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뭔가 달라
항상 함께 하지만 그소중함을 잊고 사는 가족 가족의 의미와 그 귀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었네요
항상 내곁에서 나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것만 같던 가족
어느날 그가족중 누군가가 아프다는걸 알게 된다면 생각만으로도 너무 슬퍼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주인공 보슬이는 9살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랍니다
그런데 언니는 19살 대학생이에요 나이차가 무려 10살이나 나지요
보슬이는 이른바 늦둥이랍니다
엄마는 44살 나이가 좀 많으신듯 하지만 가족들에게는 늘 천방지축 말괄량이.호기심쟁이.
장난꾸러기.토라지기 잘하는 철부지 아이같아요
항상 가족들을 깜작깜짝 놀라게 만드는 엄마
보슬이는 엄마가 학교에 오시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다른친구들의 젊고 멋있느 엄마들에 비해 나이가 들어보이고 촌스러운듯한 엄마가
싫었던거지요
그래서 이번 어머니 회의에 오지 않길 바라며 엄마에게 할머니 같다며 말해버린 보슬이
몇일후 검은색 선글라스에 짧은치마.발목부츠를 신고 학교에 나타난 엄마
보슬이를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마구 마구 느껴져요
이렇듯 귀엽고 사랑스러운 엄마가 어느날 화장실앞에서 쓰러진채 발견이 되고
얼마전 부터 배가 자꾸나오던게 의심스럽다던 엄마는 검사결과
아기집에 혹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요
여리고 소녀같은 철부지 엄마에게 암이라는 무서운 진단이 내려진거에요
엄마가 수술을 받기 위해 떠난후 엄마의 빈자리는 가족들에게 하나둘씩 허전함으로
돌아옵니다
항암치료후 엄마의 머리가 빠질거란 이야기에 보슬이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엄마에게 할머니란 소리도 안하고,나이 많다는 이야기도 안할테니 엄마가 골룸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에요
병을 이겨내고 보슬이와 가족들 품으로 돌아온 엄마는 고통으로 힘든 와중에도
가족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엄마는 정말 이세상 누구보다 강한 존재인것 같아요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나란 존재는 없어지고 엄마로써 행동하고 생각하게 되는 ...
얼마나 엄마로써 많은 역활을 해내야 하는지 가족을 위해서라면 내한몸 희생하는건
아무것도 아닌...
엄마가 되면 어디서 그런 힘과 용기가 불끈불끈 솟아나는지 저또한 엄마이지만
정말 궁금하답니다
보슬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생각의 깊이가 깊고 길어지는
시간이 되었네여
엄마는 뭔가 달라는 가족간의 사랑이 소원하다고 느껴질때 한번쯤 다시 꺼내읽으며
가족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수 있는 그런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