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처음 받았을때는 핑크색의 이쁜 소설책인줄 알았는데 뜯어보니 만화라서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인기웹툰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읽으면서 현실과 너무 동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혀 여자주인공의 심리가 와닿지가 않았어요.

여자 주인공은 이쁘고 공부도 잘하지만 정말 가난하다는게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에는 없을 법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앞에 등장인물 소개를 보았는데 거기에서 나일등이라는 학생 얼굴이 너무 길어서 인쇄가 잘 못 된건가..?했는데 목 부분보고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소개를 읽으니 잘생긴 학생이라고 나와있어서 황당했어요.

정말 여러가지 색다른 것을 도전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공인 마술사는 정말로 잘생겼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주인공 여자가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하면 주위에 있는 학생들은 성격이 나쁘고 공부와 얼굴이 주인공 보다 못한데 딱 하나 집이 잘사네요. 근데 주인공이 왕따 당하는 이유가 가난해서 아니면 소심해서 인거 같은데 요즘 학생들은 그런걸로 왕따는 안 시키던데..보면서 많이 씁쓸했습니다.

중간에 알바하는 곳에 사장님 인상이 너무 착해보이고 행동도 너무 잘해주는거 같아서 훈훈했는데 갑자기 돌변하는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귀엽게 보이던 그 머리가 갑자기 무서워 보이다니...진짜 세상에 이런 사장들이 있다면 바로 신고해야해요.

그리고 나서 정말 왕자님처럼 나타난 마술사..정말 그런 상황이 있다면 너무 멋있어서 한눈에 반할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나온 핑크색의 색채들..계속 흑백만 봐서 그런가 갑자기 핑크색이 나오니 정말 화려해 보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이 강한거 같아요.

초반에 나온 물방울 무늬 스타킹도 너무 멋있었어요. 전 진짜 스타킹을 물방울 무늬로 바꾸어 준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구멍이 난 스타킹을 물방울이라고 표현한 것 뿐이네요. 그래도 항상 신경쓰인 구멍난 스타킹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다니 너무 멋진거 같아요.

나일등은 정말 엄친아같은데..항상 본인이 풍족하기 때문에 생겨난 인자한 성격인거 같아요.

갑자기 원하는 것을 못 가지게 되면 악녀보다 한층더 업그레이드되어서 주인공들을 괴롭히거든요.

악녀는 머리라도 나빠서 직접적으로만 괴롭히지 상대방 남자는 머리도 좋아서 심리적으로 괴롭힌다니까요..

나일등이 고백했을때는 와~싶었어요. 정말 학생들이 잠깐 사귀는건데 뭐 어떠냐 싶었는데 여자 주인공은 순진한가봐요..

책이 두꺼워서 내용이 다 나왔을줄 알았는데

마지막 페이지 넘기고 너무 아쉬웠어요. 아 다음 내용 너무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