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과학 미생물편을 만나봤어요.
한가지 주제로 8가지 스토리를 이리 흥미롭게 엮은걸보면 참 신기해요.
그렇다고 흥미위주로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학습 효과를 고려한 책이랍니다.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재열 교수님께서 감수를 보셨다니 더 믿음직하네요.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작은 생물인 미생물은
지구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어요.
해로운 세균이나 곰팡이처럼 안좋은 미생물들 많지만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도 많이 하고 있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나쁜 병원균에 맞서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일을 하는 미생물에 대해 더 알아볼래요.
초등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융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책이죠.
균사를 뻗어서 양분을 흡수하는 미생물인 곰팡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주고
약과 발효음식 만드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네요.
버섯이 식물이 아님을 아시나요?
미생물에 속하는 균류로
곰팡이와 효모같은 무리라고 해요.
풀이나 나무 주변에 살면서 땅 속 균사체로 양분을 얻는다고 합니다.
약이 되는 버섯과 독버섯을 직접 살펴보고 차이점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며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발효라고 부릅니다.
발효를 이용한 음식들은 무척 다양하네요.
발효의 과학을 응용하는 놀라운 일이에요.
치즈와 포도주 등 우리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답니다.
지구가 탄생했을때 가장 처음 생겨난 생물이 미생물이에요.
사막, 북극, 남극
옷 속, 머리 속, 손에서도 발견할 수 있구요
맨눈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크기에요.
세균, 곰팡이, 효모같은 것들을 말한대요.
바이러스는 독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따온 말이라고 해요.
생명체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는데 무슨 뜻일까요?
유전자를 통해서 번식가능하지만
스스로 먹이를 먹거나 자랄 수 없어서
둘 다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우리 입속은 세균이 살기 좋은 장소라서
충치균을 포함한 나쁜 세균들이 살고 있어요.
그 외에도 따뜻하고 양분이 풍부한 우리 몸은 세균이 살기에 참 좋은 조건을 지녔다고 하네요.
안좋은 세균도 있지만
대부분의 세균은 소화나 배설을 돕기에 좋은 영향을 끼친답니다.
면역력이 약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죠.
몸을 청결히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환경을 깔끔히 유지하는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병원균은 어둡고 습기가 많은 장소를 좋아하기에
환기를 자주 시키고 햇빛을 자주 쐬어주면 좋다고 해요.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구요.
때로 미생물이 전쟁의 승패를 바꾸기도 했다는군요.
아즈텍 제국은 천연두가 퍼지면서 결국 멸망하게 되었고
잉카제국에까지 번져서 결국 황제와 황태자까지 죽게 만들었대요.
또 발진티푸스로 인해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은 패배하고 말았죠.
죽게 만들정도로 무시무시한 미생물이 있는 반면에
사람에게 이로운 유용 미생물도 있어요.
효모, 젖산균, 광합성 세균등은 다양한 활약을 벌이고 있답니다.
그동안 관심없던 미생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네요.
작은 흥미가 미래의 과학자를 만들기도 하겠죠?
학교공부에 배경지식을 쌓아주는 융합과학 도서라 볼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