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헤어져 지내는 통통튀는 조금은 엉뚱한 소녀 에밀리
독특한 방법으로 아빠를 만나러 가는 유쾌,경쾌,상쾌하며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족간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에여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떨어져 지낸다면,,,
또 그 그리움으로 잠을 이룰수 없다면,,,
주인공 에밀리는 사랑하는 아빠를 보러가기 위해 기발하고
놀라운 방법을 생각 해낸답니다
자신을 포장하고 그위에 예쁜그림을 그리고 커다란 리본으로
묶은뒤 상자위에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이면 아빠에게로 떠날
준비 완료~겁은 나지만 아빠를 만나면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
용기를 내어 떠나는 에밀리 ...
무척 어렵고 복잡하고 힘든 여행이되겠지만 에밀리가 그토록
아빠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은 말이죠
우리가 일상에서 늘 할수있는 아주 소박한것들 이었답니다
보글보글 목욕,맛있는 저녁과 달콤한 간식먹기,아빠가 책읽어주기...
우리 가족에겐 평범하다고 소홀히 지나쳤던 것들이 다른 가족에겐
커다란 기쁨과 희망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금껏 나에게 주어졌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며 아이들은
이런 작은것에도 감동하고 기뻐한다는것을...다시 한번 가슴깊이
새기게 되었답니다
심스태백의 책들에는 그만의 톡톡튀는 독특함이 묻어나 있답니다
그러기에 그의 책을 접하는 아이들은 그 강렬함과 독특함에 금새
빠져들고 말지요
아빠를 그리워하며 잠든 에밀리의 마지막 모습에 잠시 가슴 한켠이
측은하기도 했지만 에밀리의 기발하고도 유쾌한 상상에 즐겁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즐거운 동화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