성인이 되고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되면 모든 사소한 행동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하기 때문이다.
책은 소비자의 심리에 관한 여러 가지 예와 패턴을 통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다소 마케팅에 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읽는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물론 이것은 모든 분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돈을 벌라면 경제와 시장에 관하여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시장에 관한 심리에 관하여 알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