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한 마디로 즐거운 학습 만화 대박감이다.

 

다들 그렇듯 ..학상 시절에 누구라도 한번쯤은

'공식이 술술 외워지는 노래가 잇음 좋을텐데..

교과서가 만화로 나오면 정말 공부 잘할 수 있을것 같다..'라는 상상들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렇게 난 상상만 하다가 이제 이나이가 들었지만 ..

같이 공부를 했던 누군가는  정말 그 바램들을 현실로 옮겼나 보다 .

 

정말 말 그대로 만화 교과서다 ...게다가 시리즈로 있다니 ..

설명도 요목 조목 친절하다 ...정말 척척 박사님의 조수로 있는듯 ..흡수력이 높게 만들어졌다.

 

과학은 생활이다...정말 이책을 보니 그렇다 ..

거의 대부분의 원리들을 실생활과 연관지어 쉽게 이해시키고 알려주려 세심하게 신경쓴게 보인다.

실제로 실험을 해보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만화로 실험 과정과 결과 까지 차근 차근 비록 간접 체험일지라도 읽다 보면

실험에 동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화학..에너지와 분자..압력..녹는점 끓는점 밀도 용해도...눈에 잘 보이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 하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것들..

만화로 쉽게 주변에 흔히 접할수 있는 소재들로 재미잇게 이해가 쉽게 설명을 해놓앗다.

 

예비 중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이더라도 좀더 재미있고 흥미잇게 이해를 하고 싶다면

중학생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

이런건 책꽂이에 두고 두고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라고 생각된다.

 

 

 

각 단락의 기본적인 구성을 살펴 보자면 ..

 

1. 각 단원마다 초등,중둥,고등과정의 내용.이 설명이 되어있어  이책을 읽은 아이라면

웬지 수업시간에 발표한다고 손도 번쩍 번쩍 들고 .친구들한테 약간의 자랑도 늘어 놓을것 같다.ㅎ

2.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재미있는 실제생활을 토대로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고

이것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볼수있게 여러가지 설명들이 곁들여진다.

3..그런 후 실험에 들어가고 ..

4.심화과정 ...

5.핵심정리와 요약

 

 아직은 발등에 불이 안떨어 져서 인지 .

의아스럽기도 하지만 나도 팔랑귀를 가진 엄마라 가끔 은 갈등을 하지만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왜 학원이 필요 한지 가끔은 이해가 안된다.

" 미리끝내는 중학교 교과서. 특목고 대비 시리즈"..라는 문구가 살짝 아쉽긴 하다 .

딸아이가 책을 처음 보자마자 이거 중학생이 보는거에요 ?라고 묻는걸 보면

초딩 4학년 한텐 약간의 부담감이 들었나보다.

뭐 재미있게 읽었다니 그걸로 만족한다.

학교과정에 연계가 되어 있어 즐겁게 배운다 라는 목적에 있어선 정말 고마운 책임에 틀림 없다. 

 

내가 학창시절 수학으로 고민하고 애를 태우고 있을때 이책을 보았다면

환호성이 마구 마구 터져 나왔을 법한 책이다.내 인생도 조금을 달라져 있었을까..--;;

수학으로 암울한 학창 시절을 보내야만 했던 나 였기에 말이다..

 

이 책에선 수학을 수학이라는 학문에 한정시키지 않고 철학,문학,예술,과학,생활....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로 이해시키고 설명해 주시려 애쓰신 흔적이 역력하다.

이책을 보자면 수학은 예술이며 철학이며 과학이며...그 어느것이라도 될 수 있다.

군데군데 보이는 삽화들중에  명화도 있고 익숙한 윈도 바탕 화면도 있고 ,조각상들..유적지,

영화의 장면들..가능한 여러가지의 형태로 수학을 설명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찌보면 "해리포터 다시보기", "해리포터, 수학으로 다시보기 "..와 같은 제목들이 더 어울릴듯하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해리포터의 장면들 사이사이로 우리가 느끼지 못햇던

즉..수학자의 눈으로 본 해리포터를 감상할 수 있을것이다.

명백훈 선생님의 재치와 학생들에대한  배려가 가득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요즘들어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밀접하게 생활 하시며 예전부터 우리가 공부하며 꿈꾸었던 것들

-이를테면 만화로 공부를 하면 ...노래를 부르며 공부를 하면 .- 등이 정말로 현실이 되서

갖가지 즐겁고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는 책들을 자주본다.

 

흑백의 심심하고도 딱딱 햇던 우리시절의 환경에 비하면 요즘 아이들은 정말 좋은 시대인것 같다..라고...

나 역시 어느세 내가 자라며 들었던 말들을 대뇌이고 있다.

평범한 보통 아이 초등 4학년 지우는 아직 읽기엔 한참 역부족인것 같다..

중학생 조카들에게 건내주고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첨 읽었을땐 다시는 안만날것 같았던 사인 코싸인.. 루트...언젠가 보았던 갖가지 도형들....

너희들을 내가 다시 보게 될줄이야...ㅠㅠ;;

중학교때까진 놀면서 시험봐두 그냥 저냥 성적이 나왔지만

나의 고등학교시절은 수학으로 검게 얼룩진 암울한 시절이었다..

그래서 이책을 다 읽고도 한참동안 후기를 쓸수가 없었다..;;;

아무리 재미있는 해리포터와 세세한 설명들이 어우러져있었지만

나에겐 역시 무리인듯 싶었다.

시간을 좀더 두고 자주 보다보면 나중에서야 이 책의 진가를 느끼게 되지는 않을까..

 내가 완전히 이해를 하지못한 관계로 다섯개의 별을 다 줄순 없었다.....;;

 

수학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중딩 고딩들에게 "공부하느라 힘들지~'라는 말과 함께

이책을 건내주는건 어떨까 싶다......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와 깨알만한 글씨에 깜짝 놀랬다..ㅠㅠ;;

과연 어찌 읽어내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초딩 4학년 딸아이 낮에 1시간 저녁에 1시간...할것 다하면서 읽더니

다 읽었노라고 ..넘 넘 재미있다고 ~숙제하러 방에 들어간다..

우리딸이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책은 정말 다 재미있다..ㅎㅎ

다른 집은 엄마가 이것저것 추천 한다는데 ..우리집은 바껴서리..

역시나 우리딸의 강추를 받은 이책 ..

나역시 손에 잡자마자  이책의 주인공들과 함께 책속의 환타지 세상에 푹 빠져들었으며

도저히 멈추고 다른 일은 전혀  할수가 없었다..

 

이책의 내용은 ..곰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다.

지금의 사람이 곰이고..우리가 집에서 개를 기르듯 곰의 제국에선 사람을 "샙'이라 부르며 키운다.

주로집을 지키며 간간히 주인곰의 스트레스 해소 도구로 쓰이던 빨간 머리 샙이

탈출을 하고  샙들의 천국인 "하이드 파크"를  향해 친구들과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가는 이야기다.

일단 주인에게서 벗어나긴 햇지만 지금으로 치자면 유기견 일시 보호소..?같은 아우성 탑에서

그들은 끔찍한 일들을 당하게 되는데.................................

.

.

 

브래멘의 음악대에 나오는 "브래멘"과 여기 곰의 제국에서 나오는 "하이드 파크"...

자신이 그토록 바라는 유토피아를 향해  희망과 용기,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모험을 떠난다.

 

 

곰의 제국"은 현재 사람의 제국을 맹렬히 비판 하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베란다에서 키우고있는 햄스터와 그동안 내손 ,아이손을 거쳐간 모든 동물들...

때문에 난 양심의 가책을 받아야 햇으니 말이다..

평소 육식을 좋아하는 내 식습관도 함께  말이다...(윽...샙소세지.ㅠㅠ.)

가끔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관광문화상품으로 홍보하는 프로그램에서

소싸움,닭싸움,개싸움,오늘은 염소싸움도 봤다......

하긴 사람 싸움도 있긴하네..K1.....좀 격한 스포츠들....;;;

만약..만약에...그동물들을 사람으로 바꾸어서 ..물론 관객들은 소나,개나, 닭,염소...들이 지켜보며

대리만족 느끼며 스트레스도 풀고 환호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면 어떻게 될까나...

 이책을 읽으며 "우정","진실","용기","희망".....그동안 치열하게 살면서 번번히 실패를 맛보며 잊어버렸던 그 단어들을 다시한번  순순하게 정화된 마음으로 품어보게 된다..

 책 두께에 비해 종이가 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가벼운종이~^^라서  오랫동안 손에 쥐고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깨알만한 글씨는 언뜻 부담스러웟지만 머릿글과 함께 차차 읽어내려가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벌써 저희 아이 "곰의 제국 2권.3권~추가요~!!"..를 연신 외치고 다닙니다.

소장의 가치가 있느냐~...라는 저의 질문에  "당연!!!!" 하다네요^^.

 

표지에 있던 저 빨간 망토....는 ....양념가운이다.

사실은 곧 샙 소시지로 만들어지기 위해  세척을 하고 "양념가운"을 입고

밤세 양념감방에 하룻밤 제워진 상태다..;;........

저 표지의 숨겨진 내용은 마지막부분을 읽어야만 이해를 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