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낼때 워낙 조용하고 순종적인 아이라 별다른 문제없이

유치원에 잘 적응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제 생각과는 달리 3~4일정도는

행복한 얼굴로 버스에 오르더니 그이후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며 떼쓰고 우는통에 어르고 달래 보내느라 꽤 긴시간을 진땀을 빼며

아이와 저 서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여...

지금도 간혹 유치원 버스 앞에서 가지 않겠다며 울고 떼쓰는 아이들을 보면

그때 생각이 문득 떠오르며 아이와 엄마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힘들지 않게

얼른 원에 적응해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힘들었던 시기를 잘 넘겨주었던 아이덕에 지금은 이렇게 그때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며 유치원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행복한 책읽기를 하고 있네요

이렇게 놀라운 마법의 유치원 버스와 마법사 운전사 아저씨가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놀랍고 즐거운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오늘은 덥수룩한 수염의 새로오신 운전사 아저씨가 행복유치원 버스를

처음 운전하는 날이에여

원장님은 아이들이 장난꾸러기에 말썽꾸러기라 모두 데려오기 쉽지 않을꺼라

걱정하시지만 아저씨는 껄껄껄~

그웃음속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답니다~아저씨는 바로 마법사거든요

공룡인형하고 놀겠다며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는 아름이에게는 마술을 부려

버스를 공룡으로 만들어 신나하는 아름이를 태우고 출발~

놀이공원에 가겠다고 떼쓰는 민성이에게는 마술로 버스를 멋진 청룡열차로

만들어 민성이를 태우고 출발하는데도 성공~

꽃동산에 가겠다는 희라에게는 마술로 버스를 예쁜 꽃마차로 만들어

희라를 태우고 출발~

몸이 불편한 성욱이를 위해선 버스를 멋진 변신 로봇 자동차로 만들어

휠체어를 탄 성욱이도 스스로 즐겁게 버스에 오르는데 성공~

아저씨의 마법으로 즐겁게 버스에 오르게된 아이들은 모두 신이나서

유치원으로 향한답니다

가끔은 이런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질수 있을것 같아...

아이에게나 저에게도 행복한 자극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