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건냥이에요^^
이번에 위즈덤 하우스에서 [상처 떠나보내기]라는 책을 서평하게 되었답니다^^
감동적인 책인 만큼 읽을때 느낀 점도 많았답니다.
세상에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정신과 의사들도 서로에게 상담을 받는다고 하는데 인간은 정말로 약한 것이다..
상처 떠나보내기는 어쩌면 누군가가 아닌 나에게 보내는 SOS 같다..
정신분석가인 이승욱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서 그동안의 경험이 묻어나고 여러가지 일이 나와 있는 책들이다.
읽으면서 어쩌면 사람들이 이런 상태가 될까 싶지만 어느순간 나 자신도 나에 대해 점점 잃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는 만나야 할 내 안의 나라니...
솔직히 그 언젠간이 인생의 끝에 왔으면 좋겠다 싶지만 역시 매도 먼저 맞는게 낮다..
남의 일을 읽고 들음으로써 나는 위로 받고 있다.
내가 이것보다는 괜찮지 않은가 이런 생각으로 이 책을 읽을때 마다 나자신에게 말하고 있다.
책은 총 다섯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레슬러의 사랑
두 번째 이야기 스스로를 없앤 청년
세 번째 이야기 구원받기를 원하는 여자
네 번재 이야기 누락된 자의 슬픔
다섯 번째 이야기 마음이 가난한 자
항상 심리치료사들은 굉장하다고 생각이 든다.
내 친구 중에서도 심리 치료를 직업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과제로 치료수업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 자신도 답답해 질때가 많다.
웃지도 않고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아이를 어떻게 같은 인간인 자신이 바꿀 수 있냐는 것이다.
확실히 심리치료사들은 신이 아니다..
그들을 어떻게 완벽하게 낳게 할 수 있겠는가..그런데도 어떻게 해서든지 바꾸어 줄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
순간 나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이다.
5가지의 이야기 모두 마음이 아프고 상처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우리 주위에는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단지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살아서 모르는 것 뿐이지 말이다.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던 부분도 있고
순간 움찔하면서 내 이야기를 대신 해주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도 조금 있으면 이렇게 우울증..집착증...분노 등 여러가지 살아가는데 힘이 드는 것들이 나 자신을 뒤덮을 수도 있다.
하루라도 빨리 나 자신과 마주하여 나의 상처를 떠나보내야 할거 같다.
심리적으로 읽으면 직접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누군가 외로워지고 힘이 들때 그럴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때 읽어야 할 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