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규네 홈스쿨 이미 유명해서 아는사람은 다 아는듯하다
홈스쿨에대한 자신이 없지만 관심은 많은 나는 이책이 참 반가웠다
도대체 홈스쿨을 하는 부모들은 어떤 마음인지
불안하지는 않은지..그 아이들은 ㅡ 또 잘 적응을 하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했다
자녀의 행로 옆에서 동반하며 이따금 아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좌표값만 말해주라.
마치 여행가방을 꾸리는것과 같다 아이들은 여행지에서 무엇을 할지,
가방에 무엇을ㅈ넣어야 하는지는 알지만, 짐꾸리는 것에는 약하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짐 챙기는 것을 도와주는
한편 올바른 가방을 선택하게 하는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가본적 없는 여행지에서 루려움 없이 탐험하며
도시의 새로운 지도 편찬자가 될것이다 즉, 준규는 꿈의 경계선에 있었고
그 엄마는 안내했다 자녀가 다른 사람과의
또 다른 관계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부모의 비극은,
아이의 마음에 신비스러운 우주가 깃들어 있다는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는 부모의 인질이고,
부모는 통념의 인질이 되어 자기를 잃어버리니까 ㅡp14
너무 많은 생각이 드는 말이였다
특히나 아이는 부모의 인질이고 부모는 통념의 인질이라....
만약 우리아이가 준규처럼 "엄마, 학교는 왜 다니는 거예요?"라고 물으면 난 뭐라고 답을 했을까 ..
준규가 매일 아침 학교 갈때마다 지옥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들었을때 순간 쿵하는 심정.. 준규부모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것같았다
그리고 홈스쿨링의 결정
정말 나는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왔다
나였으면 아이의 고통은 알지만 암묵적으로 무시하고
통념을 따라 계속 학교를 보냈을것같다
ㅜㅜ준규도 준규부모님도 그져 대단하게만 보였다
사회 통념을 깨고 무언가 하기엔 많은 용기도 필요하고
많은것을 희생하고 노력해야하고 많은것들을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이기에 더욱 그래보였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건 많은 희생도 요구되고 상처도 받을수 있고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니 용기도 필요하다
그런데 작가는 다른길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더라도
조금의 용기를 내어 한 발 떼어보라고 말한다 생각보다 더 잼있고,
예상지못한 일들이 펼쳐질수 있다고.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 길을 만들며
나만의 목적지에 닿는 인생도 의미있지 않겠냐고 말이다
그래 그럴수도 있을것같다
작가의 말에 왠지 작은 용기가 생기는것도 같다^^
목차
프롤로그/ 홈스쿨링을 결정하던 그날 밤
ㅣ첫째마당ㅣ
엄마, 학교는 왜 다녀야 해요?
설렜던 입학식이 지나고… 견디자, 견뎌보자
모든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는 것은 아니다
결단! 한 달간 학교를 쉬어보자
아이를 위한 엄마의 대안 찾기
ㅣ둘째마당ㅣ
학교를 안 다니면 문제아인가요?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홈(Home)스쿨링
공부가 게임의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수동적이고 부정적으로 변한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왜 학교에 다녀야만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나요?
엄마, 내가 문제아인가요?
상상 속 두려움보다 현실은 평온했다
공부는 하루 2시간, 그러나 집중도는 최고!
홈스쿨링 사교육 활용법-칸 아카데미
ㅣ셋째마당ㅣ
준규아, 엄마는 네가 부러워
마을이 키우는 아이
이곳에서 친구를 만나서 다행이야
돈에 관심이 많은 준규의 장사 도전기
종이접기로 유튜브도하고, 강사도 되고!
종이로봇이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미래의 로봇공학자 강준규입니다-<영재발굴단> 출연
너도 누군가에게 나눔의 씨앗이 되길
우리 아이는 지금 행복한가요?
ㅣ번외마당ㅣ
엄마, 나는 아기였을 때 어땠어요?
아이의 호기심을 인정하기까지
아이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내 욕심에 속지 말자
떼쓰는 아이의 행동 너머엔 늘 이유가 있다
왜 자꾸 같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할까?
외출할 땐 스마트폰 대신 물고기 가방을
놀이의 힘, 창의력이 쑥쑥!
심심해야 놀 줄 안다!-준규의 9가지 놀이법
엄마, 엘리베이터 없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아이에게도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
에어비앤비가 아이에게 준 선물-친구, 영어, 경험
에필로그/ 아이를 기르며 내가 보였다.
<부록>
1.홈스쿨러에게 묻는다-준규네 Q&A
2. 대안학교 리스트
3.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대안 교육
아이들은 많이 놀게 하라고 하는데
요즘은 다들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가게된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잘없다
학원을 가야 그나마 아이들을 만날수 있으니
나또한 그런줄 알면서도 양쪽에 발을 걸치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부모의 생각이나 신념이나 가치관이 뚜렷해서
불안감이 없어야하는데 나는 그렇지가 못한것같다
아이들이 놀면서 크는거 좋은줄 알고 또 그렇게 하고 싶지만
온전한 생각과 결단으로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이랬다저랬다 하는듯하다
부끄럽지만 그래서 늘 아이 양육과 교육에 대해 고민스럽다
서툴고 시행착오가 많겠지만 처음부터 부모가 된 사람이 없으니
나또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보려 한다
내 아이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하고 우리가족이 행복한 삶을 위해 ~
홈스쿨링
아이의 교육을 전적으로 내가 책임져야할지도 모른다는 무게가
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크게 공가미 간다
그래서 더욱 학교나 기관에 의지하는지도 모르겠다.
남들보다 뒤처질까 늘 걱정이고
그래서 학원도 보내게 되는게 부모의 심정이니까
그러고 보면 나또한 대안학교에 대한 지식도 없고 홈스쿨을 어찌 시작해야하는지..
어떤 커뮤니티가 있는지 전혀 모른다 막상 준규네 같은 상황이 되면
너무 당황스러워서 우왕좌왕 할것같다는 생각이든다
준규네 홈스쿨링 이 책은 홈스쿨링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또는 홈스쿨링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지침서라기보다 준규네를 홈스쿨링을 준비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들과 준비를 통해
현실적으로 와 닿는 많은 도움 되는것 같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지침서
아이도 늘 고민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가지만
부모도 함께 성자하면서 고민과 인내를 가져야 할 상황에 많이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