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영어 전문가 김미영의 영어영재 제대로 키우기
영어잘하는 아이 이런 엄마 곁에서 자란다.
출판사: 넥서스/ 저자: 김미영
영어 품앗이를 한지 6개월정도가 지났다. 처음엔 엄마표영어가 갖는 막막함과 생소함 부자연스러움이 있었다. 그러나 1주일에 1번씩 6개월 정도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좌충우돌로 엄마가 공부하며 시작한 이 험난한 모험에서, 영어라는 부분역시, 살아가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소통의 또다른 한 통로로 어떻게 아이와 생활중에 자연스레 적용하며, 좀 더 효과적으로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까를 찾게 되고, 또 고민하며 변화될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서 조기영어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이 때에 우리아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게 도와줄수 있을까?는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갖고 고민을 해볼만한 그런 의문들일 것이다. 대부분 부모들이 학원이나 또는 아이들만의 변화를 크게 요구하거나 지나친 맹목적 기대감을 갖고 있으나 이 책은 <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이런 엄마곁에서 자란다.> 엄마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아이가 그 영향을 바로받을 수 있다는 냉정하지만 정직한 현실을 직시하며 다룬 책이다.
책의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이 얼마나 꼼꼼하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알수있었다.
가령 조기유학 어릴수록 유리하다? 재미있게만 배울수는 없나요? 우리아이 무조건 잘하는 반에 넣어주세요. 도무지 영어가 늘지않아요. 등의 엄마들의 궁금증을 실제 SLP(서강대 영어교육연구소 어린이 영어프로그램)의 아동영어 전문가로 활동중이며, 현대문화센터 강사이기도 한 저자(김미영)씨가 부모들의 수 많은 질문들을 현장경험에 비추어 실제 영어문장을 학생, 선생님 혹은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 각각 예로 들어가며 자세하고도 실제적으로 잘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책을 통해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내용, (즉 아이가 영어를 배울 시기와 잘못 알려진 상식, 영어를 배우는 다양한 아이들 유형에 대한 대처방안과 엄마가 아이를 가르칠때 가져야 할 노하우)등이 파트별로 실제 상황영어를 사용하여 적혀 있기때문에 읽으면서 공부하고 또 직접 써먹을수 있는 놀라운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영어학습의 정보창고를 넣어 엄마들이 바로 활용이 가능한 나이별 추천 영어교재, 스토리북과 오디오, 회화교재, 노래와 챈트, 인터넷싸이트까지 정말 보물창고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왜 이렇게 좋은 책이 인터파크에 검색(리뷰)이 되지 않는지 절판인건지에대해선 의문이지만 책을 소유한 나의 입장에선 두고두고 영어공부의 길잡이 책으로 삼을 작정이며, 영어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거나, 궁금증, 바른 태도, 정보를 갖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추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좋은 책이기에 또 기억하고 싶은 책이기에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