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독특해 집어든 시집.
내용도 이색적이고 흥미로웠어요.
연말 12월이 다 되어 가니 한해 마무리에 분주할 많은 사람들에게
13월을 덤으로 선물하고 싶어요.
덤으로 얻은 13월 어떻게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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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 스며드는 가을엔 왠지 시집 한 권 챙겨들고 풀숲에 묻히고픈 여유가 그리워집니다. 제목이 시선을 끌어 집어든 시집인데 읽고 나니 마음이 애잔한 게 참 좋네요. 올 가을에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