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내 아이 잘 키우는 엄마 망치는 엄마라는 책제목을 보면서 나 자신은 어떤가 하는 물음을 던져보았다.

주위 엄마를 보면서 저 엄마는 아이를 망치고 있어, 또는 저 엄마는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있어라는

생각을 해본적은 있지만 나 자신이 어떤지는 제대로 생각해보질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중요한 나자신이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였다.

'꾸짖는다는 것이 그저 단순히 아이가 부모의 말을 잘 듣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아이를 성장시키거나 망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 그리고 이 것은 어떻게 야단을 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히라이 노부요시라는 일본인이 쓴책인데 저서를 살펴보니 "꾸짖기 전에 읽는책", "야단치지 않으면 아이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등 주로 꾸짖음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 인듯하다.
어린시절 열등반에 들어가 교실반의 책상과 의자등을 모조리 부서버리는 사건을 일으켰지만 " 생각이 있어서 그랬을테니 아무말도 하지 않겠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라는 비난도 장황한 설교도 안하시는 어머니의 말씀이 어떤 질책보다 가슴에 와닿았고 그일을 통해 열등반에서 벗어나고 교육심리학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좀전에 그동안 배운 수영발표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아이를 엄청 꾸짖었던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워졌다.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면서 배우라고 해놓고 좀더 멋진 폼으로 수영을 하길 바라는 내욕심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았어야 하는데 말이다..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방법은 아이의 심리를 이해한 후에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책에서는 아이를 사랑으로 다스리는 세가지 원칙을 말한다.

1장 자녀를 인격체로 대하며 꾸짖는 방법,

2장 꾸짖는 이유를 알도록 꾸짖는 방법,

3장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꾸짖는 방법

이렇게 꾸짖는 방법에 관해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부모의 역할은 낳기만 한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잘 가르쳐 훌륭한 인격을 갖도록 길러야 부모의 역활을 완수 하는 것이다. 자녀에게 천만금의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세상을 올바르고 활발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부모의 참된 의무임을 어느 누가 부인 할수 있을까?

아이를 인격체로 대하는 방법에서는 아이를 기죽이는 말이나, 친구들 앞에서 굴욕감을 주거나, 아이의 자기 주장을 무시하지 말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야 한다고 한다.

부모의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수 있었던 부분이다. 아이에게 막연한 칭찬이 아닌 긍정적인

말을 해주도록 노력해 봐야 겠다. 그리고 자신이 노력을 해도 어찌할수 없는 일에 질책을 당하면 아이가 자신의 능력마저도 발휘할수 없게 된다고 한다. 어린시절을 생각해보아도 노력을 해도 어찌 할수 없었던 일들이 있었는데 아이를 이해해주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것 같다. 기다려 주고 긍정적인 말로 아이에게 용기를 줄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뭔가 문제에 부딪쳤을때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체험을 쌓은 후에야 아이의 자주성과 판단력도 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도 전에 엄마가 판단이나 결론을 내려 주면, 아이는 그 이상 생각하려고 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보모의 지시를 따르는 습관이 들어 버리면 막상 자기가 판단해서 행동해야 할때 아이가 어찌 할 바를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꾸짖는 이유를 알도록 꾸짖는 방법에서는 야단맞는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 큰아이가 만화책에 너무 빠져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부모의 조급증이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있고,만화책을 못보게 하는 잔소리는 책을 더 멀리 하게 되는 결과만을 초래한다고 한다.

아이가 읽는 만화책을 같이 읽어보면서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떼스는 아이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에서는 요즘 둘째 아이 때문에 걱정이였는데 절대로 물러서지 말고 단호하게 말하라고 한다. 한번 정한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에게 번번히 지고만 말았는데 앞으로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도록 해야 겠다. 두아이의 제일 고민이였던 점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무엇보다 반가웠다. 아이에게 가사를 돕게 하고 실패해도 좋다고 말하는 여유를 가질수 있는 자세가 나에게

필요한것 같다.

아이의 학습 의욕을 끌어내는 것은 부모의 강요나 참견이 아니다. 아이가 공부하고 싶어지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활이다.

꾸짖음이나 강요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스스로 잘못을 깨닫도록 꾸짖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육아서에서도 읽었던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교사에 대한 아이의 불만에 동조하지 말라고 말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 상을 재인식 시켜줘야 한다고 한다. 같이 선생님을 나쁘게 말하거나 또는 아이가 듣는데 선생님을 나쁘게 말하는것은 정말 좋지 않은것 같다.

책을 읽기전 제목을 보고 나 자

두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좋은 엄마가 아니고 아이를 망치는 엄마가 되고 있었던것 같다.

아이를 잘키운다는것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무엇을 잘하기 보다 정말 훌륭한 인격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다.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훌륭한 인격을 갖추도록 옆에서 도와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삶 자체를 즐길 권리가 있는 자식들 입니다.아이는 당신을 통해 세상에 나왔지만 당신에게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아이는 당신 곁에 있지만 당신의 것은 아닙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을 심어줄 수는 없습니다.]
책상앞에 붙여놓은 글귀와 이책이 강조하는 내용이 비슷한것 같다. 아이는 나를 통해 세상에 나왔지만 나의 소유가 아닌 인격체이며 존중받고 생각을 인정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서 백점을 맞고 어느 대학에 들어가고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닌 아이를 인격체로 대함이 중요하며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고 야단 맞는 이유를 정확히 알려주는 어찌 보면 당연한일인데 무심코 잊고 있었던 아이를 꾸짖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 무의식 중에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하고 있었나 많이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였다. 가끔 이책을 읽은 사실을 잊고 아이를 꾸짖을 때마다 다시 한번씩 꺼내 읽어보면서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사랑하는 두아이들을 위해서 말이다....

경제에 관련된 책이라니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경제에 워낙 관심도 없었고 아는 부분이 너무나 없던 터라 아이에게 경제관련 책을 꼭 사주리라 마음먹고 있었답니다. 그러는 중에 탄탄 세계 어린이 경제마을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행운이 닿아서 우리집에 오게된 세권의 책은 꿈을 그리는 아이, 수염할아버지의 작은 탁자, 행복한 샘 입니다. 세권이 크기도 다양하고, 그림도 각자 특이하고 , 전집일련 번호도 없고 꼭 경제를 주제로 하는 단행본 책을 세권 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가 유치원, 학교에서 오기전 혼자서 읽어보니 경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는 책인것 같았어요.

그림이 외국사람이라 번역한 책인가 하고 구성을 살펴보니 국제 문화 프로젝트로 글을 우리나라 작가가 쓰고 그림은 외국작가가 그렸다고 하네요. 번역책은 우리나라 실정과 안맞는 부분이 많은데 참 맘에 드네요.

책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검색해도 아직 정보가 없어서 경제마을에 관한 구성까지 적어봅니다.

제품구성 : 전 55권

영역구성 :인류 최초의 경제이야기 (8권)

(인류경제활동의 맨 처음 모습)

주제 - 산업혁명, 최초의 은행, 최초의 경제, 최초의 화폐, 최초의 상인,

최초의 무역, 한국의 무역, 한국의 상업

행복을 주는 작은 경제이야기 (18권)

(인간에게 행복을 주는 작고 이상적인 경제 모습)

주제 - 가계 경제, 서비스업, 노동, 물물 교환, 유통, 농업, 수산업, 수공업, 시장, 토지,

축산업, 광업, 관광업, 저축, 자급자족, 지불수단, 가격, 인터넷 경제

여러가지 경제문제 이야기(7권)

(인간 경제활동의 어두운 그늘)

주제 -기아, 경제체제, 불평등, 전쟁, 실업, 대공황, 인간 소외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이야기(15권)

(인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경제 윤리와 대안적 경제 이야기)

주제 - 통일 경제, 돈의 가치, 대안 경제, 협력, 사회 복지, 미래 도시, 나눔, 개발과

보존, 소비 윤리, 직업 윤리, 생산 윤리, 경영 윤리, 교육

소중한 지구를 살리는 경제이야기 (7권)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지구를 살리는 환경 경제)

주제 - 물의 보존, 땅의 보존, 대기 오염, 생태 도시, 동물 보호, 숲의 보존, 재활용,

인간과 도시

제품설명 : 경제 윤리에 기초한 ’철학이 있는 경제동화’

탄탄 경제동화는 단순히 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과 가치관, 윤리의식등 여러가지 삶의 기술을 담고 잇는 경제철학

동화입니다.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와 역사를 담은 경제동화’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여러가지 경제 주제들을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세계 각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한 ’국제 문화 프로젝트’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시도된 국제 출판 문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의 정서와 사고를 가진 국내 작가들이 글을 쓰고 총 18개국, 50명에 이르는

최고의 화가들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꿈을 그리는 아이

(여러가지 경제 문제 이야기 33 / 인간소외. 멕시코)

멕시코 노동자들이 사는 동네에 커다란 회색 벽이 있습니다.

마리아노는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어서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지요.

산업화가 더이상 인간 삶의 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는 현실을 돌아보는 이야기 입니다.

책 살펴보기

마리아노는 멕시코시티 변두리에 좁디좁은 골목길에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에 살고있어요.

아빠가 계신 커다란 자동차 공장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마리아노는 사람들이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리는 게 좋아요.

아빠에게 공장에서 일하면 우리한테도 빨간 멋진 자동차를 주냐고 물었지만 돈을 조금 받을 뿐이라고 하네요. 하긴 엄마도 옷감 공장에 다니시지만, 멋진 옷이 한벌도 없어요. 텔레비전 공장에서 일하는 루피타 아주머니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구요. 만든 사람들이 가질수 없는 물건이라니....

일요일 아침 공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커다란 회색 벽 앞에 가서 어떤 그림을 그릴까 생각했어요.

’그래, 사람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그런 그림을 그려야지’

벽에 밑그림을 그렸고 해와 나무, 꽃과 구름도 그려 넣었지요.

모두들 바쁘게 공장으로 가는 월요일에도 계속 그림을 그렸어요. 셋째날이 저물어 갈때쯤 그림이 완성 되었어요.

다음날 아침 공장으로 가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어요.

옥수수 밭도 있네.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 얼굴에 웃음이 번졌어요.

우리 동네 골목길 벽이 차가운 회색벽에서 따뜻한 벽으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오늘도 햇살이 눈부셔요. 골목길이 수많은 빛깔로 반짝여요.

동화이야기

멕시코의 산업화 이야기 : 멕시코에는 아픈역사가 있었어. 300년 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고, 미국과 전쟁도 치뤘지. 노동 자와 농민들에 의한 혁명도 일어나서 나라가 많이 어지러웠단다. 최근에는 경제 발전을 위해 점점 산업화가 되어 가고 있어. 사람들은 돈을 벌기 공장으로 모여들지만 기께처럼 하루 종일 일하고, 적은 임금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니까 왠지 다들 힘들어 보여.

나라이야기

마리아노의 나라 멕시코

벽화의 나라: 세계에서 벽화가 가장 유명한 나라예요.

멕시코의 경제: 대표적인 산업은 자동차 공업과 섬유 화학 공업이에요.

산업화도 인한 아픈 삶: 옥수수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곡물이에요. 하지만 산업화가 되면서 농촌이 몰락하게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들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공장의 노동자가 되어 적은 임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지요.

경제이야기

산업화란 무엇일까요 : 좁은 의미로 공업화라고 할수 있어요. 그로인해 나라 경제가 발전했지만, 생각지 못한 많은 사회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어요.

북미자유 무역협정과 산업화 : 멕시코는 1994년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맺었어요. 나라끼리 무역을 할때 내는 관세를 없애고 자유롭게 무역을 하자는 것이었지요. 그로인해 값산 미국 옥수수가 몰려와 농민들인 농사를 포기하게 되었어요.

가난한 노동자가 된 사람들 : 공장 지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가난해서 주로 빈민촌에서 생활해요.

주황색표지에 꿈을 그리는 아이는 벽에 꽃을 그리고 있어요. 이야기가 그리는 꿈은 무엇일까요?

한장을 넘기면 공장굴뚝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연기속에는 꽃이 그려있어요. 공장 굴뚝 연기에 그려진 꽃은 이아이의 꿈을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이책에서는 옥수수 농사를 지으면서 살던 멕시코인들이 산업화로 인해 공장에서 일하며 가난하게 살고 있는 이야기를 배울수 있었어요. 예전 tv 프로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멕시코인들의 모습을 본 기억이 떠오르네요. 끝없는 사막을 목숨을 걸고 건널수 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산업화의 그늘이 어떤건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볼수 있는 한미 FTA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답니다.

수염할아버지의 작은 탁자

탄탄 세계 어린이 경제마을 만나다.

(인류 최초의 경제 이야기 2 / 최초의 은행, 이탈리아)

중세시대 시에나 팔리오 축제날,

엔쪼는 아빠가 사 준 딱따구리 장난감을 수염 할아버지의 작은 탁자 ’방코’에 맡깁니다.

은행의 유래가 되는 작은 탁자 방코를 통해 최초의 은행의 모습과 기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책 살펴보기

아주 먼 옛날에도 시에나는 붉은 벽돌의 도시였어요. 팔리오 축제가 시작되면 도시는 온통 각마을을 뜻하는 갖가지 모양의 깃발들로 알록달록해집니다.

엔쪼는 아빠를 졸라 딱따구리 장난감을 샀어요. 팔리오 축제에 오지 못한 동생에게 줄 선물이였어요.

온갖 구경거리고 가득한 광장에서 엔쪼는 장난감을 잃어버릴까봐 두 손에 꼬옥쥐고 있었습니다.

광장 한쪽의 작은 탁자와 작은 상자가 놓여있는 가게 앞에 섰는데, 한 아저씨가 그가게의 할아버지에게 돈을 건네고 있네요. 긴 수염을 옆으로 쓰다듬는 험상궂게 보이기도, 언뜻 자상해 보이기도 한 할아버지는 종??네 줍니다.

"수염 할아버지가 저 아주머니에게 돈을 빌려 주는 거란다. 할아버지 앞에 있는 저 탁자를 사람들이 방코라고 부른단다." 아빠가 알려주셨어요.

아빠 차례가 되어 할아버지에게 돈을 건네자 방코위에 종이를 놓고 무언가를 써주었어요.

’돈을 빌려주거나 맡아 준다니...’

엔쪼는 축제를 구경하다가 장난감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할아버지에게 장난감을 맡기기로 했어요.

"장난감을 찾으러 올때는 이것을 내게 꼭 보여 주어야 한다. 안그러면 맡은 물건을 돌려주지 않아. 알았지"

수염할아버지는 작은 종이게 글씨를 써서 엔쪼에게 건네주었어요.

어느새 광장은 발 디딜 틈도 없어졌고 응원소리로 가득했어요.

엔쪼의 호주머니에 있던 종이가 없어졌어요.

아무리 찾아도 종이가 없어요.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아까보다 더 무섭게 보이던 할아버지는 껄껄껄 웃으며 장난감을 꺼내 주었어요.

붉은 벽돌의 도시 시에나. 수염 할아버지의 작은 탁자 방코가 세계최초의 은행이었다고 합니다.

동화이야기

수염 할아버지의 작은 탁자 이야기 :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돈을 맡기면 예금 증서를 써 주고, 돈을 찾으려는 사람이나 빌리려는 사람이 오면 상자를 열어 돈을 주었지. 나중에야 장난감은 수염 할아버지가 맡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 너희도 은행에 맡기고 싶을 만큼 중요한 물건이 있니?

나라이야기

엔쪼의 나라 이탈리아

축제의 나라 이탈리아 :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이 열려서 이탈리아를 축제의 나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에나에서 열리는 팔리오 축제는 천년전부터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기던 축제예요.

이탈리아의 경제 : 유럽연합에서 네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나라이며, 가공무역을 하고 있고 많은

유적지와 풍경 때문에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놓아요.

이탈리아의 금융업 : 11세기의 이탈리아 시장에는 멀리에서 오는 상인들을 위해 작은 탁자 하나를 놓고

돈을 빌려 주거나 맡아주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은행의

시작이라고 해요.

경제이야기

은행이란 무엇일까요 : 돈을 저축하려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 보관해 주고, 돈을 빌리려는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 주는 곳을 말합니다.

은행의 이로운 점 : 이자를 주고 , 안전하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해 꾸준히 저축을 해두면 좋아요.

은행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은행업무를 볼수 있어요. : 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은행업무를

볼수 있어요.

우리 나라의 금융과 은행 : 전통적인 금융의 방법으로 고리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림이 참 특이한 책입니다. 수염할아버지의 작은 탁자는 최초 은행이라 불리던 방코였네요. 축제를 오지 못한 동생에게 장난감을 사주고 잃어버릴까봐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그만 종이를 잃어버린 엔쪼의 모습이

은행이란 개념을 쉽게 이해시켜주는거 같아요. 아이가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이탈리아의 유명한 팔리오 축제 소개까지 있어서 정말 문화공부에도 좋은것 같아요.

매년 7월 2일과 8월 16일 두 번에 걸쳐 치러지는데 경마대회를 관람하고 화려한 깃발을 들고 중세복장을한 퍼레이드 보는것도 즐거운 재미있을꺼 같아요. 기회가 되면 아이랑 팔리오 축제가 있을때 꼭 가보고 싶어요.

행복한 샘

탄탄 세계 어린이 경제마을 살펴보다.

경제 공부와 함께 세계공부를

경제 동화이지만 세권의 책에서는 멕시코, 이탈리아. 캐나다등의 역사와 경제, 문화에 대해 배울수 있어요.

경제 공부와 함께 인성공부를

축제에 오지 못한 동생에게 장난감을 선물로 산 엔쪼와 항상 행복하게 살고 있는 샘의 이야기로 아이가 느끼는 것이 많은것 같아요. 누군가를 도와주고 생각해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경제 공부

경제동화라 해서 경제 이야기만 나오는 책인줄 알았는데 최초의 은행이야기와 돈을 가치있게 쓰는 법, 그리고 산업화로 인하 경제 이야기등을 다양하게 배울수 있어요.

튼튼하고 멋진 그림이 재미있는 책

번역본이 아닌 국내작가가 글을 쓰고 18개국, 50명에 이르는 최고의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다양한 문화를 만날수 있는 책입니다.

동화이야기

책의 주인공은 아이 또래의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아이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이해할수 있어요.

나라이야기

동화 주인공들의 나라이야기를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경제이야기

책의 이야기를 경제 이야기와 연관지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Let’s Talk

산업화 이후의 아이들의 삶이 어떤지 생각 해보고, 은행을 바르게 이용하고, 돈에 관한 생각들을 해볼수 있는 질문들을 던져 놓아서 아이어요.

Let’s Think

초등교과서와 연계된 부분을 설명해주어서, 학교 공부를 미리 해볼수 있어요.

다양한 사진 자료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어요.

처음 만난 경제동화

경제동화 하면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할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한편의 동화로, 한편의 세계여러나라 문화책으로 한편의 인성동화로 다양한 부분을 담고 있네요. 정말 읽는 서로 연결지어지는 내용이 내내 감탄을 하며 읽었답니다. 저에게도 어려웠던 경제이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쉽게 되어 잇어서 좋았고 아이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세권의 책은 내일 아이가방에 넣어 학교로 보내주려고 합니다. 친구들도 모두 읽고 많은걸 느끼길 바라면서요......

탄탄 렛츠 고 월드 (유럽) - 이탈리아

마테오를 만나 보세요!

이날리아 움브리아 지방의 포지에 사는 남자 친구랍니다.

마테오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범퍼카 타는 걸 좋아해요.

마테오가 친구와 나눈 편지를 읽으면서, 이탈리아에서의 생활을 체험해 보세요!

마테오와 가족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할머니의 파스타 요리 "탈리아텔레"는 어떻게 만들까요?

또, 마테오가 홀짝놀이도 알려 줄 거예요.

이탈리아 : 지중해와 아드리아 해 사이의 남부 유럽에 자리해 있어요.

자연과 기후 : 마테오가 살고 있는 움브리아는 산이 많은 지방입니다.

넓은 숲과 포도밭, 올리브 농장, 들판의 잘 어우러져 있어요.

집과 가족 : 마테오네 집은 이탈리아의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골집이에요.

음식과 식사 : 아침 식사로 커피를 조금 탄 뜨거운 우유와 달콤한 케이크인 브리오슈를 먹어요.

아침 나절에는 간식으로 과일이나, 올리브기름과 마늘즙을 발라 구운 빵인 브루스케타를

먹기도 해요.

학교 생활 : 마테오는 3킬로 미터쯤 떨어진, 바이아노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녀요.

이탈리아 아이들은 일곱 살이 되면 학교에 들어갑니다.

초등학교를 5년, 중학교를 3년 다니지요. 그런 다음 고등학교에 올라간답니다.

일과 일터 : 움브리아에는 많은 사람이 농사를 지어요. 또 여러 호텔과 야영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

답니다. 휴가를 보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거든요.

여가 생활 : 틈이 날때면 트랙터를 몰거나, 호수로 낚시를 하러 갑니다. 페루자에는 일 년 내내 쉬지

않고 문을 여는 아주 큰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종교와 축제 : 이탈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로마 가톨릭교를 믿습니다.

주요 정보 : 수도(로마) , 화폐(유로), 가장 높은 산( 몽블랑산),

유명한 음식(아이스크림, 피자, 파스타)

세권의 책과 함께 만나게된 탄탄 렛츠고 월드 이탈리아 편은 엔쪼가 사는 나라입니다.

경제마을과 연관지어 자세하게 이탈리아에 대해 배울수 있었어요.

이책은 마테오가 조에게 편지를 보내며 자기가 사는 이탈리아 움브리아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정말 친구랑 편지를 주고 받는듯한 느낌이 드는 재미난 책이네요.

지도와 많은 사진들이 이탈리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정말 아이랑 기회가 되면 마테오가 사는 이탈리아를 한번 둘러보고 팔리오 축제를 보고 싶어집니다.

살펴보니 138권으로 구성된 책이네요. 문화, 역사,생활, 이야기,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역사,생활, 도시 탐험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이책도 관심이 가네요. 세계여러나라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보면 정말 좋을 책인것 같아요.

네권의 멋진 책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이야기 35 / 돈의 가치. 캐나다)

정신 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샘이 햄버거 가게에서 일을 하고 급여를 받습니다.

그런데 샘은 사람들 모두가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돈 대신 자신의 땀과 실수가 베어 있는

햄버거를 선택합니다. 돈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책 살펴보기

나는 일곱살, 우리 오빠 샘 열두살입니다. 나보다 다섯살이 많지만 생각하는 나이는 나와 똑같아요. 오빠의 지능은 일곱살 밖에 안된대요. 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지만 오빠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 바로 그것이에요.

겨울 방학동안, 오빠는 마을의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매일 아침. 오빠는 라디오를 들으며 출근 춘비를 해요. 매일 아침 똑같은 길을 걸어가고 야채가게 아주머니를 지나, 노숙자 딕아저씨에게 반갑게 손을 흔든 뒤, 신호등 옆 가판대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신문을 읽어요.

오빠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가판대 주인 벤자민 형만 아는 비밀이랍니다.

오빠의 인사에 모두가 반갑게 맞아 주지는 않지만 우리 오빠는 활짝 웃을 거예요.

햄버거 재료를 손질하고, 야채위에 케첩을 뿌리고, 햄버거를 손님들에게 나르며, 실수투성이긴 하지만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드디어 오빠의 첫 주급 날이에요. 수표한장을 받은 오빠는 그것으로 무엇을 할수 있는지도, 무엇을 할수 없는지도 몰라요.

오빠는 받고 싶은 것은 숫자가 적힌 종이가 아니라 좀더 특별한것. 바로 이런거요!

주급대신 받은 햄버거를 동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야채가게 엠마 아주머니, 가판대, 벤자민 형, 노숙자 딕아저씨에게 나누어주었어요.

나는 그렇게 많은 햄버거를 본건 처음이었어요. 이웃들도 초대해서 파티를 했어요.

오빠의 특별한 주급은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고..

누구보다 오빠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었어요!

동화이야기

샘의 따뜻한 돈 이야기 : 오빠는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기쁘고 행복하게,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세상을?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준단다. 이 책의 이야기는 오빠가 사회 재활 훈련을 위해 햄버거 가게에서 일했을 때의 이야기야.

표지부터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행복한 샘은 열두살이지만 지능은 일곱밖에 안된답니다.

사회 재활 훈련을 위해 햄버거 가게에서 일을 하고 돈을 받지만, 그돈으로 햄버거를 사서 모두와 함께 행복하게 나누는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일학년인 아이반에 열살인 친구가 다니고 있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그 친구를 떠올렸나봐요. 항상 행복하게 웃고 있는 그친구가 샘과 친구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조금은 서툴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친구가 되라고 알려주었어요. 이책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네요.

지금 굿네이버스에서 나누어진 저금통에 아이가 동전을 모으고 있습니다. 집안에 돌아다니는 동전을 모조리 찾아 저금통에 넣고 심부름을 하여 받은 동전을 열심히 모아서 내일 학교에 가져갈꺼라고 즐거워 합니다.

그리고 저금통안에는 편지까지 써서 넣었어요. 이게 돈으로 할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고 설명해주었어요.

탄탄 세계 어린이 경제마을 좋은점

나라이야기

샘의 나라 캐나다

탐험가들이 개척한 나라 : 캐나다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온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캐나다의 경제 : 캐나다의 농부들은 많은 양의 밀, 보리, 옥수수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어업도 캐나다의 주요 산업입니다.

캐나다의 상징 단풍잎 : 캐나다에는 ’메이플 트리’라고 불리는 단풍나무가 아주 많으며 단풍잎은 오래전부

터 캐나다의 상징이었습니다.

경제이야기

우리의 삶과 돈 : 돈은 우리의 삶과 뗄 수 없으며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합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얻고자 할때 내야 하는 지급 수단이지 절대적인 가치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버는 방법 ; 사람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고 그에 따른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돈에 얽매이게 된다면 : 물질 만능주의는 그 어떤 가치보다 돈의 가치. 혹은 돈으로 살수 있

는 물질들의 가치를 우선시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돈으로 할수 있는 뜻 깊은 일들 : 내가 가진 것을 남을 돕는 일에 쓰거나, 당장의 욕구를 채우기보다도 미래

를 위해 저축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한다면 우리는 돈에서 자유로

워지고 보다 더 아픔다운 삶을 살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 품앗이라는 전통이 있어요. 품앗이는 돈을 받는 게 아니라 똑같이 노동력으로

받는 것이랍니다. 내가 옆집의 일을 도와주면 다음에 그집이 내일을 도와주는

방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