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우주로! 미래로!

2008년 4월 8일 소유즈 우주선이 발사되면서 한국 최초의 우주 시대가 열렸습니다. 온 국민의 우주를 향한 꿈을 싣고 우주 여행의 첫 문을 연 것입니다. 우주선 창밖으로 지나가는 깜깜한 하늘을 배경으로 거대한 지구가 환상처럼 떠 있고 태양이 뜨고 지는 장관에 감동하는 것도 잠시, 짧은 기간에 많은 미션을 수행하느라 무척 바빠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나는 건 한국인이 제안하고 한국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실험 기구로 미션을 수행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책은 바로 대한민국 우주 시대가 열린 것을 기념해 우주에서 이루어질 18개의 우주 과학 실험을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글쓴이의 말 중-

우주인이 선발 되었다는 뉴스, 또 우주인이 교체되었다는 뉴스를 아무 관심없이 지켜보던 어느날 소유즈 우주선이 발사되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인류가 상상했던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함이 느껴졌다. 그것도 한국인이 타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더 관심이 끌린다. 아이 또한 학교에서 소유즈 우주선 관련 그림도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지 무척 관심을 보인다. 

우주인 관련 책도 사서 아이랑 같이 읽어보면서 우리의 상상 그이상이 우주에 있다는 사실을 아이랑 알게되었다. 그러는 중 우주에서 했던 실험이 무엇인지 대충 tv에서 보았는데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해졌고 이책을 읽게 되었다.

우주에서 했던 과학실험은 공모를 통해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문 과학자들이 제안하고 우주 산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될 '기초 과학 실험 13개'와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교육을 위한 '교육 과학 실험 5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게 18가지의 임무를 가지고 우주인 이소연은 우주를 향해 출발했다.

이책은 우주실험 우주 과학 실험 공모전에 제출해 1등으로 입상하지만 실험이 취소된 우주로라는 초등학생이 우주인 누나와 함께 우주 미션 설명을 들을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되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최초야 누나와 함께 18가지 우주실험에 대해 우주 연구원  별나라 박사에게 설명을 듣는 내용이다.

아이가 가장 궁금해했던 우주복은 우주선 안이 진공 상태가 되어도 사람이 견딜수 있고, 소변을 흡수하고 보관하는 장치가 있고, 산소를 공금하는 장치나 음료를 보관하는 장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주 나오던 국제우주정거장은 43개의 모듈이 합쳐져서 만들어졌고 모두 16개 나라에서 나누어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왜 없냐고 묻는데 이번을 계기로 많은 연구로 한국의 우주정거장도 자리잡기를 기다려본다. 언젠가는 분명 이루어질수 있을꺼라고 아이가 말한다. 그리고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개발할꺼라고 하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물의 변화를 관찰하라 라는 미션에서는 물을 이용해서 중력과 미세 중력에서 밀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물속에 공기를 가두는 실험을 하는것이다. 주사기로 먼저 물방울을 만든다음 종이로 만든 무궁화 꽃을 핀셋으로 물방울 속에 집어 넣으면 무궁화 꽃이 젖기 시작하면서 접혀진 종이 속의 셀루로오스가 물을 흡수하면서 종이의 졉혀진 부분이 펴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미션은 tv에서도 신기해서 봤던 부분이라 조금은 어렵지만 아이가 관심을 갖게 되었던 실험이다.

우주에서 글씨를 써라! 라는 미션도 아이가 재미나게 본 실험중 하나이다. 우주에서 중력이 없어서 잉크가 아래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펜으로 글씨를 쓸수 없다고 한다. 연필로 쓰게 되면 미세한 연필심 가루가 떠나닐수 있어 우주정거장의 기계사이에 들어가면 고장의 원이 될수 있다고 하여 스페이스 펜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학생이 개발한 스페이스 펜을 사용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다.

싹을 틔워라! 미션에서는 우주에서 콩과 무씨를 심고 싹을 틔워오는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주에서 식물을 키우는 실험은 여러번 진행되었고 우주에서 키운 장미는 지구것과 색깔과 향이 달라서 일본의 화장품 회회사에서 향수를 만들기도 했고, 중국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가져온 씨앗을 지구에 심어 오이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토마토, 알이 굵은 포도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우주에서 기르면 싹의 크기가 작고 자라는 속도도 느리고, 뿌리와 줄기의 방향성이 없이 마구 자란다고 한다.

초파리 유전자의 비밀을 풀어라 미션에서는 초파리 유전자가 사람의 질병유전자와 74% 일치해서 사람을 연구하는데에 도움을 많이 주며, 노화 유전자를 연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일생이 14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연구하기도 좋다고 한다. 동물이 우주에서 보인 반응을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한다.

새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고, 개구리는 자꾸 몸을 뒤집고, 도마뱀은 뒷다리로 자신의 꼬리를 잡는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이책을 읽기전에는 우주에서 하는 18가지의 실험을 왜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관심도 없었고 별것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미션 하나 하나 마다 과학적 원리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직접 우주에서 실험 결과물을 다시 책으로 만들어도 너무 재미있을꺼 같다. 실험 결과물을 방송한다고 했었는데 제대로 챙겨보지 못한걸 후회했다.

우주인이냐 관광객이냐 하며 말이 많았지만 우주개발에 새로운 계기가 됨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많은 아이들이 우주와 과학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꿈을 갖고 더 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꺼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에게도 새로운 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