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방식과 만화풍의 그림이 재미를 더하는 우체부가 사라진

일주일동안의 이야기

하나의 사건과 그 시간동안 일어나는 여러일들...

시간의 흐름으로 긴박감있게 전개되는 사건들이 아주 흥미 있었어요

프랑스를 무똥마을을 배경으로 월요일~월요일까지의 시간동안 서커스단의

도망간곰을 찾으러 떠난 우체부의 실종사건을 다룬 우체부와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시간의 동시성을 아주 잘 표현한 이야기랍니다

월요일

무똥마을의 우체부 프랑스와는 우체국 우편물을 챙겨 일터로 향하던중 곰을

잃어버린 서커스단의 부탁으로 곰을 찾기위해 곰의흔적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게 되어요

화요일

숲에서 밤을 지샌 프랑스와와 단원들 그시간

마을에서는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아 모든것이 뒤죽박죽 얽혀 가고 있어요

곰의 흔적을 찾아 무용수 로자,어릿광대 조조,우체부 프랑스와는

숲으로 점점더 깊숙이 들어가게 된답니다

수요일

숲속,시장실,우체부의 아내,페르난도 할머니댁,이자벨의 집...

시간이 조금씩 경과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한눈으로 볼수 있어요

우체부가 사라진후 혼란스러워하는 마을사람들과 저녁이 되자

사슴무리에 갇힌 프랑스와와 단원들

목요일

무똥마을의 사람들은 우체부를 찾기 위해 모두 나서고

경찰서,농장,시청앞 광장,학교에서도 우체부가 돌아오길

바라며 그를 찾길 원해요

숲속에서 길을 잃은 세사람에게 밤이 찾아들고 부인과 서커스단장은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어요

금요일

우체부의 아내는 프랑스와를 찾는 전단지를 붙이러 나가고

서커스단장과 만난 농부는 우체부가 곰을 찾으러 숲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마을사람들에게 알려요

토요일

우체부를 찾는 대대적인 수색작전이 펼쳐지고 그 작전명은

"우체부가 사라졌어요"랍니다

그시간 숲에서 삼림감시원에게 의심을 받아 감금을 당하게 된 세사람

마을사람들은 프랑스와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고

놀랍게도 그시간 세사람은 곰에 의해 산림감시원에게서 벗어나게 된답니다

일요일

월요일부터는 새우체부가 오기로 했어요

서서히 희망을 잃어가는 서커스단장과 우체부의 가족

숲속의 세사람은 마을로 돌아오는길을 찾아 나서고 인적이 끊긴밤

마을에 도착한 프랑스와는 일주일간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을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월요일

편지가 배달된걸 알면 사람들이 그가 돌아왔다는걸 알게 되겠지요...

너무나 피곤하고 지치지만 마지막까지 자기의 맡은바 직분을 다한 프랑스와

우체부가 사라진후 우체부와 주위사람들의 동시간대의 상황이 아주 흥미있게

다루어진 동화였답니다

예전의 우체부 아저씨를 기억하며 아이들에게 우체부 아저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