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전에 블러그를 통해 김반장님을 알게 되었다.  전셋집을 하나하나씩 고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멋져 보이기도 헸다.  웬만한 센스가 아니고서는 그것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서는 남의 집을 내 스타일로 고치는 것이 얼마나 헛수고 같은가  그러나 인생도 모든 것을 소유해야만 행복한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그 과정에서 행복하면 되는 것처럼 전셋집도 내 스타일로 꾸미며 살면 그것 또한 결코  헛짓거리는 아니라고 본다.

 집이라는 것이 그냥 자고 쉬고 먹고 하는 공간으로써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그 안에서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나만의 센스를 발휘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워야한다. 청소만 잘한다고 깨긋한 집이 아니듯 수납과 정리도 제대로 되어 있어야 집이 제 구실을 한다. 집은 내 몸처럼 가꾸고 꾸며줘야하는 것이다.

또한   센스는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익히고 배우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집고치는 것도 따라하면서 배우고 또한 감각이 생기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도 감각을 배우고 열정을 발휘해 내 집을 고칠 생각이다. 조명도 스스로 갈고~ 문에 페인트도 칠해보고~ 타일도 붙여보고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실력이 늘고~ 감각도 늘고 행복도 늘 것이다.  비싼 제품으로 집을 꾸민다고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듯 ~ 잘 정리하고 잘 배치해서  행복한 우리 집으로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