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건냥이에요^^

이제 슬슬 더위가 풀려서 잠도 잘오는 날이네요

이런 날에는 낮잠도 너무 좋지만 그래도 책을 한권이라도 읽어서 배움을 얻고 싶네요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받은 십대를 위한 세께정복 가이드를 읽었답니다

10대들의 멘토, 소통의 대가라고 하는 조시 십을 아시나요?
저는 이번에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유명한 분을 처음 알게되면 괜히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하고
이제라도 알았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합니다~ㅎㅎ
10대는 아니지만 10대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어보기로 했어요~ㅎ

우리의 세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과연 우리는 영웅인가 악당인가..
저는 저를 돌아보면서 말하자면 악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주위에는 수없이 많은 악당들이 있는데 이미 그 악당들에게 마음을 다 빼앗긴 기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이 영울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라는 생각으로 마을을 다 잡고 읽으면
악당에 대한 설명들이 나온답니다.
악당은 일곱인데
귀신, 닌자, 해적, 로봇, 뱀파이어, 좀비, 강아지라고 합니다
순간 읽다가 강아지도 악당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조시 십의 말로는 귀엽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강아지는 방심한 사이에 우리를 기습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일곱 악당들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면 정말 그들이 악당이었고
나를 힘들게 하였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되고
이제 다시는 나약해지지 않고 악당들을 물리쳐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십대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금의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떨쳐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이런 분류의 책은 몇번 읽어본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성공은 공짜가 아니라 노력의 결실이다.
어쩌면 너무 똑같은 이야기들을 더 멋있게 하려하게만 꾸며 놓아서 일까
처음에는 수긍을 하다가도 나중에 가면 다시 잊어버리고 맙니다.
도대체 작가들은 왜 다 아는 이야기들을 이렇게 본인에 비유하면서 멋있게 글을 쓸까?
읽다가 보면 어느순간 멋있다 부럽다 이런 생각만 하다가 따라쟁이처럼 따라만 하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만두게 됩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른체로 그냥 무조건 성공한 인생이 부럽고 그러다가 보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해보게 되는데
마음의 다짐이 달라서 그런가 어느순간 나 자신이 뭘하겠나 싶어서 그만두게 됩니다.
십대를 위한 세계 정복 가이드에는 무엇을 하라가 아니라
우리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무엇이며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가 나와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재미있는 모험 책을 읽듯이 읽고 다 읽고 나서는 무엇을 따라해야 한다가 아니라
악당들에게 우리를 내어주지 않겠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곱의 악당만 피해 다녀도 우리는 정말 성공한 인생에 다 온것이라고 봅니다.

조시 십의 글을 읽다가 보면 정말 빠져들면서 재미있게 읽게 됩니다.
10대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것 같고 정말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기분입니다.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서 글을 쓰고 소통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자신을 잡지 못해서 방황하는 10대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건냥이에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집에 멍하니 있게 되는 날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답니다.

이번에 오후의 빛깔이라는 책을 받게 되서 읽을 기회가 생겼답니다.

오후의 빛깔은 여성 소설가 16인의 스며드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여성 소설가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세심한 표현이 문장 하나 하나에서 다 느껴지더군요.

표지가 너무 이뻐서 참 읽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는데 읽으면서 책 표지의 사진같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눈뜨는 파랑, 노래하는 빨강, 잠드는 하양......

 

정말 짧은 단편 소설이기 때문에 처음에 읽을때는 이야기가 가다가 애매하게 끝난다 이런 생각이 들고

초반부만 읽고 책을 덮은 듯한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

2번째 내용 3번째 내용 이렇게 계속 해서 읽다보니 단편소설만의 느낌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허무한 감도 있었고 너무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풀어 나가는 듯해서 기분이 이상했지만

어느순간 소설에 빠져들어서 일상생활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그 상황이 해석에 따라서

이렇게 씁쓸하고 안타까운 느낌을 줄수도 있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팝콘에서는 한국을 배경으로 읽어가면서 아 주인공들이 아직 학생이고 안정된 상황이 아닌데 부부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이미지가 머리속에 그려졌습니다.

요즘들어 늘어나고 있는 학생부부에 대한 생각도 들었고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생각으로 읽다가

두 부부 사이의 문제점과 사소한 말다툼을 읽어가면서 정말 현실감이 넘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여자의 뒤를 따라서 남자도 인턴이 된 것으로 내용이 끝나는데

허무함도 있었지만 정말 짧게 드라마를 본것 같았습니다.

 

오후의 빛깔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정말 아름다운 제목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삶이 무료할때 집에서 할일이 없어서 가만히 있을 때 한권 읽으면 뿌듯하고 가슴속에서 뭉클하게 올라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 많은 학생들의 방학 시즌인데 그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네요~^^

오후의 빛깔 정말 개운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