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나로부터 일탈하라는 저자의 말..

참 공감한다.

새로운 일에 빠져들때마다 느끼는 흥분들.. 그 흥분들이 사람에게는 좋은 에너지로 쓰인다는건 정말 공감 하는 말.. 이 책은 내가 서핑을 처음 배우러 떠난 그날 들고간 책이었다..

흥분된 마음으로 서핑을 끝내고 집으로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책을 봤을때 아~ 정말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걸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내가 좋아 하고 몰입 할 수 있는걸 찾는다는 것 그리고 찾았다는 건 충분히 내 삶의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평소 내가 알고 있었던 사실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해주고 정립해준 책이었다.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서 안달하는 내게 조급해 하지 말고 하나씩 그리고 정말 즐길 수 있는 걸 하라고 가르쳐 주는 기분..

그리고 또 하나 공감한 부분은 내 주위에 행복한 사람들을 두라는 말

행복한 사람들의 긍정 에너지를 받아서 나또한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내 주위 검은 그림자를 이끌고 다니는 불평불만 가득한 지인들은 나까지 힘들어 지면서 만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여자라면 한번쯤 읽어 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한번더 내 생활과 내 주위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오늘도 내 눈빛을 반짝하게 만들어줄 무언가를 열심히 찾아보고 내 삶의 일부로 가꾸어 만들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도와 주는 책이다. 눈빛이 반짝이는 그런 삶을 살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겐 한번씩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그녀의 결을 읽고나서 가장 크게 느낀건 정말 고현정은 자기 몸을 사랑 하고 아껴 주는 방법을 잘 아는 여자라는 점이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아름다움이 변치 않고 더 당당해지고 더 빛나는 그녀를 보며 30대 초반을 넘어 가는 나는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 어떻게 관리를 하길래 이렇게 선이 곱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 걸까..하는 부러운 생각들...

하지만 그녀는 남들에게 잘 보일려고 더 예뻐 보일려고 노력 하는게 아니고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고 행복하게 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책이었다

나도 피부과 쪽에서 근무를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비싼 화장품을 바른다고 얼굴 피부가 좋아 지는 건 아니다.

그 사람이 먹는 것. 그 사람이 자는 것. 그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 그 사람의 취미 생활, 그 사람의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생활.그 사람의 사생활등 정말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피부가 좋아 질 수 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

특히 그 사람이 먹는 걸 알면 그 사람의 생활을 알 수 있다는 말처럼 피부나 건강엔 먹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현정씨는 그 부분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의 책을 읽다 보면 은근 화장품 광고를 보는 듯한 사진들이 나온다.

그 사진을 보며 아.. 요런게 또 엄청 팔리겠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면서 살짝 웃음이 나왔다. 안그래도 자기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는게 참 힘든 현실에 그녀의 아름다움과 함께한 화장품들이 참 좋아 보인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건 아닐 듯 하다.  부디 그런 모습보다 한 여인의 삶 전체를 정갈한 향으로 가득 채우며 살아 가는 모습을 배우는 게 더 현명할 듯 하다. 나도 조금더 나를 아껴준다는 생각으로 살고 싶어지게 하는 책인 듯 하다. 오늘 집에 들어 가는 길 장미꽃 한다발을 사서 들어 가고 싶게 만드는 그녀의 책.. 한번더 다시 읽어 볼 만 하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터라 대여점에서 1권부터 27권까지 완독한뒤
완판이 나와서 이번에 다 구입했다
언제 어디서나 생각나면 볼수 있도록 이번에 큰 맘 먹고 장만

식객에서 소개 해주는 요리는 정말 평소에도 쉽게 따라 할수 있도록 간단하고도 맛있는 요리들이 많다. 김치찌개. 동래파전. 콩나물 국밥. 떡국. 떡갈비 등등  다른 요리 만화책을 보면 
정말 따라 하기 힘들고 이걸 정말 만들수 있나 싶은데  식객은 정말 따라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접하기 힘든 하모 샤브 샤브 편은 정말 읽으면서도 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예전 여수. 목포에서 2~3번 먹어 봤던 하모 샤브 샤브
아~ 그 맛은 정말 ㅎㅎ
식객에서 그 편을 보니 참 반가웠다는 

식객을 보면서 나도 이렇게 요리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보고
요리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는 성찬을 보면서 그 마음과 그의 요리 실력도 배워 보고 싶었다
실제로 존재 하면 정말 좋을텐데..
실제로 성찬이 같은  남자를 만나도 참 좋겠다는 생각도 ㅎㅎ

새로운 요리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먹는 요리들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랑 
그 음식과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각각의 캐릭터들이 설명해주는 
음식 이야기도 참 쉽고 재미있게 다가와서 이해하기 쉬웠다

이젠 완결이 되어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은 볼수 없겠지만 차곡 차곡 다시 읽어 보며
하나씩 다시 따라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