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지나쳐오다 보면 잠시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을 잃고 헤매는 방황의 시간들로
채워나갈 때가 생기는 거 같다. 뜻하지 않은 결과에 쉽게 낙담하고 자신의 탓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남의 탓과 주어진 환경때문이라는 원망의 손길도 내밀게 된다.

지금 자신을 돌아볼 때 과연 어디쯤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지
묻고 싶어진다. 혼탁해져버린 마음의 짐을 씻어내릴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 더욱
필요해보이면서 말이다.

이 책은 우리 마음속에 쌓여왔던 부담과 짐을 하나씩 덜어주면서 365가지의
가르침과 깨달음으로 마음속의 빈 구석을 하나씩 채워주고 있다. 
치열한 시간에 쫓겨와 여유없이 자신을 볼 겨를도 없는 삶의 발걸음을 걷고
있는 건 아닌지 잠시 멈춰서서 하루의 시간을 조금 할애하여 스스로를 일으켜
성찰해볼 수 있는 귀한 삶의 가치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조언의 역할을
해주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람은 겉으로 드러난 자신의 모습이 삶의 전부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면
늘 제자리에 서 있는 거 같은 혼돈의 시간속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할 거란
생각에 빠져든다.

내면속에 숨어있던 진정한 자기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가 닿는다면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결정의 힘에 좀 더 보탬이 되겠지만 우두한 이기심과
질투, 무지들로 눈 앞에 놓여있는 이익의 유혹앞에서 무너진다면 그 무엇보다
귀한 사람과 자기 자신의 존재까지 모두 잃어버릴 수 있게 된다는 깨달음을
한 번 더 각인할 수 있어야 했다.

건강한 마음속에 인내심을 성장시켜나가면서 지혜와 의식을 깨우는 것이 왜 필요한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분노와 증오심으로 가득찰 수 있는 어리석음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방법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서 좋은 가르침을
담아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시작위에서 깨달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상황에 대응해 낼 수 있는 마음의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자만하지 않는 신중함과 말과 행동의 일치를 무엇보다 중히
여겨야 함은 우리가 지나쳐온 많은 것들에 또 시사하고 있는 점이다. 

많은 것들을 모두 얻어내고 싶은 집착에 빠질까봐
다시 하나씩 또 매일 이 소중한 격언들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기억해내고 싶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자신에게 좀 더 필요했던 남을 생각하는 이타심과
긍정적인 목표를 이루어나가도록 끝까지 노력하고 실천하는 후회없는 선택,
앞으로만 나아가려했던 나의 모습들을 한 번씩 뒤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겸손과 경청,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을 실천해보고자 한다.

깨달음과 가르침으로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을 비우는 지혜를
얻어나간다면 분명 이 세상을 바라보고 듣는 눈과 귀는 소중한 삶의 지표가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삶의 탄생과 함께 그 마지막을 완성하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완전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마주하면서 홀연히 삶의 마지막을 평온의 마음으로
정리해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는 무엇인지 조금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거 같다.  

죽음이란 두 글자를 떠올려본다면 극도의 외로움과 홀로 남겨져있는 절망과 
두려움이 찾아올 거 같다. 불안정한 마음에 그 누구에게도 쉽게 의지할 용기도 
선뜻 나지 않고 혼자 그 마지막 시간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아무것도
정할 수 없는 긴 방황속에 빠져드는 현실처럼 말이다.

하지만 사람은 태어나면서 그 누구도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부정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고,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고
어떻게 용서를 구하고 용서받고, 단 한 번도 상대에게 말해보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과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 것, 마지막으로 이별의 작별 인사를 전하는 것이 
바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완성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지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호스피스 환자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좀 더 죽음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누구에게도 쉽게 밝히지 못한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한 데에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용기의 힘과 함께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는 의지가 무척이나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죽음 직전에 놓여있는 상황에서도
가족이나 상대에게 못다한 말과 지나온 아픔과 상처의 기억들에서 끝까지
도망치지 않고 서로를 어루만지며  화해와 용서의 손을 맞잡을 수 있던 사랑의
뜨거운 눈물이 결코 낯설지 않게 내 자신속에 뭉쳐있던 마음의 오해와 원망의
시간들을 조금씩 풀어나갈 수 있게 해준거 같아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점도
함께 말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죽음으로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지막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관계를
완성함으로써 남겨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앞으로의 시간들을 살아갈 
더 커다란 힘과 용기, 위안을 얻어가며 사랑과 감사를 또 다음 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하고 싶었다.

분명 홀로 완벽하고 고결한 인생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여전히 부족하고 
채워나가야 할 점이 또 하나씩 계속 늘어가면서 앞으로의 시간과 함께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에게 좀 더 열심히 노력하고 내게 줄 수 있는 사랑과 감사를
베풀어나가면서 좀 더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의 시간에 남기고 떠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되었다. 

이제 그 언제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다면 그 동안의 가슴속 원망과 상처들은 떨쳐내고
생의 마지막 뜨거운 태양앞에 아름다운 이별의 길로 당당히 걸어나가길 
기다려보고자 한다.

무한히 펼쳐진 인생의 항해 위에서 우리는  늘 다양한 변화에 부딪치면서 조금씩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며 노력하고 살아간다.
여기 혼돈과 무질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에서 자신은
무엇을 향해 걷고 있는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묻게 된다.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채 삶의 주어진 순서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찾아서 진정 인간이 동경하는
삶을 발견할 수 있도록 꿈을 이루어 나갈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하는 생각해 사로잡히게 된다. 

그럼 이책에서 말하고 있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 네트로피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주고 깨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일까?

제일 먼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는 엔트로피라는 무질서 상태의 다채로운
일상의 유혹과 익숙함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어진 현실의 고민들은 적절한 타협속에 묻어놓고 특별한 우선순위 없이 
무난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사람이라고
자부할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런 삶속에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는 여부에서 엔트로피적인
사고의 유무를  알 수 있는지 궁금했다.
또한 당장 내 앞에 놓여진 문제들도 잘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을 탓하고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 현실을 회피하거나 도망치려고 한 절박한 상황을 맞이해본 적이 
있는지 등 다양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봐야 했다. 

네트로피적인 인생을 살아가다는 것은 자신 스스로 깨달아 의미 있는 것을 찾아
진정으로 노력하는 것이고, 무질서로 어지러워진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질서를 
부여하는 일련의 과정과 행위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그 첫 걸음의 시작은 
무엇보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분명하게 자각할 수 있는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엔트로피적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것이 일련의 
상황들을 정리하고 뛰어넘게 해주는 집중과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는 의식적인
행동의 노력이었다. 
목표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필요한 결정을
그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여기에 뒷받침되어야할 부분들이다.

그리고 강한 긍정적인 자기 암시의 반복으로 적극적인 도전의식으로 매사에 
임하는 모습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긍정적 변화의 체험이 가져다 주는 놀라운 인생의 전환점은 잠재된 자신의 모습을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자신이 이전에 
맛보지 못한 성취감과 행복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을거란 믿음도 함께
더할 수 있어서 그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네트로피 상태로 진입하기 위해서 우리가 실제 해볼 수 있는 것에
다음 세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첫번째는 책을  읽어라는 한 마디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당부는 아닌었지만 단 인간을 사실과 환상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드는 책들은
가급적 피하라는 것을 언급하면서 편안한 휴식이 아닌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들을 유의해보아야 했고, 집중적으로 하루에 정해진 시간동안 글 읽기를
시도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즉, 우리가  문자에 더 익숙해질 수 있는 뇌를 만드는 과정이 네트로피 세계로 
진입하기 위한 첫번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번째는 분명하고 심사숙고한 마음속 인생의 최종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과연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미래의 꿈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성취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선과제가 되겠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긴장시켜나가며 엔트로피 상태로의 회귀하려는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노력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다. 

세번째는 익숙해진 생활 습관을 수정하는 것이다. 평소에 쉽게 화를 내거나 분노하는
것을 금하고 잡념의 생각들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할일없이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데 소비해왔던  모든 무가치 행동들을
끊어볼 수 있는 용기있는 선택이 필요해보인다. 
화가나고 괴로울 때면 엔트로피적 위협에 빠지지 않도록 길을 걷고 책을 읽고
또 읽는 익숙함에 길들여지는 노력을 해보는 것을 덧붙인다. 

이 세 가지 당부를 어떻게 개인의 것으로 만들어 나갈지는 자기 자신의 몫이라 하겠다.
익숙함을 끊는다는 결정이 무엇보다 쉽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가치있는 선택이라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또한 감정기복이 심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공부에 매진해서 얻어나갈 수 있는 네트로피적 질서의
가치는 분명 그 값진 노력의 결실로 이어져 우리 자신의 성장의 발판을 튼튼하게
지탱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이전에  고민해도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한 번 더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목표를 향해 어떤 방식과 태도로 접근해야할지 망설이며
고민하던 자신에 대해 깨달음과 함께 좀 더 넓고 깊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조언을
더해준 거 같아 더 고마웠다.
이제는 많은 시간만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막역한 기대에서 벗어나
집중과 자각이 가져다주는 네트로피 세계로 진정한 행복감을 만끽해 볼 수 있도록  
나의 인생에 몰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