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공주처럼

사계절 출판/ 이금이 작가

 

왠지 책 제목을 봤을때 활발한 공주에 대한 이야기인가 했어요

그런데 인상깊은 내용은 왕과 왕비의 역할이 바뀐 대목이였어요

보통은 남자인 왕이 나라를 통치하지만, 망나니 공주처럼에서는

왕이 왕비에게 왕권을 물려주고 부군으로써 역할을 하고 왕비가 나라를 위해 일해요

기존의 틀을 깨고 역할이 바뀌는 것이 신선했어요
그리고 왕도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하는것도 예상밖이였어요

왕이라는 직책과 권위와 맞지 않는 일일지 모르지만 자신은 그 일을 할때 즐거웠 했거든요

차례
앵두공주
망나니 공주 전설
자두네 집
이웃나라 왕자
흰바람과 검은새
비둘기 편지
결혼식
앵두 공주 전설

이 책의 망나니 공주는 다소곳한 공주와는 거리가 멀어요

왕비가 공주를 낳은 뒤 세상을 떠나고 왕은 큰 슬픔에 빠져요

그때부터 왕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공주도 돌보지 않지요

또한 백성들과 자신도 돌보지 않아요

그래서 하나둘 왕의 곁을 떠나기 시작하고

궁궐엔 늙은 하인과 강아지 뭉치, 공주만 남게돼요

 늙은 하인은 왕비를 잃고 홀쭉이가 돼 버린 왕을 보살피느라

공주를 보실 필 수가없었어요

그랫 공주는 제멋대로 자랐지요

사람들은 미치광이 왕과 망나니 공주라고 불렀어요

망나니 공주는 궁궐을 놀이 터 삼아 무럭무럭 자랐어요

그리고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지요
망나니 공주 전설때문에 사람들은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

아니면 망나니 공주처럼 된다고 가르쳤어요
지금의 앵두공주도 그래서 모법적인 모슴으로 보여야 했기에 늘 힘들었어요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망나니 공주같다고 할까봐 노력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앵두공주는 백성들집에 일주일동안 살게 되었는데

그때 자두라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 돼요
앵두공주는 자두와함게 망나니 공주 전설 뒷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정말 망나니처럼 산게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공주 이야기 였어요

바로 앵두공부 엄마 이야기이기도 했구요^^

앵두공주는 진짜 공주답다는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그 전에 앵두다운게 뭔지 생각하기로 했어요

멋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망나니 공주처럼

자신의 삶도 개척해나가는 망나니공주처럼 새로운 전설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어요

사실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남자가 하는일, 여자가 하는일

그리고 직책에 맞게 하는 행동등 우리가 만들어 놓은 틀이나 관념들이 많잖아
작가도 처음 이 책을 쓸때 윗집 아이들이 너무 뛰고 떠들어서

남자아이들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자매들이여서 놀랐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부모가 있을때는 조신하고 조용하지만,

자기들만 있을때는 남녀 구분없이

그냥.. 놀고 싶어 하는 아이라는 것이죠

그것들을 깨기 위한 작은 시도인것 같아요

읽고 난후 우리아에게 나도모르게 사회흐름처럼 살기를

 강요하지는 않았는지반성하게 되네요

아직 어린.. 그것도 그냥 아이인데 말이죠

망나니 공주처럼 열심히 자기 삶을 개척해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이 될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너무 좋아했어요

특히나 성별 하는일에 고정관념이 깨지게 되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망나니 공주처럼 개척하는 삶을 살길 바래봅니다.

본인의 모습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해 나갈 줄 아는 아이가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영어는 항상 고민이라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게 돼요^^
Tilly and Friends 6종 +CD Set 를 보고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었어요

일단 그림들이 귀엽고 관심을 끌었어요

아이들의 영어는 일단 눈길이 가는 캐릭터나 쉽게 재밌어야 한다는 생각을 좀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영어가 좀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야 엄마표 영어를 하는게 수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Happy Hector 와  Pretty Pru 이에요
책 표지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 책은 Tilly 와 그녀의 친구들이 함께

노란집에 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에요

 

 

큼직하고 귀여운 그림과 문장이 있어요

그래서 쉽고 재밌게 아이들이 볼 수 있어요

더군다나 스토리도 너무 재밌어요

마치 아이들에 눈높이에 딱 맞춘듯한 스토리에요

듣는 재미도 보는 재미도 있는것 같아요

 

 

 

 

 

 

https://www.lwbooks.co.kr/books/books_view.asp?idx=3844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한글해석, wold list, work sheet 등

자료를 다운 받아 활용하시면 되세요^^
특히나  wold list는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프린터해서 아이에게 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림과 단어가 같이 있어서 좋아 하더라구요^^

간단한 스토리로 구성되었지만, 스토리가 재밌고

그림들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각 캐릭터별로 어찌나 귀여던지 CD에 영어가 나올때 아이가 재밌어 하더라구요
책도 두껍지 않고 얇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아이 혼자 보기도 좋아요

다만, 아직 영어가 서툰 우리 아이는 CD를 무한 반복해서 많이 들려 주고 있어요

책이 재밌게 보이니 CD영어도 스스로 들려달라고 해서 참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나머지 책도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나머지 이야기도 참 궁금하네요^^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김영사출판/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강만원 옮김

요즘철학.인문학.심리학 이런것에 관심이 많이 생겨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을 많이 보고 있다.
그러던중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라는 제목을 보고 얼마나 궁금하던지..
사실 철학이란 말이 어렵게 느껴져 쉽게 보거나 관심을 갖기 어려웠는데..

왠일인지 제목부터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글귀
상당히 눈길을 오래 머물게 한다
"너나없이 어릴때는 주저없이 철학에 열중해야 되면,

나이가 들어서는 철학하는 데 지치지 말아야 한다.

영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차례
1.명상으로 집중력 훈련하기
2.아이와 함께 철학 시작하기
3.아무도 틀리지 않는 철학교실
4.철학교실의 20가지 주요 개념

 

명상의 한 단계인 '집중력 훈련'의 원리는 간단하다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다만 '지금 여기서'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눈은 가만히 감고 있거나, 반쯤 감은 상태에서 자기 앞의 바닥을 바라본다

그 상태에서 자신의 배와 폐에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에 집중한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붙잡으려 하지 말고 스쳐 지나가도록 가만히 내버려

집중력 훈련을 통한 명상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사실 성인도 명상을 하며 집중하기가 쉽지가 않다

많은 책들에 나오는 명상의 중요성. 효과. 그로 인한 집중력 향상

알고는 있지만, 좀 더 자세한 방법과 실행이 어렵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명상훈련을 해보고 있다.

또한 우리 아이에게도 같이 훈련해보고 있다.

이 책은 명상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배우는 철학교실

작가와 아이와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형식의 책이다.
철학교실의 기본적인 규칙과 10가지 제안을 잘 숙지하면 좋을 것 같다

철학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묻고

아이들에게 철학교실의 규칙을 설명하고 철학교실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설명하고 규칙을 제시해 준다

토론을 이끄는 첫 머리를 잘 선택하고 가능하면 자신의 개인적인 관점이나 주장을 앞서 전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도록 개념을 먼저 설명해준다

의도적으로 토론을 이끌지 말고 아이들의 구체적인 대답을 기다리며 자율적인 토론이 되게 한다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발언권을 주고 다양한 대답을 통합해서 하나의 주제로 재구성한다

내용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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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중요한 철학적인 질문, 예를 들면 행복, 사랑, 함께 사는것,

인생의 의미, 죽음, 감동, 정의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사전에 주어진 텍스트가 없이도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기대감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의 생각이 놀라웠다
철학을 시작하기 위한 특별한 나이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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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교실의 주요 20가지 주요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제목만 보면 자녀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학습서처럼 보일 수 있는데

작가가 6세부터 11세의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교실을 운영했던 모럼담이다

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나눌수 있는 삶의 일부분처럼 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철학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