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통
꼬마 별이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뿐사뿐 달케이크로 갔어요
꼬마 별이는 엄마와 함게 만든
맛있는 달케이크를 정말 좋아해요
먹고 싶지만 아직은 잘 참고 있어요
엄마가 손대면 안된다고 말했는데 꼭 한 입만 맛보면 안 될까요?
둥근 보름달에서 반달로 초승달로 그믐달로 이울고,
다시 초승달로 반달로 그리고 환한 보름달로 두둥실 차오르는 달의 주기는
우리를 신비한 세계로 이끌어요
'뉴벨리 상' 수상 작가 그레이스 린에게 '칼데콧 상'의 영예까지 안겨준
이 예쁜 그림책은 달이 간직한 영론한 꿈 하나를 우리 마음에 아로새겨 줍니다
그레이스 린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뉴욕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자랐어요
로드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박하고 진솔한 작품들을 써 내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동양적인 판타지의 신비로운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
장편동화 <산과 달이 만나는곳> 으로 2010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어요
또한 달의 주기를 매혹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
환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접 그린 <달케이크>로 2019년 '칼데콧 상'을 수상하여,
가장 권위 있는 미국의 양대 아동도서상을 모두 받은 작가가 되었어요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별리 흐르는 하늘의 강>, <첫눈 오는날>, <빨간실> 등이 있어요
다른 책들도 너무 보고 싶어지네요^^
달케이크 책을 넘기다보면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굉장히 사랑스러워요
똑같은 옷을 입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지요
칼데콧 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너무 인상깊은 책이였어요
한장 한장 넘기며 아이에게 읽어 주었어요
아이들의 상상을 이끌어 내는 내용도 좋았지만
그림도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몇번을 더 읽어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꼬마 별이처럼 달케익을 만들고 싶다고 하네요
한밤중에 별이는 퍼뜩 잠에서 깨어났어요
꼬마 별이는 엄마 말을 까맣게 잊어버렸어요
그 대신 커다란 달 케이크만 떠올랐죠
조금만 살짝 떼어 먹어도 엄마는 알아차릴까요?
음, 아닐꺼에요. 아닐꺼에요
냠냠, 냠냠냠!
그런데 누군가 오는것 같아요?
꼬마 별이는 다시 잠자리로 돌아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밤, 엄마가 커다란 달 케이크를 찾았어요. 어, 달케이크가 어디갔지?
사라져 버렸네! 두둥실 환하게 빛나는 달 케이크 대신에,
작은 부스러기들이 반짝거리며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었어요
그 모습이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것 처럼 느껴지네요^^
"우리, 새 달케이크를 만들러가요~!! 어서요 ~!!
꼬마 별이가 엄마손을 이끌로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지요
마치 우리 아이가 제 손을 이끌며 같이 요리하자고 조를때가 생각이 나네요
만들기도 전에 행복하게 웃던 우리아이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났거든요^^
엄마와 꼬마 별이가 달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인데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지네요
아이들이 이렇게 같이 만들면 너무 좋기도 하겠지만
직접 만든 음식을 잘 먹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상상력을 더 추가한다니
너무 멋진 일 같아요^^
꼬마 별이가 아주 커다란 달케이크를 엄마 몰래 한 입씩 베어 물때마다
하늘 한복판에 두둥실 떠 있던 보름달은 밤마다 밤마다, 조금씩 조금씩 모양을 바꿉니다
보름달에서 반달로 초승달로 그믐달로 변해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멋진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 우리아이의 상상력도 너무 궁금해 지더라구요
어떤걸로 어떤 상상을 할지 ..
우리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그져 행복해지네요
이책은 보는내내 행복해 지는 책인것 같아요
강렬한 검은색체에 노란 달케이크와 꼬마별이
글밥이 많지 않은데 너무나 달콤하고 상상가득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는데 너무 재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