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물을 읽다보면 나라마다 그 지역 특징과 특색이 나타나는 것도 그 지역마다

다른 추리물을 읽는 맛인것 같다.

 

아무튼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되어지는 피에르의 소설은 전에 읽었던 소설과                     다른 각도에서 보여졌다는 것이 신선했다.

 

대부분 추리물이 급박하게 손에 땀을 쥐고 마치 카메라가 따라 잡듯 생생하게 숨 막힐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진다면  '알렉스'에서는 간결하면서도 대담할정도 세심한 과정들을     생략하여 독자들에게 더욱더 상상력을 가중시키는 매력을 준다.

 

그러면서도 그 만의 독특한  묘사와 인물들의 독특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와 유머가 간간히 웃음을 준다.

 

145cm 단신에 대머리의 외모를 가진 반장 카미유, 냉철하면서도 지적이며

스타일리시까지 한 그의 부하 루이형사, 형사이지만 구걸하러 다니지만

정보수집만큼은 철저한 면모를 보여주는 아르망 .  그들의 형사생활외

사적인 이야기들도 재미로 즐길수 있다.

 

카미유형사의 개인사, 이렌이라는 납치당하여 죽은 아내를 떠올리게 하는

 알렉스의 사건을 맡으면서 , 그 자신과 가장 두려워하던 것과 대면하고 

용기있게 극복해 나간다.

 

이 소설은 아무렇지도 않게 혹은 대담하게 전개되는 과정을 대담하게 자르고

 다시 재구성하는 하는 프리즘을 통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음대로

추리하게 하고 붙였다가 이게 정말 사실일까 하는 알쏭달쏭하게 하는

 묘미가 매력이 아닐까 한다.

클라이막스는 역시 카미유,아르망, 루이형사 팀의 마지막 철저한 조사.

그리고 다시 밝혀지는 새로운 진실들 혹은 정의라 불리워야 할까...

 

진실과 정의의 차이, 그리고 무엇이 이 사회에 우선되어야 하는지... 물음을 던지게 한다.

 

 

 

자기자신과의  적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데에 있다.너무 자신과

밀착해 있거나 아니면 반대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곤 한다.수면 밑에

 너무 깊이 가라앉아 아무것도 보려 하지 않는다.

그기로 익사지경에 이르도록 자기자신과의 싸움에만 몰두한다.

혹은 극히 조심스럽게 떨어진 곳을 맴돌며 ,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남으려 한다.-194P

 

 

 

알렉스, 카미유형사물의시리즈, 사랑, 용서, 가족

 

 

인간은 누구나 열정 가득한 직업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직업을 통해 인생의 참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삶의

 

여생까지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이겠는가?

 

노래 부르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는 여느 가수처럼, 그림 그리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며 온 힘을 다해 작품을 완성해 가는 여느 화가처럼,

 

나는 한때 자기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가슴 시리도록 부러워한 적이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작가나 사진가가 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열정을 가지고 즐기다 보니

 

돈도 쌓인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직업들은 그 사람들만의 천직

 

이 아닌가 한다.

 

 

그런 것 처럼 여기 이분도 어렸을때 한번쯤 하고 싶었던

 

일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고 사업을 구상한다.

 

으례 이야기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들과 다르다고 했던가!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위기를 기회로 이용한 용기있는 도전을 하고 있는 분의

 

이야기들이다.

 

그저 남들을 일차원적인 단순히 돕고 자원봉사가 아닌 회사의 이익창출을

 

통한 독립적인 발걸음등을 통해 전문화되고 고차원 높은 마케팅 ,아이디어 구상을

 

통한 개인이상구현과 더불어 사회구성인원들의 일자리 창출,

 

젊은 사람들의 창조력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너무나 눈이 부시다.

 

가슴이 뛰는 삶을 살려면 역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 기회가 오기전에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는 도전정신과 삶의 열정이 아닌가 싶다.

 

 

천직은 제 사고의 틀에서부터 작은 습관 하나에 이르기까지 저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직은 저에게 소중한 선물까지 보내주었습니다. 제 평생 만날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었고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청아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천직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평생을 천직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짓고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열정, 천직, 일과삶의열정

 

 

소재부터가 독특했던 작품이었다.

 

정해진 규칙과 츠나구라는 사자를 통해 만난다. 무섭기도 했지만 막상

 

각 장에 있는 에피소드를보니 재미있고 소박하고 감성적이다.

 

오래전 예전 학창시절의 감정들을 가라앉은 곳에서 동동 건져 올리듯 감성적으로

 

울림도 준다.

 

죽은 사람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것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교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에게 부탁을 하면 죽은 사람과 만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츠나구’를 만나러 가게되고...

 

 

여러 에피소드중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절친이었던 아사키와 미소노의

 

만남을 통한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던 아유미의 갈등이 아닐까 싶다.

 

츠나구(사자)의 역할을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았던 그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불러낸다는 이기심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만큼 아유미의 독백을 통해 현재 순간에 소중한 사람들과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를 메세지를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원한이 없다면 달리 만나서 풀어야 할 매듭도 없을 테니까 말이다.

 

세상 살다보면 이리저리 휘둘리기도 하고 앙금이 쌓이기도 하지만 

 

그런것이 또 완벽하지 않은 인간사이기에 어쩔수 없고 삶의 재미난 부분이 아닐까 한다.

 

너무 고요하고 평온한 삶들은 재미가 없으니까 말이다.

 

어쨌거나 순간 순간에 충실하고 잘못하거나 해 끼친 일이 있거든 그때 그때마다

 

풀어야 하는 게 살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사랑, 용서, 관계, 죽음과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