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여 경남에서 17년간 아이들과 살다 2009년에 충남으로 지역을 옮겨 10년째 살고 있다,

나이 오십이 갓 넘은 이 교사에게는 초등교사의 삶 말고도 지난날과 오늘, 내일을 이어주는 일곱 빛깔의 각기다른 삶이 숨어 있다

<Paulo Freire와 대안교육사상 탐구> <아이들 삶의 리듬을잇는 학급운영> <아이들 글 읽기와 살읽기>

<이것이 교육이 아니다> <7인 7색 국어수업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 <내 꿈이 어때서> <지구를 지켰다> 등 저서가 있다

 

목차

봄 이야기

여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겨울이야기​

4 가지 큰 게절안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사물함의 크기나 활용법
일반적으로 사물함에는 L자 플라스틱 책꽂이 하나쯤은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는데

L자 플라스틱 책꽂이가 뭔지^^;감이 안와서 검색을 하게 된다
책에 개인물품을 사진으로 올려주면

입학전에 필요한 개인 준비물을 챙길때 좀수훨할 수 있을것같다

 ㅜㅜ 나도 1학년 학부형이 첨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 내내 긴장만 되는 것 같다

1학년 아이들의 친구 알아가기 ,자기 소개하기
사진을 보니 우리 아이 처음 어린이집 갔을때가 생각이 나는게

만감이 교차하기 시작한다
1학년 걱정이 많이 되지만 다같이 시작하는

1학년아이들이 서로 어색함을 깨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우리아이도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도 잘하고 자신감있게 아이들과 친해지고

놀이하며 공부하며 선생님과도 잘 지내면 좋겠다는 바램이 가득하다.

 

내 아이의 자서전 작성하기
학부모가 자기 아이가 자라온 과정을 편지 쓰듯 담임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바로 '내 아이의 자서전'이다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떻게 자랐는지,

부모님손에자랐는지 조부모에게 맡겨져 자랐는지,    어릴때 크고 작은 상처는 없었는지,

아픈곳은 없는지, 가족의 아픔은 또 없었는지까지 알려주는

여덟 살짜리 아이의 자서전이다 이렇게 하면 말로는 쉽게 할 수 없었던 이야기까지

알수 있어 아이를 좀더 깊이 이해할수 있다

이 방법은 상당히 좋은것 같다. 학부모로써 조금 번거롭긴해도 말로 하는것보다

자세히 작성해서 알려줄수 있고 또 아이에 대해 빨리 파악할수 있어

같이 학교 생활함에 좀더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것같다.

그리고 작성하면 아이의 커왔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것도 같다 .

이 작가처럼 새심한 선생님을 만나길 간절히 빌어야겠다

초등학교는 어린이집과 달라서 교실도 크고 식사도 급식하는곳이

따로 정해져 있고 계단도 어린이집과 다르다
안전불감증어 시달리는 나는 결국 유치원을 포기하고

기존 보육을 더  잘해주는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보내기로 했다

지금도 그 선택은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생각보다 너무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보살펴주어 늘 안심이 되었다
운동신경이 그렇게 발달하지 못하는 1학년 아이들의 움직임에

예상치 못한 사고를 볼때마다 가슴이철렁 내려 앉는다
책에서처림 계단에서 넘어쳐 다칠까봐 걱정이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칠까봐도 걱정이고 선배들이나 친구들에게 치이거나 놀림당하거나

따당할까봐도 걱정이 가득하다
복불복이겠지만 ...

아니 모든 선생님들이 좋은분들일꺼야라고 생각하고 싶다

1학년을 맡는 담임은 아이들과 잘 소통하며 다룰수 있는

경험많은  베테랑 선생님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작가는 말한다
한 아이를 사랑한다는것,어리고 여린 생명을 사랑한다는것을 배우기에는

이보다 더 나은 학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많은 선생님들이 동일하게 생각하고 아이를 품어줬으면 좋겠다

1학년아이들은 자주아프다
어린이집 다닐때도 그런아이들이 많은데 많은데 아직은 어리니까 오죽하겠는가
그래도 1학년 학생들을 치료해주고 보다듬어줄 제2의담임 보건교사가 있어 다행이다

23년을 가르치러 학교에 다니 선생님도

월요병 .번아웃 증후군까지 걸려 학교가 가기 싫구나 ㅋㅋ
사람은 다 똑같구나 싶다 그런데 일단 학교만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들과 그냥 미친듯이 지낸다는 작가님

어린 아이들과 있을때 느끼는 순수한행동과 감정들로

오는 행복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이 책을 읽는내내 학부형의 자세로 읽었다가
선생님의 눈으로 읽었다가
아이들의 눈으로 읽었다가 참 몰입이 잘 된다
아마도 작가가 아이들과 보냈던 일들을 일기로 작성하여

시간에 따라 아이도 선생님도 변화하는 흐름을 보는것 같아 더욱 재밌어 진다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마치 영화처럼 보는것같은 재미도 있고

1학년 그아이들과 지내는 선생님의 모습도 미소가 절로 난다
학급에 24명의 아이들을 선생님 혼자서 보는일도 만만치 않기에

걱정반 염려반 응원반으로 읽게되고

한 학급에 학생수가 20명 미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감이 갔다
그러고보면 나의 초등학교 시절엔 50명가까운 학생들을

선생님 한분이 보셨는데 그때 선생님들의 고충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성장발달 기록장
아이와 부모.교사가 3각 구도를 형성하면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성장을 함께 기록하며 공

감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은 매주 자기가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적어두고

그날그날의 활동을 표시하고,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모습을 기록하며 공유한다
다음 꼭지로 한 주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을 글로 혹은 그림으로 간단히 표현하게 한다
한번 활용해보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 힘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것이다
글자를 안다고 해서 읽기를 온전히 아이들에게 맡기는 일은

평범한 아이들 입장에선 굉장한 부담이라는 것이다

함께 읽고 .들려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부담을 덜 가지고

읽기, 쓰기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으며

그래야 비로소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도 길러 질수 있다

생각하는것에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저학년일수록 어른들의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

사고를 대신해 주는것이 아니라, 사고를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일기쓰기는 그런의미에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깨달을수 있는 가장 좋은방법이다
마지막 고마움의 글을 부모들이 편지를 보낸 글들이 왜이렇게 울컥하는지
한장한장 넘기면서 목이 메이다 결국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감동에 벅차기까지했다
학교 생홯이 처음인 1학년 아이들
선생님도 1학년은 처음
학부모도 1학년은처음
너무 걱정만 되던 우리아이 1학년 학교 생활의 두려움이

이 책을 읽고 감동과 안심과 기대감으로 벅찬 시간이였다

 

 

담임선생님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기록부

은행나무 출판/ 송주현 지음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한 이야기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기록부

우리아이도 곧 내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입장이라

더없이 궁금하고 궁금해서 보고 싶은 책이였다

조카는 이미 초등학교를 들어갔을 때도 그렇게 걱정이 되고 궁금했는데

잘 적응을 해주어 어찌나 감사한지..

막상 내아이도 초등학교를 들어간다고 상상하니

벌써 부터 두근거리고 걱정이 되기시작한다.

강원도의 초등학교 교사. 92년 교사가 되면서부터 교실 이야기를 썼왔으며,

2008년부터는 블로그에 반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선생으로서이 단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1학년 담임을 맡은 첫해, '나는 1학년 담임'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연재하면서

아이 담임한테는 허심탄회하게 말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을 접했고,

대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의 육아와 교육 문제에 대한 갈증과

아이들의 고독한 성장 사이의 깊은 간극을 체감했다고 한다
'나는 1학년 담임'이라는 책도 너무 궁금하기 시작한다.
사실. 학부모로써 담임에게 상담은 구제적으로 말하기가 왠지 어렵다

아직 어린, 내 아이를 잘 보살피고 학업에도 친절과 사랑으로 잘 이끌어 주길 바랄뿐,

실상은 이것저것 말했다가 오히려 우리아이가 흠이라도 잡힐까 걱정이 될것 같다

아니면, 유별난 부모로 찍혀 아이학교 생활이 버거울지도 모를일이이고 말이다.

 

이책은 크게 4장으로 나뉘어 있다

1. 우리 아이는 왜 공부를 안 할까

-한글을 모릅니다

-뭘해도 건성건성

-책 실어하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못해요.

-강남으로이사하려 합니다

-학원은 몇 학년부터

-유학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2분 학교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요

-아이의 단점을 담임과 공유하는게 좋을까요?

-학교에 가기 싫대요

-학교 통지표의 중정적 문구

-담임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미워해요

-티브이를 너무 많이 봐요

-아이가 야동을 봐요

-스파트폰 중독인것 같아요

3부 이런 부모라도 괜찮을까요?

-아이로부터 멀리 도망가고 싶어요

-엄마가 학교에 오는게 싫은 아이

-효도를 어떻게 가르칠까요?

-맞벌이,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요?

-이혼이 망설여집니다.

-딸과 친해지고 싶은 새엄마

4부 개성인가요? 문제인가요?

-우리 아이가 ADHD일지도 모른대요

-친구에게 통 관심 없는 아이

-거친 내 아이, 전학을 가야 할까요?

-우리 아이가 동성애 취향인 것 같아요

-특수학교를 제안 받았습니다

-아이가 SNS에 너무 빠졌 있어요

-싸가지 없는 사춘기 딸

-제 아이가 가해자래요

아직 한글이 띠엄띠엄한 우리 아이라 더욱 걱정이 되는 부분이였다

사실 또래 아이들이 한글을 벌써 읽고 쓰는 아이들이 있어 더욱 불안했다

그아이들이 뜻은 잘 모른체 글만 아는것이였지만 그것조차 부러워 한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부분을 속시원하게 말해준다.
입학전 미리 한글을 안 익힌 아이들은 그 시간에 다른 뭔가를 배웠을 것이다.

친구와 놀면서 갈등 해결방법을 배우거나 만화영화를 더 봤을지도 모른다

사실 1학년 아이의 성장에는 한글보다 이런 활동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심지어 아무것도 안 했다 할 지라도 아이들은 그 '멍 때림' 가운데

 사유하거나 관찰하는 능력을 익힌다.

이 대목에서 큰 위로를 얻었다
얼마전 이번에 초등학교 입한한 지인이 한글을 모른체 입학했더니

담임선생님이 집에서 학습지를 시켜서 한글공부를 따로 하라고 했단다

학교에서도 물론 가르치긴 하지만, 2학기가 되면

차이가 많이 나니 미리 준비하시는게 낫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지인이 학교에서 하는데 집에서 또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학교에서 그 아이하나만 데리고 집중학습시키는게 아니니까

2학기가 되면 다른 학생들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의례 하라고 강요하는듯 느꼈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얼마나 불안하고 조급해 지는지...

그래도 작가의 말처럼 멍 때림 가운데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뭔가를 얻었으리라 조심히 기대해 본다
억지로 시키는 공부는 아이의 사회성에 영향을 줄 수 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각자 재능을 타고난다는 생각을 한다.

피아노, 태권도, 수영 중에서 아이가 싫어하는 게 있다면, 일단 중단하라고 한다

한글 공부를 싫어하고, 학교에서도 소극적이라면

방과후 활동 역시 억지로 견디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것이다.

아이가 원한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쉬게 하라.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할때 하게 해주라

그러다가 싫증내면 또 중단하고 다른걸 하고 싶다고 할때까지 기다려 준다.

초등학교는 이런 시기라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욕망을 존중한다고 느낄것이고

자존감은 여기서 자란 난다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받는것,

이게 원하는 걸할 권리보다 먼저라는걸 작가는 말​하고 있다

쉽지는 않은 일인데.. 분명 맞는 말같다

앞으로 노력해야 할 것 같다
1학년은 하루하루 버티면서 성장한다는 말에 왠지 크게 공감이 가며 안쓰럽기까지 하다

1학년은 엄마와의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3학년 이후가 되면 엄마와 관계가 나빠도 자의식이 생기는 시기라

자기 의지대로 긍정적 방어가 가능하지만,

그 보다 어린 아이들은 아직 삶 전체를 엄마에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일단 마음이 편해야 일이든, 공부든 잘 할 수 있다

아이가 부모님과 관계가 좋으면 대화를 많이 함으로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어른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생각과 어휘를 경험하게 된다.

부모와 유대경험이 많은 아이는 발표가 풍성하겠다

 

4세 아이가 한글을 뗐는데 공부를 못한다?

 

바로 눈에 보이는 글자는 읽으나 그 뜻을 이해 못했기 때문이다

일찍 한글을 뗀 아이의 특성중  이렇게 글자는 읽는데 뜻을 모르는경우는

어휘의 의미를 아는 것에 흥미를 잃어버려서 그렇다고 한다.

4세 무렵이면, 엄마 말을 제법 알아 듣고 빠른 속도로 말이 느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어휘를 폭발적으로 늘려가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하고

티비난 스마트폰 게임처럼 일방적으로 아잉게게 노출되는 매체는 위험하다
책 한구절 한구절이 어찌나 공감되고 이해가 되는지

무슨 양육의 지침서 학업의 지침서 같다는 생각이들정도이다

아이의 단점을 담임과 공유하는게 좋을까요?

작가는 말하는게 좋다고 한다

걱정하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아이가 혹시나 찍혀서 차별을 받거나 산만해서 병원에 가보라 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어린아이의 모습이 다가 아니므로 미리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지말고 말하는게 서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학기초에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양식이 많이 도움이 될 것같다

1.틱이 있는지/ 어떤 틱을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어떤 상황에서 하는지/치료를 했다면 어떤 치료를 했는지/ 치료 효과는 어떤지

>> 아이의 심리적. 신체적 문제 파악

2. 아이가 가족 중 누구를 신뢰하고 좋아하는지 (가족 중 아이의 멘토가 있었는지, 있다면 누군지)/ 주로 어떤 대화를 하는지

>> 아이- 가족과의 유대 관계 파악

3. 이전 학년에서 또래 집단과 어떻게 어울렸는지/ 주로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편인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편인지

>> 아이의 사회성 파악

4.또래들과 어울릴때 동등한 역할로
 주로 깍두기 역할만 하는지

>> 자기 정제성, 자존감, 자기 주도 능력 파악

5.아이의 행동이 이성의 친구들의 호감을 얻는지, 아닌지

>>공동생활에서 놀이 규칙을 잘 지키는지 파악

6. 아이의 교우관계가 소수에게 집중되는지, 핀구가 많은지

>> 아이의 관계가 폐쇄적인지, 개방적인지 파악

7. 친구들에 관해 이야기할 때 긍정적으로 말하는지, 부정적으로 표현하는지

>> 또래 집단에서 아이에 대한 친구들의 호감도는 어떤지 파악

8. 아이와 친한 친구가 있는지/ 아이는 그 친구가 왜 좋다고 하는지

>> 친구를 고르는 관점 파악

9. 최근에 아이가 성장했다고 느끼셨다면 언제, 어떤 일로 느끼셨는지

>>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관점 파악

 

전업맘의 고충

아이로부터 멀리 도망가고 싶어요에서 힘듦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것 같다

그러나 작가는 말한다무책임한 엄마같지만, 잠시 놓으라고 한다

아이는 알아주지 않으니 사소한 일 손빨래 정리 정동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아이에 대한 걱정을 내려 놓으라고 한다
작가는 강박적인 사람은 본질 적으로 뭘 해도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 

언뜻 보면 믿음직하고 좋은 성격 같지만 이런 사람의 내면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기 때문에 완벽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나도 약간 그런면이 있었던것 같아 크게 공감하게 된다

대충 살아도 되는데 그게 잘안된다

불안해서 ....^^

그래서 계획을 엄청 하는데 막상 실행에 옮기는건 또 몇안된다 실패가 두렵기 때문이다

어찌나 구구절절 공감이 가던지...

그래서 저로 끝나는게 아니라 아이에게도 강요하고 있음을 주의 해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의 삶을 비난하지 않기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에게 자신의 삶을 강요하거나 조종하지 않기

어떤 일이 있어도 각자 자신의 생각이 있음을 인정하고 인정해주기

세가지를 명심해야 겠다

아이가 아직 힘이 없으니 엄마에게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것

'내가 엄마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

그래도 싫을 땐 다른 방법 바로 눈물로 호소를 할것이다.

그런데 엄마는 그냥 바꾸려고만 하고 해결해 주지 않는다
아이가  비가와서 빨간 장화를 신고 올라고 했는데 노란장화를 신으라고 해서 노란 장화를 신고왔다

그런데 노란장화는 작년에 사서 작아서 빨간장화를 신고 오려고 했는데

엄마의 고집으로 그냥 노란장화를 신고온것이였다
선생님이 그럼 엄마한테 노란장화가 작으니까 빨란장화 신고싶어요 하고 말하지 그랬어라고 하니,

아이는 그냥..제가 조금 참을라구요. 라고 말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그럼 참으면 되겠네... 근데 지금은 왜 화가났어?라고 물으니

아이는 그냥....신경질이 좀 날라 그러잖아요 라고 답한다
정당한 이유가 있는데 엄마에게 주장하지 못하는경우이다 하지만, 속으로 기분이 많이 상한거다

그러나 상한 기분마져 드러내지 못한다

이런 자잘한 마음이 쌓이면, 아이한테 좋을리가 없다
그러고 보면 요즘 내내 옷투정하는 우리 아이도 자기만에 정당한 이유가있었던것 같다

아직 어려서 뭘 안다고 그러는건지 그냥 무시한건 아닌지...반성하게 된다

이 책은 초등학교 학부모 상담기록부라는 제목아래 담임이 만나는

여러 아이들의 심리와 부모들의 고정관념, 시각들을 넓히고

부모들 먼저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걱정하고 조급할 것이 아니라

아이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보다 편하고 여유속에서 믿고

아이들과 마음을 나눈일이 중요하다는걸 알려주는것 같다

자기 고집대로 하는 시기, 아이의 주관이 만들어 지는 시기

죽이고 싶은 일곱살이라고 한다 ㅋㅋㅋ
정말 요즘 자기 맘대로 고집부리기 하는데

조그만한 아이와 기싸움하듯이 아주 전쟁같은  시간들이 있다

그러나 6학년 세상 모든 엄마들의 답없는 고민을한다고한다

남자아이들은 중2병, 여자아이들은 초6병 우주 최강 희한한 병이라고 한다

아이의 이상한 행동을 그러려니 하는 순간 부모 마음도 편해진다네요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잘 준비하면 그런 시간도 추억으로 웃고 넘길 수 있을것 같긴하다

마지막 편  제 아이가 가해자래요 를 읽는 동안은 한 글자도 놓치고 싶지 않고 곱씹어 읽었다

학폭위원회가 있는것도 강재 전학도 처음 안 사실이지만, 중요한것은 부모의 역할도 중요함을 다시 느낀다
책은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인것 같다

심리적으로 잘 파악이 되고 또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에 대해

반성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다니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 책은 나와 나의 자녀 그리고 즐거운 학교 생활에 지침서가 되어 줄 것 같다 

 

몹시 예민하지만, 내일부터 편안하게

홍익 출판사/나가누마 무츠오

 

이 책의 제목을 보는순간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서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다

나는 생각이 많고 예민해서 가끔은 너무 많은 생각이 사로잡히면 일상이 마비가 될 정도였다

특히나,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뭔가 오해가 생기는것을 견딜수가 없다.

그래서 억울한 일이 생기면, 정말 일상생활이 잘 안된다.

또한 서운함을 느낀다고 하면,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왜냐면 첫째도 둘째도 사람에 대한 배려를 우선으로 여기며 살아왔고

고마운것에 꼭 표현을 해왔고

또 신세지는것을 가장 싫어하여 뭔가 하나를 얻으면 꼭 줘야 맘에 편했다

그리고 손해가 되더라도 그것이 손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나도 사람이기에

가끔은 섭섭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또 얄밉기도 하다

그럴때면, 늘 상대 입장에서 왜 그랬을까...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

혹은 자기 반성, 뭐 기타등등으로 관계가 껄끄러워 지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일들이 그렇게 큰일이 아니면 말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퇴색해 진다.

좋은 말은 해도 좋지만, 나쁜 감정은 후회를 하게 된다

왜냐면 시간이 지나서 아..그때 나도 잘못했을것 같고,

또, 그럴수 밖에 없을지도 몰랐다는걸 느끼게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미 안좋은 감정을 말하고 나면 꼭 후회를 하니까 나는 그 길을 잘 안가려고 한다

물론 나도 사람이라 노력은 하지만, 아주 가끔은 이야기를 하고 만다.

다른사람들한테는 아주조심하고 더 많이 노력하는데

특히나.....가족들에게 아주 쉽게 말하고 만다.
뭐..아무튼.

일을 행도 나의 기준에 맞지않게 하게되면, 잠이 안오고..

강박증도 아닌것 같은데..(가만히 생각해보니, 강박증이 있기도 한것 같음 ㅜㅜ)

하던대로 뭐가 안되어 있으면 그것을 하기전까진, 다른게 손해 안잡히고

정말 몹시 예민하지만, 내일부터 편안하게 되길 기대하며 이책을 단숨에 읽기 시작했다

 

이책 초반에 만화로 시작되는 내용이 너무 인상깊었다

몇몇장면은 나의 예전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너무 예민한것은 성격 탓이 아니라니....

뭔가 훅 맞은 듯 했다

그럼 뭤때문이지?
HSP....

5명 중 1명은 HSP라니..그것은 더 놀라웠다

 

20여 년 이상 HSP 연구에 몰두해온 신경정신과 전문의

홋카이도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경생화학의 기초 연구를 수료했다

홋카이도 도립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9월 도카치무츠미 클리닉을 개설해

HSP 진료를 중심으로 뇌와 심신의 통합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너무 예민한 자신을 사랑하는 법>,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 바뀌는 책>

<어른이 되어도 예민하고 성처받기 쉬운 사람을 위한 19가지 처방전>등이 있다
마지막 어른이 되어도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사람을 위한 19가지 처방전이라는 책은 너무 궁금하다

19가지 처방전이라....^^

 

HSP와 뇌
HSP의 특징이 쉽게 피로를 느낀다.

두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게 서툴다 같은 현상들은 뇌의 피로가 주요 원인이다
HSP는 직감력이 풍부하다

무엇을 접하자 마자 곧바로 느끼거나 알아 내는 능력을 직감력이라 하는데

이런 감각이 송곳처럼 날카로운것도 HSP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살짝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너무 와 닿은 부분

HSP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있으면 설령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피로감과 함께

멀미라도 할 것 같은 어지럼증을 경험할때가 많다

보통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일에도 감각세포를 총동원해서 반응하다 보니 항상 신경이 곤도서 있다. 그러다보니늘 정신적으로는 말 할 수 없이 피곤해 진다

어쩜 이리도 맞는지...정말 눈이 휘둥그레 졌다

나는 많은 사람에 모임에 있으면 그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살피느라 진을 뺀다

그래서 어떨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하기도

또 어떨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같이 힘들고 감정에 지치기도 해서 집에오면 맥이 빠진다

하지만, 이런 기질에 대해 똑바로 이해한 뒤에 감정을 조절하는 법만 익힌다면 몸이 함부로

전투 모드로 바뀌지 않을뿐'더러 주변의 자극도 절절히 차단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금 여기'에 얼마든지 집중할 수 있고, 들끓는 자극들에도 평온하면서도

든든한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가득차다
그리고 한가지 배운것

거절의 정석

미안합니다 꼭 같이 가고 싶지만 오늘은 이전부터

약속했던 일이 있어서 아쉽게도 참석할 수 가 없습니다

하비나 다음 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포인트 1,사과(죄송하다)2.자신의 의지 전달(나는 꼭 가고 싶다)

3.거절하는 이유제시(이전부터 약속했던 일이 있다)

4. 거절(참가할 수 없다)5.대안제시(다음달 회식을 기대한다) 이다.

이것은 조금 연습할 필요가 있는듯하다
다른사람이 원하는대로만 해서 금세 치져버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태생적으로 예민함과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단함이

마음속에 복잡하게 뒤얽히게 될때가 있다

제때에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면 심각한 현상을 부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고

무슨 일이든 스스로 결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착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아도 된다

나는 착한 컴플랙스에 빠진적이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하기 싫어도 피곤해도 거절을 잘 못해서 몸이 힘든적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순간 남편에게는 너무 의존하게 되는 부분도 생겼다

아이에 관한 물건이나 장소을 정할때 너무 피고하고 예민해서 결정하는것이 시간이 너무 걸릴것 같아미리 겁먹고 힘들어서 맡기고 어떤결정을 하던 의존하고 믿고 의지 했던것 같다. 어느순간 이런 나의 행동에 남편도 가끔은 실망하는 듯 했다 아마도 관심이 없거나 하기 싫다고 느꼈던것 같다

깊이 반성하게 된다

HSP는 누군가를 쉽게 종하하거나 상대방에게 무조건 의존한다.4

HSP는 가까운 사람의 고통이나 괴로움에 무의식적으로 공감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심지어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상대의 뜻에 동조하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헉....정말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책을 읽어내려 가면서 가슴을 쓰러내렸다 연애할때 이런 사람을 만났다면,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지배당할뻔 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상대가 그들을 노예처럼 부리는 등 제멋대로 행동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 난다고 한다. 상대가 나를 무척 사랑하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한다고 여기는 등 판단력을 상실한 모습을 보인다

이별과 재회를 반복한다면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타임아웃법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

아이키우면서가끔 욱할때가 있는데 이 방법좋은것 같다.

한템보 쉬고 다시 보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까지 한다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는 부분, 내 아이가 HSP라면..

HSP는 아닌것 같지만 너무 염려가 되어 곱씹어 읽고 또 읽게 된다

그리고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주의깊게 보게 된다

그런 아이는 자극에 너무 취약해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힘들어하고

매산에 자신감을 잃기 싶다

따라서 아이에게 어렸을때부터 안도감을 심어주는게 중요하다

세상의 가치관이나 상식을 강요하지 말고,

예민함이라는 아이의 개성을 받아 들이고 애정을 표현하는게 좋다

그리고 아이를 지배하는 착한 학대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부끄럽게도 나도 착하게 살아야지

얌전하게 굴어야지 이래야지 저래야지를 자주 했던것 같다 ㅜㅜ

아이키우는것은 참 힘듦을 다시 한번 느낀다
마지막장에 있는 21일간의 다이어리 

매일같이 생활속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써내려가는 연습을 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본심이나 심층 심리를 깨닫게 되면

스스로 날카롭고 민감한 기질을 받아 들 일 수 있다

뇌과학자들은 이런 행동을 21일 동안 계속하면 실제로 그 행동을 하기 위해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서로 이어져 습관화되기 쉬어진다고 말한다.

 한번 도젼 해 볼 필요가 있겠다 왠지 달라질 내가 기대가 된다

작가는 당신의 예민함은 '결점'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이라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내 맘안에 내재되어 있는 민감함을 최대한 컨트롤해서

진정한 자기다운 모습과 삶을 찾아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