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 란 제목이 나의 모습같아서 눈에 들어왔다. 표지에 누워서 턱을 괴고 빈둥거리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있는 남자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아이 수업 두시간동안 기다려야 해서 빈둥대기와 꼼지락 거리기를 들고 갔다. 아이들 들여보내고 혼자서 읽다보니 아이가 나오기전에 책을 덮을수 있었다.

책을 넘기전까지는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다. 빈둥대고 꼼지락거리지 않고 뭔가를 해야한다는 메세지가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얼마전에 영국식 유머가 씌여진 책을 읽은적 있었다. 정말 무슨내용인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다. 어디서 웃어야 하는걸까? 나는 왜 이해가 안되는 걸까? 혼자 고민하다가 다른사람들의 평을 찾아보았더니 대체로 반응이 나와 비슷했다.

그래서 이책을 읽기전에 겁을 먹었는데 가끔가다 웃음이 나는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 책이였다.

삐지기

삐졌을때 방으로 들어가버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게 삐지기의 크나큰 딜레마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걸 기억해라. 당신이 방에 들어가 있으면 상대방은 당신 삐졌다는 사실을 잊어 버릴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같은방에 있되 상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이다. ~~~ 일단 삐진게 풀어지면 다시 삐지면 안된다는게 철칙이다. 삐지기는 냉동식품과 똑같아서 한번 해동하면 다시 얼릴 수가 없는 것이다.

가끔 삐지기를 하는 내가 볼때 공감가는 내용이였다. 삐져서 방에 들어가 잠을 잤는데 아무도 내가 삐진줄 몰랐다는 사실에 허무했던 적이 있기에 웃음이 났다. 다음부터는 없는 사람취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해동도 확실히 해야겠다...

케이크 먹기

엄밀히 말해 케이크 한 조각의 최고각은 44도이다. 이것보다 더 넓게 잘랐다가는 ' 피같은 케이크를 반으로 뚝자른' 혐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

케이크를 잘라서 접시에 담다보면 케이크가 자꾸 옆으로 쓰려져서 신랑한데 맨날 덜렁댄다는 구박을 받아서인지 최고의 각 44도를 유지하면서 케이크를 잘라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 재배치하기

방을 재배치하는 것은 돈이 별로 안드는 심리치료법이다. 책이 잔뜩 들어잇는 책장을 옮기려다 등이 삐끗했어도 물리 치료 비용에 할인을 받을수만 있다면.

가끔 가다 방의 구조를 바꾸기 좋아한다. 장농은 힘들지만 그외에 것은 내가 혼자서 배치를 바꿔본다.

오늘도 책장을 바꾸다보니 허리가 아프다.. ㅋㅋ

피로와 싸우기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자는데 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3분의 1은 일어나기 싫다고 징징대는 데 쓰이고 마지막 3분의 1은 빨리 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 사실,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실제로 그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정말 나도 인생의 모든 시간을 잠에게 허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았다. 미리 피곤해하는 것보다

먼저 해치우고 편히 잠드는 내모습을 기대 해본다.

이책의 원제는 해파리를 삽으로 치지마세요. 였다고 한다.

빈둥대기와 꼼지락 거리기란 제목과는 좀 먼 책같은 느낌이 들었다

게으름 피우기와 빈둥거리기 란 내용이 있긴 해서 이책 제목이 정해졌을거란 생각은 해보았지만

딴지걸기가 더 어울리는 제목이지 않을까??

하지만 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란 제목이 이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기도 한것 같다.

평범한 열두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 각제목마다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공감도 가고, 가끔 미소도 지어지는 책인거 같다.

유머감각이 조금이라도 있든 없든, 냉소적인 사람이든 아니든, 모두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2다. 이책은 사실 인생의 사소한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웃게 만드는 방법에관한 책이다.

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 란 제목이 나의 모습같아서 눈에 들어왔다. 표지에 누워서 턱을 괴고 빈둥거리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고 있는 남자의 모습에 웃음이 났다.

아이 수업 두시간동안 기다려야 해서 빈둥대기와 꼼지락 거리기를 들고 갔다. 아이들 들여보내고 혼자서 읽다보니 아이가 나오기전에 책을 덮을수 있었다.

책을 넘기전까지는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다. 빈둥대고 꼼지락거리지 않고 뭔가를 해야한다는 메세지가 있을거란 생각을 했다. 얼마전에 영국식 유머가 씌여진 책을 읽은적 있었다. 정말 무슨내용인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다. 어디서 웃어야 하는걸까? 나는 왜 이해가 안되는 걸까? 혼자 고민하다가 다른사람들의 평을 찾아보았더니 대체로 반응이 나와 비슷했다.

그래서 이책을 읽기전에 겁을 먹었는데 가끔가다 웃음이 나는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 책이였다.

삐지기

삐졌을때 방으로 들어가버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게 삐지기의 크나큰 딜레마다.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걸 기억해라. 당신이 방에 들어가 있으면 상대방은 당신 삐졌다는 사실을 잊어 버릴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같은방에 있되 상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이다. ~~~ 일단 삐진게 풀어지면 다시 삐지면 안된다는게 철칙이다. 삐지기는 냉동식품과 똑같아서 한번 해동하면 다시 얼릴 수가 없는 것이다.

가끔 삐지기를 하는 내가 볼때 공감가는 내용이였다. 삐져서 방에 들어가 잠을 잤는데 아무도 내가 삐진줄 몰랐다는 사실에 허무했던 적이 있기에 웃음이 났다. 다음부터는 없는 사람취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해동도 확실히 해야겠다...

케이크 먹기

엄밀히 말해 케이크 한 조각의 최고각은 44도이다. 이것보다 더 넓게 잘랐다가는 ' 피같은 케이크를 반으로 뚝자른' 혐으로 비난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

케이크를 잘라서 접시에 담다보면 케이크가 자꾸 옆으로 쓰려져서 신랑한데 맨날 덜렁댄다는 구박을 받아서인지 최고의 각 44도를 유지하면서 케이크를 잘라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 재배치하기

방을 재배치하는 것은 돈이 별로 안드는 심리치료법이다. 책이 잔뜩 들어잇는 책장을 옮기려다 등이 삐끗했어도 물리 치료 비용에 할인을 받을수만 있다면.

가끔 가다 방의 구조를 바꾸기 좋아한다. 장농은 힘들지만 그외에 것은 내가 혼자서 배치를 바꿔본다.

오늘도 책장을 바꾸다보니 허리가 아프다.. ㅋㅋ

피로와 싸우기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자는데 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3분의 1은 일어나기 싫다고 징징대는 데 쓰이고 마지막 3분의 1은 빨리 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 사실,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실제로 그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정말 나도 인생의 모든 시간을 잠에게 허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았다. 미리 피곤해하는 것보다

먼저 해치우고 편히 잠드는 내모습을 기대 해본다.

이책의 원제는 해파리를 삽으로 치지마세요. 였다고 한다.

빈둥대기와 꼼지락 거리기란 제목과는 좀 먼 책같은 느낌이 들었다

게으름 피우기와 빈둥거리기 란 내용이 있긴 해서 이책 제목이 정해졌을거란 생각은 해보았지만

딴지걸기가 더 어울리는 제목이지 않을까??

하지만 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란 제목이 이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기도 한것 같다.

평범한 열두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 각제목마다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공감도 가고, 가끔 미소도 지어지는 책인거 같다.

유머감각이 조금이라도 있든 없든, 냉소적인 사람이든 아니든, 모두가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2다. 이책은 사실 인생의 사소한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웃게 만드는 방법에관한 책이다.

요즘은 해외 나가는 아이들도 많고 우리가 어렸을 때 처럼 외국이란 나라가 멀게 느껴지지 않죠..

그래서 인지 국제무대를 꿈꾸는 아이들도 많아졌고, 실제로 국제무대에서 한국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열심히 활약하는 어린이들도 많아요.

실제로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책을 읽고 아이들도 국제무대를 꿈꾸게 되는 거 같구요.

그런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 상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영어권 주로 미국이야기가 나오구요. 어른이 읽어도 몰랐던 상식을 많이 알게 되네요..

재미있게 아이랑 같이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영문과 교수도 몰래 보는 영어 상식 사전 ,영문과 교수도 틀리는 영어 상식 퀴즈 의 저자가 지은 책이라니

그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이책은 전체적으로 5장으로 나누어 있어요.

- 친구보다 한발먼저 국제 감각 익히기

- 미국, 영국 어린이들과 영어 눈높이 맞추기

- 입맛 당기는 음식영어, ‘쿠~울’한 문화영어

- 동물들이 말해주는 영어거울 속 그들의 자화상

- 친구에게 자랑하기 딱 좋은 영어상식 트레이닝

미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어린이도 마시는 맥주

시험에서 0점을 우리는 ‘빵점’, 영어로는 ‘goose egg(거위 알)’

골리앗’이 아니라 ‘걸라이어쓰’입니다

등의 이야기로 100가지 상식을 만날수 있어요.

그림과 사진등으로 이해를 돕고 있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흥미를 갖게 될수 있는 책입니다.

요즘은 해외 나가는 아이들도 많고 우리가 어렸을 때 처럼 외국이란 나라가 멀게 느껴지지 않죠..

그래서 인지 국제무대를 꿈꾸는 아이들도 많아졌고, 실제로 국제무대에서 한국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열심히 활약하는 어린이들도 많아요.

실제로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책을 읽고 아이들도 국제무대를 꿈꾸게 되는 거 같구요.

그런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 상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영어권 주로 미국이야기가 나오구요. 어른이 읽어도 몰랐던 상식을 많이 알게 되네요..

재미있게 아이랑 같이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영문과 교수도 몰래 보는 영어 상식 사전 ,영문과 교수도 틀리는 영어 상식 퀴즈 의 저자가 지은 책이라니

그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이책은 전체적으로 5장으로 나누어 있어요.

- 친구보다 한발먼저 국제 감각 익히기

- 미국, 영국 어린이들과 영어 눈높이 맞추기

- 입맛 당기는 음식영어, ‘쿠~울’한 문화영어

- 동물들이 말해주는 영어거울 속 그들의 자화상

- 친구에게 자랑하기 딱 좋은 영어상식 트레이닝

미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는?

어린이도 마시는 맥주

시험에서 0점을 우리는 ‘빵점’, 영어로는 ‘goose egg(거위 알)’

골리앗’이 아니라 ‘걸라이어쓰’입니다

등의 이야기로 100가지 상식을 만날수 있어요.

그림과 사진등으로 이해를 돕고 있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흥미를 갖게 될수 있는 책입니다.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는데 [스파이더맨3]와 [뮌헨]의 한국인 디자이너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고민하는 짬뽕먹을까? 자장면 먹을까? 짬뽕먹으면 자장면 먹을껄 하고 후회하고

자장면 먹고나면 짬뽕먹을껄 하고 후회한다..

무엇을 먹겠느냐의 차이가 아닌 그걸 어떻게 먹겠느냐 하는 그 정열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책을 쓴다는 엄청난 말을 하기보다 난 그냥 수다를 떨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엉뚱한 성격인것 같다. 스필버그 감독을 보고 귀엽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겠네 라든지

예일 드라마스쿨의 디자인학과 밍교수를 보고 판다같았고 느꼈던 그녀..

나도 사람들을 워낙 기억 못하는데 사람을 기억 못하고, 게으르고, 많이 먹고...

어째 나랑 비슷한점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난 아직도 무얼먹을까 고민하지만 그녀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정열이 넘치는것 같았다..

40이 가까운 나이 국민학교와 캔디와 아톰을 기억하는 나와 비슷한 세대여서 뭔가 통하는 느낌을 느끼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결혼하고서 영화를 본지 오래되었다. 스파이더맨 3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이고

뮌헨도 본적은 없었으나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제작에 참여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해보였다.

영화의 내용이 내용인 만큼 스필버그 감독이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찍은 영화라 한다.

폭발물 전문가들이 사무실을 체크할정도로 첩보전이 대단했다는 영화...

스필버그의 이야기나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스파이더맨은 엄청난 제작비와 1년이상 촬영해서 만든 영화라니..

시나리오의 보안처리를 위해 페이지 위쪽에 받은 사람의 이름이 특수 인쇄 처리되어있는데

복사기나 스케너에 놓고 복사하는 순간 특수 인쇄 된부분이 녹아내리게 된다고 한다.

브루스 윌리스, 할리베리,토비맥과이어 를 만나고

할리우드만의 거대한 세계에 대해 읽는 재미도 있었던 책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겪는 어려움은 고생이 아니라, 축복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밥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 당연한 얘길 왜다들 그렇게 부풀려 말하고 스스로의 얘기에 감동까지 먹어가며~~~~

이해가 잘 안간다. 난 사지 멀쩡한 축복을 누린 사람이고, 어떤 면으도 튀지않는 평범한 환경에, 남들 다하는 공생도 했고 힘도 들었다. 그게 끝

이 책의 광고엔 분명 두드러지게 튀는 단어가 있을것이다. 아이비리그라든지 예일이라든지 하는말. 그래야 잘한 마케팅일 테니까. 그래서 이 책도 인생 참고서나 직업 정보서인 줄 알고 사서 읽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데 난 점쟁이도 또 인생 참고서도 아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줄 말이 없다. 건방을 떠는게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는 거다.

여기에는 힘들게 어떻게 예일을 들어가고 어떻게 이자리에 왔는지의 눈물나는 스토리는 없다..

그냥 그녀가 살아온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그래서 이책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정말 쉽게 성공을 이룬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이책에서

나열했다면 지루해서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

수다 떠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기분이였다고 할까??

여자에게 40이라는 숫자는 인생에서 건너야 하는 어려운 관문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 물론 30도 그랬지만 40이란 녀석은 레테의 강도 아닌 것이 그곳을 넘으면 생을 떠나 죽음으로 가는 듯 숨도 가빠지고 온몸에 닭살이 돋듯 좌절을 맛보게 하는 숫자다.

나도 30이란 숫자를 지나 40이란 숫자를 다가가는 나이가 되었다. 눈 한번 깜빡하니 40이 되었다는 말이 정말 실감났다. 늦은 나이에 미국에서 도전을 한 그녀의 모습이 정말 당당해보인다.

아줌마의 힘이라고 표현하지만 성공한 여자의 힘이 느껴졌다.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는데 [스파이더맨3]와 [뮌헨]의 한국인 디자이너의 이야기이다.

누구나 고민하는 짬뽕먹을까? 자장면 먹을까? 짬뽕먹으면 자장면 먹을껄 하고 후회하고

자장면 먹고나면 짬뽕먹을껄 하고 후회한다..

무엇을 먹겠느냐의 차이가 아닌 그걸 어떻게 먹겠느냐 하는 그 정열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책을 쓴다는 엄청난 말을 하기보다 난 그냥 수다를 떨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엉뚱한 성격인것 같다. 스필버그 감독을 보고 귀엽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겠네 라든지

예일 드라마스쿨의 디자인학과 밍교수를 보고 판다같았고 느꼈던 그녀..

나도 사람들을 워낙 기억 못하는데 사람을 기억 못하고, 게으르고, 많이 먹고...

어째 나랑 비슷한점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난 아직도 무얼먹을까 고민하지만 그녀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정열이 넘치는것 같았다..

40이 가까운 나이 국민학교와 캔디와 아톰을 기억하는 나와 비슷한 세대여서 뭔가 통하는 느낌을 느끼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결혼하고서 영화를 본지 오래되었다. 스파이더맨 3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이고

뮌헨도 본적은 없었으나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제작에 참여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해보였다.

영화의 내용이 내용인 만큼 스필버그 감독이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찍은 영화라 한다.

폭발물 전문가들이 사무실을 체크할정도로 첩보전이 대단했다는 영화...

스필버그의 이야기나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스파이더맨은 엄청난 제작비와 1년이상 촬영해서 만든 영화라니..

시나리오의 보안처리를 위해 페이지 위쪽에 받은 사람의 이름이 특수 인쇄 처리되어있는데

복사기나 스케너에 놓고 복사하는 순간 특수 인쇄 된부분이 녹아내리게 된다고 한다.

브루스 윌리스, 할리베리,토비맥과이어 를 만나고

할리우드만의 거대한 세계에 대해 읽는 재미도 있었던 책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겪는 어려움은 고생이 아니라, 축복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밥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 당연한 얘길 왜다들 그렇게 부풀려 말하고 스스로의 얘기에 감동까지 먹어가며~~~~

이해가 잘 안간다. 난 사지 멀쩡한 축복을 누린 사람이고, 어떤 면으도 튀지않는 평범한 환경에, 남들 다하는 공생도 했고 힘도 들었다. 그게 끝

이 책의 광고엔 분명 두드러지게 튀는 단어가 있을것이다. 아이비리그라든지 예일이라든지 하는말. 그래야 잘한 마케팅일 테니까. 그래서 이 책도 인생 참고서나 직업 정보서인 줄 알고 사서 읽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믿는다. 그런데 난 점쟁이도 또 인생 참고서도 아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줄 말이 없다. 건방을 떠는게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는 거다.

여기에는 힘들게 어떻게 예일을 들어가고 어떻게 이자리에 왔는지의 눈물나는 스토리는 없다..

그냥 그녀가 살아온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그래서 이책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정말 쉽게 성공을 이룬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이책에서

나열했다면 지루해서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

수다 떠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기분이였다고 할까??

여자에게 40이라는 숫자는 인생에서 건너야 하는 어려운 관문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 물론 30도 그랬지만 40이란 녀석은 레테의 강도 아닌 것이 그곳을 넘으면 생을 떠나 죽음으로 가는 듯 숨도 가빠지고 온몸에 닭살이 돋듯 좌절을 맛보게 하는 숫자다.

나도 30이란 숫자를 지나 40이란 숫자를 다가가는 나이가 되었다. 눈 한번 깜빡하니 40이 되었다는 말이 정말 실감났다. 늦은 나이에 미국에서 도전을 한 그녀의 모습이 정말 당당해보인다.

아줌마의 힘이라고 표현하지만 성공한 여자의 힘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