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아니다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읽기에도 이미 충분한 감동과 위로, 격려를 받을수 있었으니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닌것이다.
열여덟분의 소중한 이야기들 ..
난 내 아이기 힘들어 할때 ..내가 무슨 말을 해줄수 있을까 ..
이렇게 근사하고 따뜻한 말들을 나는 내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을까..
아이에게 희망을 품게하고 영혼을 춤추게 하고 꺠달음을 얻을수 있는 말들을 내가 해줄수 있을까..
모든 말들은 내 눈빛으로 대신하고 ...대신 이 책을 쥐어 주련다..
"네게 찾아드는 아품과 어려움이 너만의 것은 아니라고..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머릿글중)
열여덟가지의 글들중에
눈에 익은 글이 보였으니 ..나의 초딩 시절?중딩시절인가..
교과서에서 읽엇던 '방망이 깍던 노인'이 아니던가.....
그때는 내가 글 읽는 실력이 한참도 모자랐엇나 보다..
지금의 감동와 여운을 그떄는 느낄수가 없었으니...
이것 저것 분해해서 암기하고 공부하고 문제풀고 ...잔잔한 감동은 커녕
이글이 말하고자하는것은 ~이라는 말로 나의 감정을 이렇게 느껴라 라고 채 느끼기도 전에 강요를 받아서인건 아닐까.
비상한 힘을 얻기위해 살아있는 ..그것도 재일 큰넘으로다가 "살아있는 누에를 "
그것도 다서마리씩이나 꿀꺽 하신분 ..
대단~하심..--;
천천히 피는 꽃에 비유하셔서 너는 나중에 큰 사람이 될거라 큰 위로롸 격려를 받았다는 이야기..
이건 내 조카에게 정말 꼭 필요한 이야기 인것 같다..
내가 써먹어 줘야 겠다 ..
" 넌 천천히 피어나는 꽃이라 나중에 더 크고 튼실한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라고 ...
과실을 맺기 위해서 지금은 너가 책을 많이 읽고 부모님의 그늘에 있을때
너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해주며 멋진 작은엄마의 역활을 해봐야겠다.
아무튼 지식적이고 교훈적이고 먼가 가르치려 의도된 책만 매번 아이손에 들려주기보단
가끔 이런책도 손에 쥐어줘 보는걸 어떨까싶다.
덩치큰 고래도 종종 수면위로 올라와 거친 숨을 몰아쉬며 휴식도 취하고
또다시 수면 아래로 잠수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가.
가끔은 아이의 영혼도 나의 영혼도 이렇게 감동으로 순화를 시켜주면 더 큰 힘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