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식 30개로 말해봐
나는 영어를 말할 때 먼저 한국말로 생각을 한 후 그것에 맞는 상황별 영어를 찾아 적어 그것을 암기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해 왔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하거나 유사한 상황에 가선 다양하게 표현이 증가되지 못하고 상황이 달라질 땐 매번 새롭게 느껴져 곤란을 당한 경험이 많이 있었다.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언어가 짧다보니 갖게 되는 한계, 영어 공부는 해도 해도 처음 같고 막상 적용하기 부분에서 폭발적인 확장이 잘 안되는데 개인적으로 아이작님의 책은 그런 고민들을 핵심만 쉽고 재미나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공식을 통한 다양한 쓰임,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며 위의 나의 고민을 일방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열쇠였던 것이다.
일단 네이티브들이 입에 달고 사는 간단한 문형을 차례로 소개함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 공식이라곤 하나 수학공식처럼 무조건 의미없이 외우기 보다는 자신의 상황이나 경험에 따라 실제로 말하듯 연기하며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를 안내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표현 30개를 나열해 놓았다.
그 처음이 I`m이다. 한국인들의 사고에는 ‘우리’ 가 대부분이나 외국인의 사고에는 ‘나’를 중심으로 한다는 가장 초보적이지만 사고의 사이를 보여주는 면에서 아하! 맞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분명 한국어를 통해 영어 문장을 만들때 쉽게 적용하지 못하고 그들이 우리의 말을 복잡하게 또는 의사전달을 잘 못하게 하는 사고적 차이일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는지, 또 하고 싶은지, 내 기분은 어떤지, 어디에 있는지, 직업은 뭐고 등등 하나의 문형이지만 다양한 수없은 표현들이 쏟아져 나오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봐요!를 통해 간단한 생활영어 표현예시를 들어줌으로 실제 활용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또한 읽는 이들이 어디서부터 읽던 상관이 없도록 되어 있고 내용흐름에 대한 고민없이 읽을수 있어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지하철에서 그냥그냥 읽기에도 정말 좋은 것 같다.
또한 이 책이 주는 또다른 해택이 있다면 그것은 영어 말하기에 목마른 모든 이를 위한 Free MP3 다운로드라는 점이다. 다운로드는 뉴런의 영어 커뮤니티 cafe.naver.com/newrun 에서!
<< 저자소개>>
아이작 더스트 [저] 선생님은 미국의 명문 대학인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신 뒤 우리 나라 연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학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으셨어요. 지금은 청솔어학원에서 컨텐츠 개발 소장직을 맡고 계시는 한편 각종 영어 방송 프로그램의 MC, DJ, 성우, 강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세요. EBS FM 라디오 'Easy English', EBS TV의 'English Caf?', 아리랑 FM 라디오의 'Golden Goodies' 등에서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요.