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면서 말하는 법이 서툴러서 불이익을 받았던 경험이 전혀 없었다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말을 잘 못해서 불이익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나같은 경우는 말을 좀 길게 하거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손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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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기회에 말 잘하는 법을 제대로 배워서 더 이상 직장생활하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생각 소통, 표현 소통, 성공 소통, 테크닉 소통, 치유 소통이라는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소통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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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생각 소통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 두 가지를 예로 들어본다. 먼저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이야기하면서 설득의 3요소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데, 에토스-파토스-로고스가 바로 그것이다. 에토스는 화자의 진정성을 의미하며, 파토스는 화자의 감정을 그리고 로고스는 화자의 논리를 의미한다. 다음으로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프랑스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말인데 "한 포기의 풀이 싱싱하게 자라려면 따스한 햇볕이 필요하듯이 한 인간이 건전하게 성장하려면 칭찬이라는 햇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라 하더라도 칭찬 한 마디의 위력이 대단함을 강조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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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_표현 소통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 두 가지를 예로 들어본다. 먼저 소통의 시작은 인사고, 인사는 비언어의 최고 언어이며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것이다. 또한 인사는 성공으로 가는 최고의 지름길이다. 인사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인간관계 최고의 스킬은 고마워라는 것이다. 감사는 강한 에너지로 변하여 상대를 끌어들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감사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감사한 일을 매일 세 가지만 적어보자. 매일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어나가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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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_성공 소통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 두 가지를 예로 들어본다. ​먼저 성공은 오직 긍정적인 마음에서부터 오는 거라는 것이다. 용서는 성공과 능력이 들어올 공간을 마련해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다음으로 자신이 내뱉은 말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상대를 칭찬하면 그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이때 두 배로 커진 상대의 기쁜 마음이 더욱 부풀어 올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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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_테크닉 소통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알아두면 좋을 것 ​두 가지를 예로 들어본다. 먼저 믿음을 가지고 매일 의도적으로 원하는 목표(꿈)를 자신있게 다짐하고 선언하라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말하자. 그러면 그것이 곧 현실이 된다. 다음으로 성공하는 데 최고의 무기는 '성공하려면 웃어라'라는 것이다. 첫인상이 좋아야, 즉 호감이 가야 일과 사랑에 성공할 수 있다. 웃는 얼굴은 면접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유용하면 상황을 부드럽고 원만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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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_치유 소통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 두 가지를 예로 들어본다. 먼저 누군가 어려움을 당해 낙심하고 있을 때 건네는 긍정의 말 한마디는 상대방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말의 능력은 그 대상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확신을 한 말소리는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도 하고 쓰러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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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 말하기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던 나는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말 잘하는 방법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머지않아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꾸준히 말하기 연습을 통해서 더 이상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다.

내인생을변화시키는소통의기술, 말솜씨, 정병태, 넥스웍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보고의 중요성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실 나도 보고를 잘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어보고 보고서 작성 요령을 배우려고 파워포인트 활용법 등 여러 책을 읽었지만 보고서 작성하는 것과 보고 잘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걸 깨닫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보고서에 하나라도 더 추가할 생각을 했지 보고서를 간략하고 핵심만 간추려서 임팩트 있는 보고를 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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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인들이 보고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저자의 경험담을 섞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고를 받는 상사는 바쁘기 때문에 보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려하게 흐르는 논리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생각하는 결론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팩트(fact)'중심으로 언급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있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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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테크닉 중에서 내 입장에서 우선 실천해야 할 사항들 몇 가지를 추려보고자 한다. 첫째, 보고에서 긍정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안 되는 이유' 백 가지를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상사는 '되는 이유' 한 가지를 듣고 싶어 한다. 둘째, 보고서를 잘 만드는 사람은 보고서를 보는 사람이 '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보고를 잘 하는 사람이 보고를 듣는 사람에게 '듣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셋째, 보고의 내용과 형식을 개선하기 이전에 인간관계의 개선이 먼저다. 그게 보고를 아름다운 결말로 이끄는 길이기 때문이다. 넷째, 보고의 '무한 루프'를 끊어내고 싶다면 질문에 익숙해져야 한다. 질문은 보고를 하기 전에는 물론, 보고를 한 후 피드백을 받을 때도 늘 갖춰야 하는 보고자의 커뮤니케이션 무기다. 다섯째, 보고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100개라면 그 중에 90개는 제거하고 나머지 10만 말해도 충분하다. 용건만 간단히, 해야 할 말만 임팩트있게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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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보고 테크닉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 보고에 대해 두려움을 다소 갖고 있었던 내게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화려한 보고서를 만드느라 많은 시간을 들였음에도 보고가 끝나고 나서 좋은 피드백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읽고 보고를 잘 하는 방법을 배워서 직장 내에서 '보고의 달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래서하고싶은말이뭡니까, 보고테크닉50, 김범준, 21세기북스, 자기계발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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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양철학을 어렵게 생각해서 철학관련 서적을 읽지 않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윤리교과서에 수록된 서양철학분야가 너무 어렵게 기술이 되어 있어서 잘 이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철학을 하지 않고 사람이 살 수는 없고, 몇 년 전부터 붐이 일고 있는 인문학 열기 탓으로 철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최근에는 철학관련 책을 더러 읽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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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고민들 중에서 25가지를 추려서 특정 철학자와 연결을 지어서 고민을 해결해가는 과정의 컨셉으로 나같이 철학에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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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 그리고 죽음이라는 6개의 범주로 나눠서 모두 25가지의 고민을 25명의 철학자가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25가지의 고민 모두를 언급하기는 곤란할 것 같아서 그 중에서 내가 많은 고민을 했던 4가지 고민을 추려서 어떤 철학자가 어떻게 고민을 해결해 주었는지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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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할 첫 번째 고민은 "하고 싶은 일을 실행할 용기가 나지 않아요"라는 고민인데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철학자는 르네 데카르트다. 데카르트는 갖가지 학문 분야에서 올바르게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그의 대표작 <방법서설>에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첫째, 명료하게 참이라고 인정한 것 외에는 어떠한 것도 참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명징의 규칙. 둘째,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자신의 사상을 이끌어 나가라는 총합의 규칙. 셋째, 아무것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확신이 들 만큼 완벽한 열거와 전반적인 검토를 어디서나 행하라는 열거의 규칙. 넷째, 어려운 문제는 분할하라는 분할의 규칙. 데카르트가 첫번째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어려운 문제는 분할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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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고민은 "자꾸만 남과 나를 비교하게 돼요."라는 고민인데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철학자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다. 칙센트미하이는 "업무든 연구든 평소 자기 능력과 과제 수준의 균형을 맞추며 몰입 체험을 경험한 사람은 자기 존재를 긍정할 줄 알고 자신감도 넘칩니다. 현재 상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마음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라고 주장한다. 칙센트미하이가 두 번째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역경을 무릅쓰고 의미 있는 가치를 추구하며 몸과 마음 안팎으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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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고민은 "꼴 보기 싫은 상사와의 관계가 불편해요"라는 고민인데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철학자는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이다. 스피노자는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바꿀 만한 굳센 의지와 능력을 겸비하고 있지 않습니다. 동물과 나무와 길가의 돌멩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심사숙고한다면 문제를 내려놓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한다. 스피노자가 세 번째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원망과 불평과 한숨 대신 그저 이해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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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고민은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망설여져요"라는 고민인데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철학자는 대니얼 카너먼이다. 카너먼은 실험을 통해 가치함수를 발견한다. "인간은 이익에 관해서는 확실한 선택지를, 손실에 관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선택지를 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카너먼이 네 번째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그릇된 직감의 목소리는 크게 들리고 이성의 목소리는 작게 들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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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본 네 가지 고민에 대한 해결책 이외에도 이 책에는 21가지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더 수록되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쇼펜하우어와 니체, 푸코에서 아렌트까지 모두 25명의 철학자가 '쓸모 있는' 인생상담을 위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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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으로 들 수 있는 것은 각 고민을 해결하고 난 다음에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라는 코너를 삽입하여 간단한 철학상식과 함께 고민을 해결해 준 철학자의 주요저서를 소개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심화학습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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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평소 내가 고민하고 있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전까지는 철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팠는데 이제는 좀 더 철학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인생 상담이 필요한 많은 독자들에게 적극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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