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북, 하늘을쫓는아이, 한국최초의여성비행사, 권기옥

 

과학영재 학습만화

드래곤 빌리지 과학생존스쿨1. 기상이변

 

영재가 되는 지름길! 배경지식을 넓혀라!

 

표지의 문구인데요, 풍부한 배경지식은 거창하게 영재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학습을 하거나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모든 학습에 있어서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사회나 과학의 경우에는 배경지식이 갖춰져있지 않으면

어렵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배움의 깊이 또한 얕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의 책같은 경우는 거의 비문학이 많고, 아이들이 문학에 비해 비문학 읽기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책을 기피하여 편독을 하거나 아예 책읽기를 멀리하게 되기도 하지요.

 

학습만화가 필요한 순간이 바로 그 때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내용을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니 말이에요.

 

 

 

 

요즘 만화에서 자동차나 포켓몬 테이머들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이 책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래곤을 소재로 하였고 드래곤과 테이머들이 주인공입니다.

 

힘을 합쳐 어둠의 사도들과 싸웠던 드래곤과 테이머들 덕분에 평화가 유지되고 있던 마을에

검은 로브의 사도들이 숨어들며 유타칸이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는데요,

드래곤과 테이머의 활약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거치며 기상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온답니다.

 

 

 

 

학습만화 과학생존스쿨의 사이사이에 과학생존수첩 / 과학생존백과 / 과학생존스킬을 통해

기상이변에 관해 그림이나 사진자료들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줄글로 읽을때보다는 조금 더 쉽게 아이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책을 읽는 동안 나왔던 날씨에 관한 용어를 정리해주는 과학용어사전과

읽은 내용을 게임처럼 확인할 수 있는 과학낱말퍼즐이 있어 문제풀이보다는 가볍게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습만화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황여사,

'기억에 남는 것이 있도록 제대로 읽는다면..'이라는  전제하에 윤냥에게 허락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세세한 내용보다는 만화만 후루룩 읽어버리고 마는지라 항상 의심의 눈을 거두질 못하게 되네요. ㅎ

 

 

제대로 읽는다는 전제하에,,,

생존수첩이나 생존백과, 생존스킬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 꽤나 상세하고 다양하여

공룡과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기상에 대한 내용들에 쉽게 접근하고 익힐 수 있으며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는 책일 듯 합니다.

 

 

 

예림아이, 과학생존스쿨, 드래곤빌리지

 

한시 학자 6인이 선정한 내 마음에 닿는 한시

 

 하루 한시

 

 

이 책은 한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 6명이 모여

학문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한시를 대중적인 일상의 영역으로 보내고자 하는 뜻으로 엮은 책이라고한다.

 

그냥 시도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익숙하지 않은 한자와 형식, 표현들,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것은 더욱 어렵다.

그렇다보니 대중적이 될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

 

게다가 한자로 되었으니 중국시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을 듯..

한시는 삼국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우리의 문학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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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101편의 한시를 모아 1부~5부로 나누어 하루의 시간 순서대로 엮었다.

 

1부_날은 채 밝지 않았는데 눈은 맑아온다

2부_이제 일어나 앉으니 아침 새소리 꾸짖는다

3부_소 끄는대로 밭 갈아도 옷은 젖네

4부_찾아오는 벗 없는데 해 저물어 산그림자 길다

5부_달은 차지 않고 별만 밝으니 고향 생각에 아득하다

 

 

 

 

와닿았던 한시 두 구절.

 

만 권의 책을 독파하고

 만 리 먼 곳을 유람한다

 

 

 

이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행이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

독서를 통해 얻은 추상적인 지식을 구체적인 현실에서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

그 지식을 각인시켜 경험치를 곱절로 늘려줄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행이 단지 여행자체로 의미가 있어야 하느냐

뭔가 배우고 얻는 것이 있어야 하느냐에 관한 의견은 항상 양분되는 것 같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독서가 있는 여행과 그렇지 않은 여행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거라는 것.

여행을 통해 무언가를 얻길 바란다면 독서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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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구절 혹은 네 구절의 한시를 제시한 뒤,

그 시에 대한 배경이나 숨은 뜻을 풀이해 놓은 형식이어서

짬짬이 읽어도 좋게 구성되어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낭만,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비판과

 일상의 순간에서 얻은 빛나는 깨달음을 표현한 그 내용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되게하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인생을 살면서 얻는 깨달음은 크게 다를바가 없구나..싶다.

 

 

 

샘터, 하루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