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B 출판사의 체험단에 운좋게 당첨되어 고오급진 6분 다이어리를 받았습니다! 

마침 카톡방 성장판에서 새롭게 만든 감사일기방에 가입해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첫날! ？？하니 당첨! 

이것이 왠 우주의 조화로 말미암아 딱 들어맞은 행운인가 싶어서 넘나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고급지고 마음에 쏙드는 6분 다이어리로 감사일기를 실천할 동기부여를 더해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행성 B의 문태주 대표님(이자 작가)의 글을 늘 팬심으로 애독하던 터라 행성 B에서 출판되었다고 하니 왠지 더욱 애정이 가네요. 

 

 

요렇게 고급지게 비닐포장이 되어 제품에 왔어요. 일단 예쁘고 고급진 외양이 매우 마음에 드네요. 

 

꽤 두꺼운 고오급 양장본입니다. 흰 띠지는 휴대에 불편함으로 제거해서 따로 보관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띠지는 버리기도 그렇고 뭔가 처치 곤란.. 

 

30%는 이 책의 저자가 6분 다이어리를 만들게 된 사연과 긍정심리학에 대한 간단한 이론 소개 그리고 6분 다이어리 사용법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사진의 흰 부분) 

색 띠가 있는 부분이 약 66일간  매일 감사일기를 적을 수 있는 감사일기장 부분입니다. 

 

 

하나의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데에는 대략 3개월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닌 습관으로 완성된다는 말을 되새겨봅니다. 

 

왜 감사일기가 중요한지 습관을 형성하는 법에 대해서 이론적인 설명과 저자의 체험에 대해 읽고 앞으로 내가 감사일기라는 습관을 형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는 무얼까 생각해보고 거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하는 란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간 월간별로 내가 보낸 시간을 되돌아 보는 란도 있어서 간결하게 일기쓰는 습관을 만드는데 좋을 듯 합니다. 

 

쓰고 나서 내도 읽기 힘든 개발 새발 손글씨지만 신이나서 감사일기를 작성해 봅니다. 

고오급진 양장본인만큼 부피와 무게가 있어 매일 들고다니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머리맡에 두고 일어나자마자 3분 자기 전에 3분 이렇게 쓰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을 권장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섬세하게도 가름끈까지 2개인 이 고급짐이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  

이런 사소한 세심함에 감동하게 되는 듯  

종이도 고급지고 두께가 있어 뒷장 비침도 별로 없고 맘에 쏙 들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이론서와 일기장 자체를 따로 분리해서 일기장을 휴대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지고 다니며 적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점이예요.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들은 습관형성을 위해 휴대를 원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감사일기를 적는 줄이 좀 좁은 편이라 아주 간단히 적어야 한다는 것. 

아마도 너무 길게 쓰지 않고 간단히 라도 매일 기록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의도된 것 같긴 하지만요.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아주 꼼꼼하고 세심하게 고급지게 만들어서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자꾸 자꾸 감사일기를 적고 싶어진다는 것이죠. 

일단 습관이 형성되고 나면 어디든 자신만의 감사일기를 꾸준히 적을 수 있겠죠? 

 

전 손으로 적는 것이 기분 좋아서 손으로 적은 후 사진을 찍어 카톡 감사일기 방에 올려요 

성장판 감사일기 방에서 매일 50명의 회원들이 감사일기를 올리며 서로 긍정 에너지를 북돋아 주는데 아무래도 혼자하다보면 게으름을 피우거나 의지가 약해질수도 있으니 

좋은 에너지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매일 매일 감사한 일들을 일부러라도 적어나가다 보면 진심으로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가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감사로 우주의 긍정에너지들을 죄다 끌어모아 보아요!!! 

 

6분일기, 감사일기, 다이어리, 긍정심리학, 습관

사랑스런 소년과 개

 

플란다스의 개,

벤지,

초원의 왕 도제,

레드와 로버,

벨과 세바스찬,

마음이에 이르기까지 소년과 개의 우정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전적인 소재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소년과 개라고만 중얼거려도 왠지 울컥하는 것이 올라올 것 같다.

아이들과 개의 공통점은 무얼까?

자기를 예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본능적으로 안다는 점

상대의 피부색이나, 사회적 지위, 빈부나 외모를 떠나서 순수한 애정을 표현한다는 점

버럭대고 밀쳐내도 그때뿐 금새 활짝 웃으며 또 꼬리를 치며 품으로 달려든다는 점

그 까맣고 깊고 맑은 눈동자를 보면 왠지 세상의 때가 묻은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는 점

둘 다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피어 오른다는 점…..

 

아이와 개는 다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나를 예뻐해 주고, 맛있는 요리를 잔뜩 해주시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도 눈빛만 봐도 무슨 맘인지 알 수 있는 외할머니이고,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그리운 외갓집이다.

 

사실 우리나라만큼 피의 순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뿌리깊은 단일민족도 별로 없을 거다.

하지만 격변하는 민족성만큼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포용은 어찌보면 단기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간 미디어나 사회가 다문화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마저 편견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는 만큼, 강하게 주장하고 소리치지 않지만 나직하고 차분하게 또박 또박 써내려간 아이의 편지에서 혹시라도 내 속에 자리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앙상한 편견을 퍼뜩 깨닫고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어쩌면 이런 감상조차 내가 세상의 때가 묻고 편견에 머리가 굳은 어른이라 그렇게 느끼는 것이고 아이들은 멍멍이 존에게 보내는 편지를 아주 당연하게 여길지도 모르겠다.

삐뚤빼뚤한 아이글씨와 아이그림이 아이들의 글쓰기에 좋은 자극이 될 것도 같다.

잔잔하지만 또렷한 목소리의 정림작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