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하루만에 단숨에 읽어버린 책.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마지막 황녀로서 비극적인 삶을 살아온 덕혜옹주에 대해 처음 알았고, 관심을 갖게 됐다.

소설이지만, 실존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역사자료에 근거해 충분히 사실적으로 덕혜옹주를 그린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새삼 불러일으켜 줬다.

참 읽고 싶었던 책이지만 뒤늦게 펼쳐보인 이 책..뭐랄까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고 평하고 싶다.

유치산업 보호와 수많은 규제를 통해 한발 앞선 선진국들이 '공정한' 경쟁을 요구하며 개발도상국에 선진국과 '똑같은' 수준의 개방과 교역을 요구하는 세계경제.

가장 먼저 세계경제의 패권을 잡았던 영국이 그랬고 그 뒤를 이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원래부터 나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 '착각'이라는 것이다. 자기들이 자유교역을 통해 선진국이 됐다는 착각.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개방을 해야 한다는 소위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제교육에 세뇌당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줄 책이다.

참 힘든 날, 친구 태진이를 찾아가서 왕창 술 퍼마시고...고대 도서관에서 첫차 기다리면서 읽은 책..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앞두고 있다. 자신이 언제 죽을지 미리 알고 있다는 건 오히려 축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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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을 살던 저자 랜디 포시 교수가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이를 남겨둔 채 2008년 7월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흔 여섯의 나이에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매일매일을 유쾌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그는 우리에게 삶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전세계를 울리고 또 웃게 만들었던 그의 마지막 강의는 한 권의 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던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는 오늘을 힘겨워하는 당신에게 내일을 살아갈 기적 같은 용기를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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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그 유명하다는 마지막 강의 동영상을 뒤늦게 봤다. 너무 빨리 말해서 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친절하게도 자막은 있었다. ㅎㅎ

나도 매일매일 유쾌하고 열정적으로 살 거다. 그러면 언젠간 유쾌하게 돌아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